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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회심자] 영어공부로 시작된 신천지 교육
2016/05/20 11: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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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여름,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가 영어를 가르쳐준다며 한 언니를 소개받은 A양. 토익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터라 그 언니에 대한 신뢰가 며칠 만에 생겼다. 그렇게 토익 공부를 가르쳐주던 언니가 갑자기 성경도 함께 배워보지 않겠냐고 권유했다. 처음에는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 내키지 않았지만 영어를 잘 가르쳐주는 언니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었던 A양은 거절하지 못했다. 또한 친한 친구와 같이 배운다는 안도감에 부모님께는 영어 스터디 하러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센터를 다녔다. A양과 친구는 같은 무교인데도 불구하고 친구가 너무 잘 믿는 모습에 괜한 승부욕이 생겼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 A양은 센터에서 치르는 시험은 항상 100점을 맞았고 학교성적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 결과 학교 성적은 많이 떨어졌지만 센터시험은 잘 쳤고 A양은 오히려 이를 뿌듯해 했다. 그렇게 6개월 과정을 마친 A양은 이 곳이 신천지임을 알게 되었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A양은 신천지 모임에 빠짐없이 나가고 대중교통이 끊길 때까지 열심히 신천지 활동을 했다.
그 해 신천지에서는 9월에 만국회의를 한다고 했고 청년들은 꼭 카드섹션을 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특히 아직 전도하지 못한 자들은 이번이 하늘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A양은 이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카드섹션에 참여하게 되었다. 카드섹션 연습은 너무 힘들었다. 한번 연습할 때 기본 세 시간이고 야외에서 연습할 때는 햇볕이 너무 쨍쨍해서 피부가 다 탔다. 그래도 한번 시작했으니까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견뎠다.
어느 날, 부모님에게 발각이 된 A양은 끝까지 신천지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지만 이미 모든 것을 아시는 부모님은 상담을 받을 것을 권유하셨다. 신천지에서는 상담 받으러 가면 성경적으로 얘기를 하나도 안하고 세상적인 얘기만 한다던데 상담을 받으러 가보니 신천지인들보다 훨씬 성경을 잘 알고 있어서 A양은 놀랬다. A양은 첫날 상담 받으러 갈 때 신천지에서 배운 말씀으로 이겨야겠다고 갔지만 자신보다 더 많이 알고 있어서 충격을 받았고, 이에 계속 우기며 화를 냈다. 이틀째, 3일째 상담을 듣자, A양은 상담실에서 듣는 말씀이 맞았고 분별을 하기 시작했다. A양은 친한 친구도 거기에 빠져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힘들고 그 친구를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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