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남노회(노회장 이정달 장로)는 ‘이단 특별사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9월 12일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발표한 이단 특별사면을 인정하지 않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이단은 사면대상이 아니라 해제대상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특별사면이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 △이단해제는 반드시 총회 결의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특별사면이 총회장의 월권행위임을 주장한다 △제101회기 총회 개회 이전에 총회 임원회가 특별사면 철회를 선언할 것과 이번 특별사면을 주도한 총회장, 특별사면위원장, 사무총장이 공개사과 할 것을 촉구한다 △교단의 정체성을 지키고 지역교회의 혼란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총회 산하 지체들과 함께 특별사면 무효화를 위한 기도와 행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인 17일 통합측 이단상담사 과정을 수료한 1기생들도 이번 사면 선포는 철회돼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으며, 19일에는 평양남노회 노회장 박영득 목사가 채영남 총회장에게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20일에는 통합 교단 산하 신학대 교수들과 예장합동, 합신 등 주요 교단 신학대 교수들이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포한 ‘특별 사면’이 오는 26일 개막하는 예장통합 제101회 총회의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