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목사부총회장 ‘후보 자격 박탈’ 초유의 사태
총회장 김선규 총회장,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 김성태 장로
합동은 첫날 회무처리에서 총회결의시행방해자조사처리위원회가 ‘총회 결의 위반 및 해총회 행위’ 등을 이유로 처벌을 지시했지만, 이행하지 않은 10개 노회 78명의 노회원을 총대로 받지 않았다. 이후 임원선거에서는 현 부총회장인 김선규 목사(평양제일노회, 성현교회)가 박수로 추대했다. 하지만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김영우 총장과 정용환 목사는 ‘이중직’(김영우 총장)과 ‘담합의혹’(정용환 목사) 등으로 자격 시비에 휩싸였고, 결국 총대들은 두 사람 모두 후보자격을 박탈했다. 합동총회는 선거규정에 따라 호남중부 지역 총회정책실행위원회를 통해 나학수 목사(광주 겨자씨교회)와 전계헌 목사(익산 동산교회)를 놓고 총회 둘째날 투표한 결과 전계헌 목사가 총대 1544명 중 757표를 얻어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총회장에 추대된 김선규 목사는 “합동총회 총회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장합동 총회는 각 노회에서 헌의한 ‘목사, 장로 정년 연장안’과 ‘선거법 개정안’, ‘이단 관련 총회입장 재정립’ 등 다양한 안들을 논의 할 전망이다.
다음은 합동 101회 총회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김선규 목사(평양제일노회 성현교회) △목사부총회장 전계헌 목사(익산노회, 동산교회) △장로부총회장 김성태 장로(대구수성노회, 한샘교회) △서기 서현수 목사(서전주노회, 송천서부교회) △부서기 권순웅 목사(평서노회, 주다산교회) △회록서기 김정설 목사(인천노회, 광음교회) △부회록서기 장재덕 목사(경동노회, 영천서문교회) △회계 양성수 장로(서울노회, 신현교회) △부회계 서기영 장로(대전노회, 남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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