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김지철)은 지난 8일 ‘한국기독교 선정 2016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포럼은 종교, 정치, 통일, 경영경제, 사회문화, 교육, 언론 등 7개 분야별로 전문가그룹에 의뢰해 10대 이슈를 선정, 발표했다. 종교분야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목사)에서 맡았다.
다음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서 선정한 종교분야 2016년 10대 이슈다.

2016 10대 이슈 및 사회인식조사
종교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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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이 상 화 목사 | 사무총장

1. 종교개혁 500주년 준비를 고뇌하다
2016년 한국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2017년을 준비하기 위해 바쁜 한 해를 보냈다. 현재 루터회를 비롯하여 예장고신, 예장통합, 예장합동, 기장 교단에서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회가 설치되어 있고, REFO500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CBS와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한국교회 24개 교단과 5개 연합기관, 기독교대학 및 신학교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한 슬로건인 ‘나부터 □’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각 교단의 기념사업을 비교해 보면 거의 교단과 교회 내에 국한되어 있어서 종교개혁의 정신을 사회에까지 광범위하게 이어가기 위한 노력으로는 너무 제한적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목사)는 다섯 차례의 ‘열린대화마당’과 전국수련회를 열면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의 종교개혁 500주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깊이 있는 논의와 대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로 10월 27일 중앙루터교회에서 가진 한목협 주최 종교개혁 499주년 기념예배를 통해 모인 각 교단 임원과 종교개혁 500주년 준비위원, 한목협 운영위원들은 2017년 한국교회가 공동으로 추진할 과제에 대해 마음을 모으고 구체적인 준비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하 한기언)의 조사결과는 한국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개혁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로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돌아가 복음의 본질 회복’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목회자들의 윤리 회복’이락 응답했다.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지금의 한국사회 분위기 속에서 내년 대선을 앞둔 한국사회에 불고 있는 거센 개혁의 바람이 도리어 한국교회에 회개와 변화의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은 대단히 역설적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이 시작되는 2017년을 맞은 한국교회의 실제적인 변화의 열매를 세상 사람들이 발견하게 될 때 종교개혁 500주년의 울림의 깊이와 영향력은 지속적인 반향을 일으킬 것이 틀림없다.
 
 
2. 이단사이비로 인해 자중지란이 일어나다
2016년 한국교회는 이단 문제로 자중지란이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예장통합 교단은 올해 9월 12일 특별사면 형식으로 ‘이단 해제’를 결정했다가 총회 현장에서 거센 반발에 부딪혀 철회했지만,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공교단이 ‘이단 해제’를 결정했다는 것은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 와중에 이단사이비들은 대규모의 집회와 시위를 통해 공개적으로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는 등 전략적으로 움직였다. 이에 맞서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같은 경우에는 신천지를 상대로 집회금지가처분을 냈고, 지난 8월 8일 대전지방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문보경 판사)는 이를 인용하는 결정을 내려 이단사이비 집단이 무기로 삼던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막아내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가장 큰 사건은 역시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면서 교계에서 중요한 담론으로 등장한 온갖 기독교 이단 관련 이슈들이다. 한국교회는 최순실 씨의 아버지 최태민의 ‘목사’라는 호칭에 대해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였지만, 최 씨가 예장종합총회에서 신학 교육 없이 목사 안수를 받았다는 보도 이후 힘을 잃고 있다.
이번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하 한기언)의 조사결과를 보면 이단사이비에 대응하기 위해 목회자들은 교계 연합의 대책기구와 입장발표에 방점을 둔 반면, 성도들은 이단사이비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이단사이비들의 포교대상이 일반성도라는 점에서 맥락을 같이 한다. 한국교회가 여러 이단들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결과로 지금의 국가적 재앙을 초래하게 되었다. 2017년은 한국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논리로 공교회성을 회복하고 교파의 벽을 넘어 서로 협력해서 이단사이비의 침투를 막고 삶의 현장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을 양육하는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
 
 
3. 목회자 윤리문제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올해도 목회자의 성추행 소식은, 사람과 공간만 새로울 뿐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상적인 일이라는 사람들의 다소간의 편견에 확신을 심어주는 꼴이 되었다. 특히 청소년사역단체 대표 목사의 성추문뿐만이 아니라 선교사의 성적 비리, 그리고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재정 비리는 교회의 거룩성을 훼손하고 바닥으로 내동댕이쳤다. 목회자의 윤리문제는 자신뿐만 아니라 교회의 대사회적 이미지 추락, 그리고 사회 전체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다.
이번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하 한기언)의 조사결과에서 일반성도들은 목회자 윤리문제 발생시 해결 방안으로 ‘모든 직임을 내려놓고 교회의 처분을 기다려야 한다’(50.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문제 발생 즉시 사과하고 교회를 떠나야 한다’(33.3%), ‘충분한 회개의 시간을 갖게 하고 용서해야 한다’(8.1%), ‘사실 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사역을 지속해야 한다’(5.2%)고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교단, 연령, 성별, 지역, 경제수준, 교회 크기 등 응답자특성별 전 분야를 불문하고 지도자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교회가 보여준 일련의 문제 해결 과정들은 정치권이나 일반사회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아니 더욱 견고하다는 좌절감을 주고 있으며, 죄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영적 권위를 약화시키고 있다. 결국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목회자의 윤리의식 정립에서 찾아야 한다. 목회자들은 뼈를 깎는 자기갱신과 거룩성 회복을 통해 더욱 낮아진 자세로 주님께서 주신 소명을 바르게 수행해야만 비로서 이 세대와 복음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4. 이슬람의 거센 도전 앞에 서다
2017년의 한국교회는 교회 밖에서는 이단사이비와 싸우고 교회 안에서는 윤리 문제로 내홍을 겪으며 약점이 노출된 상태에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이슬람과 맞닥뜨리고 있다. 교계 언론과 공교회의 대표자들은 하나같이 잘못하다 보면 유럽처럼 될 수 있기에 이슬람이 한국에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슬람에 대한 전문성 있는 연구자를 미처 길러내지 못한 한국교회는 확인할 수 없는 괴담 수준의 정보들로 성도들에게 공포감만 조성하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미지의 대상에 대한 정보 부족은 막연한 두려움을 낳는다. 이슬람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때에, 한국교회는 이슬람의 교리와 제도, 문화 전반에 걸친 정확한 정보를 성도들에게 제공하고, 설득력 있게 이슬람을 바라볼 수 있는 기독교인 전문가들을 길러내어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다.
 
 
5. 인공지능(AI) 시대에 신학적 담론을 요구받다
2016년 3월, 알파고(AlphaGo)가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승리하면서 한국사회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았던 한 해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교회의 목회현장과 목회자들에게는 AI는 큰 관심의 주제가 되었다. AI와 관련한 논의의 초점은 AI에게 감성, 창조성, 예술성이 가능한가의 수준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을 가진 AI가 과연 자유의지나 양심이나 도덕성까지도 지닐 수 있는가에 대한 윤리적 담론으로 옮겨갔다. 특히 간과할 수 없는 것은 AI 프로젝트의 최종 지향점이 인공지능을 통한 영생하는 신으로서의 AI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담론을 형성시킬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는 분명 신학적 담론이기에 한국교회는 어떻게 응답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인가 깊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한 해 였다.
 
 
6. 목회자 공급 과잉은 한국교회가 공동으로 풀어야 한다
금년 총회에서 각 교단의 교세 현황이 보고되었다. 교단마다 교회와 교인은 감소하는데 목회자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수요와 공급이 엇갈리는 상황 속에서 신학교 구조조정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하 한기언)의 조사결과에서도 개신교인과 목회자들은 한국교회의 목회자 수급에 대해 ‘각 교단에서 구조적으로 조정하여 목회자 수를 줄여야 한다’를 각각 57.8%, 60.0%의 비율로 가장 많이 꼽았다.
예장통합 교단에서 장로회신학대학교 박상진, 이만식 교수에게 2015년 목회자 수급 문제 연구를 의뢰한 결과 교인은 감소하고 교회와 목사는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목회자 증가의 배경에는 신학교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한국교회가 공동으로 풀어야 한다고 보고서에서 지적하고 있다. 또한 ‘비인가 신학교’에서 자질과 역량이 검증되지 않은 수많은 목회자들이 배출되고 있는데, 이들로 인해 전체 기독교 명예가 훼손되고, 전도의 문이 막힌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반면에 신대원 지원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신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교육의 질을 저하시켜 목회자 윤리 문제와 일탈 행위를 발생시킬 것이며, 한국교회 신뢰도는 계속해서 하락하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는 끊기 위해서는 한국교회 전체가 뼈를 깎는 아픔을 각오하고 먼저 수술대에 오르는 용기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7. 한국교회 연합, 실질적 방안을 고민하다
교단장회의는 올해 7월 26일 한기총과 한교연 대표회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협의회’를 출범시키기로 결의하고 ‘선 통합 선언, 후 추진’의 원칙을 세우고 통합절차를 밟기로 했다. “대외적으로 이단, 동성애, 이슬람, 종교인 과세 등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한국교회의 내적 일치와 연합이 강하게 요구된다”고 밝히면서 이후에 출범한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는 각 교단 총회에 이를 상정하고, 10월과 11월에 통합 정관 등을 협의한 뒤 12월에 통합총회를 갖기로 결의한 바 있다. 했다. 하지만 이단 문제와 내부 반발로 통합 논의가 진통을 겪으면서 11월 30일 통합 선언의 시기를 넘겼다. 또 다시 12월 5일에 회의를 열고 금년 성탄절에 한국교회에 연합이라는 선물을 내 놓겠다고 약속한 상황인데 이후의 상황은 지켜 볼 일이다.
이번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하 한기언)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서도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중심단체를 묻는 질문에 대해 ‘한기총’(23.0%)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합기구의 영향력은 점점 약화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교회 연합의 당위성에 대해 많은 목회자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2017년으로 넘어가게 된 연합논의가 어느 정도의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 노년세대 증가가 교회 사역에 새로운 방향성을 묻다
통계청에서 실시했던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2010년과 비교한 결과 유소년인구는 97만 명이 감소했고, 65세이상 고령인구는 121만 명이 증가했다. 1인 가구는 520만 가구(27.2%)로 대폭 증가했고, 모든 시도에서 고령인구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고 한다. 이것은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난해에 60대에 진입한 6.25 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유년 시절 한국교회 부흥을 이끌었고, 중장년 시기에는 한국교회의 양적 성장을 견인했던 이들이다. 이들이 중장년층이 되면서 경제적으로 부요하고 건강한 교회의 핵심활동 연령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반면에 출산율의 저하로 인한 인구절벽 현상과 맞물린 전국적인 교회학교의 감소는 다음세대를 낙관할 수 없게 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각 교단의 다양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답을 찾지 못했지만, 다가오는 새해에도 교회의 미래를 위해 다음세대를 향한 집중력만큼은 잃지 않아야 할 것이다. 동시에 가족에 대한 책임 못지않게 개인적 욕구에 충실한 역사상 첫 세대인 노년세대를 향한 이해와 목회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한국교회 전체적으로 더욱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되었다.
 
 
9. 통일에 대한 관심 부족을 보이다
지난해 광복 70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통일 논의가 활발했지만 올해 2월 충분한 절차와 합의 없이 감행된 개성공단의 폐쇄와 함께 남북 대화의 돌파구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견제와 대립의 틈바구니에서 생존과 번영을 고민해야 할 중대한 시점에 국정 농단의 혼돈에 놓인 국내 정치 상황은 통일 문제를 입에 담기에도 부족한 상황이다. 한반도평화연구원에서 2015년 11월에서 12월까지 일반인 300명, 목회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국교회 목회자 통일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2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결과를 보면 남북한의 통일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약점(Weakness)으로 일반인은 ‘젊은 세대의 무관심’(54.3%)을, 목회자는 ‘남남갈등’(60.7%)을 가장 많이 꼽았다.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 부족’도 일반인의 45%, 목회자의 59%가 ‘그렇다’고 응답해 통일 의지가 부족하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통일문제와 탈북자들에 대해 선교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는 목회자들에 비해 일반인은 남북간 단절로 인한 괴리와 일상의 삶과 ‘통일’ 담론에 거리감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을 수밖에 없다. 한국교회의 북한에 대한 입장은 무관심과 의지의 부족 가운데 정치 상황과 맞물려 냉온탕을 넘나들며 진행되어 왔다. 29,830명(2016년 9월 기준, 통일부)의 탈북민들도 제대로 품지 못하는 한국교회가 분단의 이데올로기를 극복하고 북한 동포를 위한 평화의 사도가 되어 통일의 최선봉에 나설 수 있을지는 곰곰이 생각해볼 문제다.
 
 
10. 한국교회의 정치 참여는 대개 헛발질이었다
과거 한국교회는 구국기도회나 집회, 조찬모임을 통해 사회적 안정과 질서 유지에는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정치참여를 했으나, 때로는 그런 정치적 행보가 보편적 가치와 인권이 유린된 관료적 권위주의 정권을 지속시킨 힘으로 작용해서 정치적 민주화를 지연시킨 과오를 범하기도 했다.
(사)한국기독교언론포럼
이번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하 한기언) 조사에서 개신교인들은 한국교회의 정치 참여에 대해 ‘정치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65.7%)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정치에 직접 참여하지는 말고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것이 좋다’(31.0%)를 꼽았다. 목회자의 정치 참여를 묻는 질문에서도 마찬가지로 ‘정치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58.3%)를 가장 많이 꼽았고, ‘정치에 직접 참여하지는 말고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것이 좋다’(26.2%)를 꼽았다. 개신교인들은 교회나 목회자의 정치 참여에 대해 부정적이며 학생(48.8%)보다 기성세대(68.9%~72.6%)가 더욱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광장에 나타난 상처받은 민심을 위로하고 한국사회가 당면한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불평등의 해소는 물론 평화 통일의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에서 예언자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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