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며 ‘종교개혁 500주년, 다시 하나님 앞에서’라는 주제로 열려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장로교회가 새롭게 개혁되고 하나됨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통합, 고신, 개혁과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한장총 소속 장로교단 임원 및 성도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영남 대표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이때에 한국교회의 75%가 넘는 장로교회가 하나되는 일과 개혁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개혁의 본질,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인도로 가진 예배에는 이성희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루터에서 칼뱅으로’(약 2:14~2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뛰어 넘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시대적 힘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한국장로교회가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개혁의 원리는 마음에 새기고, 사회와 민족을 이끄는 본질에 충실한 교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배굉호 목사(예장고신 총회장), 최칠용 목사(예장합신 총회장), 이승헌 목사(예장개혁 총회장), 최원남 목사(예장개혁총연 총회장)의 인도로 감사와 회개, 간구, 비전이라는 주제로 합심기도했다.
이어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개혁선포식을 가지고 비전선언문을 발표했다. △코람데오 △한교단 다 체제의 하나 된 장로교회 △복음통일을 위한 비전70 사랑마을네트워크 △청년출애굽운동가 육성 등 4대 선언을 낭독하고 7대 실천강령 구호를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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