이 프로젝트는 2년째 ‘냉정교과서 V2.0’라는 제목으로 냉정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을 알리고, 지하공간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시키고자 냉정역에 디자인 작품을 전시를 하고 있다. 올해는 냉정역 알리기와 함께 대학생들의 현 주소를 표현하여 근처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지하철 이용객, 지역주민들과의 디자인을 통한 소통을 목적으로 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이지은 씨(디자인대학. 2년)은 “냉정이라는 공통분모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문화를 만들고 알린다는 것이 너무 뜻 깊었고 보람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지도한 이진호 교수는 “지하공간이라는 폐쇄성과 삭막함에 문화의 뿌리 내리고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특히 냉정의 지역 특색을 살린 작품으로 주민들과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며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냉정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크리에티브 작업을 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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