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추모식.jpg▲ 6일 동서대 소향아트홀에서 故 장성만 목사의 장남 장제국 총장(동서대)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학교법인 동서학원 설립자 故 장성만 목사가 서거 한 지 1주기가 됐다. 지난 2일 장박사의 묘소에서는 1주년 추모식이 열렸다. 부인 박동순 이사장과 아들 장제국 총장을 비롯한 가족과 학교 관계자들, 그리고 21세기 문화 포럼 몇몇 이사들과 친분이 있는 몇몇 분들이 그의 묘소를 찾았다.
정확히 일주년이 되는 지난 6일에는 동서대 소향 아트홀에서 교계와 학계, 정계, 교직원 등이 참여한 추모예배가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1부 추모예배와 2부 추모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예배는 유의신 교목실장의 사회로 남일재 교수(동서대)가 기도하고 교직원 성가대의 찬양 후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원로)가 ‘선한 싸움으로 믿음을 지킨 바울’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장 목사는 꿈의 사람이었다. 그는 교직원 1천명, 학생 2만 3천명과 19만 동문을 배출시킨 꿈의 동산, 기적의 동산을 만들어냈다. ‘오직 예수’라는 믿음으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사명을 다하셨다”며 “장제국 총장과 교수들은 설립자의 꿈을 이어받아 제자들을 훌륭한 민족의 지도자를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2부 추모행사는 김정선 동서대 제2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고인에 대한 묵념과 설립자의 약력보고.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이강평 서울기독대 총장, 이순걸 동서학원 상임이사, 김대식 교수 등 내·외부 인사 4명이 추모사를 낭독했으며, 하병욱 교수의 추모곡에 이어 장제국 총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장 총장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아버지께서는 그 어떤 유언을 남기지 아니하셨다. 삶과 죽음의 경계가 없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남기신 32권의 저서를 정리하다보니 죽음은 단지 다음의 단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이것을 유언으로 알고 유가족들은 최선을 다해 ‘새로운 약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헌화식을 가지고 추모식을 마쳤다.
설립자 추모식.jpg▲ 지난 2일 故장성만 목사 묘소에서 추모식을 거행했다.
 
장성만 목사는 천박한 땅을 그리스도의 사랑을 꽃 피우는 기적의 땅, 학원 복음화를 위해 믿음의 땅으로 만들었다. 더불어 화합을 이루는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고 83세의 삶을 살다가 간 믿음의 어른이었다. 새로운 약속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라는 미래의 비전을 다음세대들에게 당부하고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미래에 대한 정신적 유산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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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민석(民石)장성만 목사 서거 1주기 추모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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