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KakaoTalk_20171114_135453107.jpg▲ 말테리노 선교사(독일)
 
한국기독교목양회(회장 송영웅 목사)가 매년 주최하는 목회신학세미나가 지난 11월 14일(화) 부산디지털대학교 문화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의는 ‘종교개혁 500주년으로 본 한국교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말테리노 선교사(독일)가 강사로 나섰다. 말테리노 선교사는 ‘1990년 이후에 한국개신교회의 위기’, ‘한국개신교회의 위기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 ‘한국개신교회 미래를 위한 지안’ 등의 몇 가지 소주제로 나눠 말씀을 전하면서 “급속한 교회성장에 익숙하여 자부심을 가졌던 한국개신교회에 큰 변화는 1990년대부터 시작됐다. 그 위기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분명하게 나타나기 시작했고 교회 침체시대가 시작됐다”고 한국개신교회의 위기를 진단했다. 또 루터시대 천주교회와 오늘날의 한국개신교회의 공통점을 한국교인들에게 물어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율법주의적 예배, 교회의 교권주의, 성직매매, 많은 목사들의 낮은 신학적 수준 등 10가지의 공통된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말테리노 선교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개혁을 하기 위해서는 “교회에서 윗사람이 결정한다는 계급사회 특징이 있는 유교질서만을 가르치는 것 보다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특징인 기독교윤리를 가르치기 시작하면 교회가 변한다”며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회가 사회적 인정을 받으려면 교회가 사회를 변혁하는 역할을 되찾아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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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목양회, 창립48주년 목회신학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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