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부산장신대 A교수의 연구실적물 허위 제출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의 화살이 또 권성혁 행정처장을 향하고 있다. 과거 부산장신대는 학내 분규가 발생할 때마다 그 배후 인물로 권 처장을 지목해 왔지만, 어떤 증거나 사실 확인을 하지 못했다. 만약 그 소문들이 사실이었다면, 권 처장은 실형을 받고, 현재 감옥에 있어야 할 상황. 하지만 소문들은 다 추측에 불과했고, 조사결과 사실과 달랐다. 오히려 정치적으로 비화시켜 사건 본질만 흐려왔다는 비난만 받아왔다.
이번에도 사건의 본질보다, 이 문제를 정치화 시키려는 의도가 드러나고 있다. 부산장신대 모 이사는 “고발(교육부에 진정)한 놈이 더 나쁘지 않느냐”, “배후에 권 처장이 있는 것 아니냐?”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권 처장과 관계가 좋지 않은 일부 교수들도 교육부 진정을 권 처장이 했다고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권 처장은 “한두 번 겪어 본 일도 아니다. 일일이 대응하기 싫다. 내가 어떤 말을 해도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믿고 싶은 것만 믿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사장 민영란 목사도 권 처장의 배후 의혹에 대해 “과거 내가 그들(일부 교수들)의 말만 믿고, 권 처장을 (학교에서)쫓아 내려고 최일선에 섰던 인물”이라고 소개하면서 “내가 법인 이사가 되면 제일 먼저 권 처장의 문제를 조사해 학교에서 쫓아내려고 했다. 하지만 조사를 하면 할수록 의혹들은 사실과 달랐고, 그들의 거짓말만 드러났다. 그들의 말만 믿고 행동으로 나섰던 내가 부끄러웠다”며 “이제는 그런 정치쇼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다. 절대 물타기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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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물타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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