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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피해] “가족들이 많이 힘듭니다”
2015/10/07 11: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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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군의 가족은 무교 집안으로,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이었다. H군 역시 학업에도 성실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집안 일을 잘 돕는 착한 아들이었다. 그런데 H군이 대학교 2학년 때인 2014년 10월경부터 학원에 다닌다는 이유로, 혹은 헬스장을 다닌다는 이유로 귀가가 늦어지기 시작했다. 부모는 약간의 의심을 가졌으나 평소 H군의 성실함으로 기다려줬다.
그런데 9개월 전 H군의 가방에 있는 계시록을 발견하게 됐고, 신천지에 빠져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신천지에서 공부하기 시작한지 1년반이 지났고, 복음방, 센터 수료 후 신천지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이후 H군의 학교 성적은 전과 다르게 떨어졌다.
발각 당시 가족들은 충격을 입고 꾸중과 회유, 동정심 등으로 말렸지만, H군은 가출, 감시, 유기, 감금, 구타 등을 당했다는 표현을 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 가족들은 센터나 교회로 찾아가 헤매기도 했다.
신천지에 빠진 후 H군의 모습은 예전과 크게 달라졌다. 침울하고 반항적인 말투에 거칠어진 행동을 보였다. 그러나 가족들은 기다리기로 했다. 직장을 포기한 채 아들에게 전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H군의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H군의 부친은 취미활동과 같은 개인 시간을 포기하고 아들과 함께 행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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