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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산] 미국 심장부에서 찬양을 올리다
2016/10/27 10: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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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영 장로.JPG
 
서울장로성가단의 구월은 개선문을 열고 개선가를 부르며 서울에 입성하는 분위기로 인천공항에 내렸다. 그것은 미국과 캐나다의 한인교회 찬양과 카네기홀 연주가 지극히 은혜롭고 만족하였기 때문이다. 시작은 뉴욕한인기독교 방송국이 금년 추석주간인 9월 18일에 뉴욕과 시카고 등, 미국과 서울을 비롯한 한국의 장로성가단을 초청하여 찬양대회를 개최함에 우리 서울장로성가단을 첫 번째 초청 대상으로 삼았다는 연락을 받고 부터다.
내년 2017년이 창립 30주년이기에 적당한 이벤트를 구상하던 때라 서로의 뜻이 상충하였기에 더욱 그러했다. 우리는 격년제로 해외연주가 있어 이미 적금을 넣는 등, 준비하고 있은 터라 안성맞춤의 기회를 얻은 것이다. 그러나 불편한 과정도 잠복했지만, 꿈을 알차게 이루도록 전화위복이 되게 도우신 하나님의 은혜로 120명의 연주단을 구성하고 9월 9일 장도에 오른 것이다. 
뉴욕으로 들어가기 전에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하나님의 선물인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광하고 물에 젖은 유람선상에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의 곡을 신명나게 찬양하였다. 인간이 무엇으로 이를 비할 건가? 겸손한 자세로 토론토로 돌아와서 숙박하고 다음날 주일(11일) 아침 단복을 차려입고 출석교인 4,000명이라는 영락교회 주일예배 찬양순서를 담당하였다. 단장의 방문인사에 이어 올린 찬양이 은혜로웠다고 온 교회가 환호하며 분에 넘치게 소고기바비큐로 점심을 대접해주었다. 
그 여세로 킹스턴, 오타와, 북미의 파리 몬트리올 등, 퀘벡의 도시들을 이틀간 둘러보고 세인트로렌스 강 위에 산재한 천섬(실제 1,870개)을 유람선으로 관광하며 찬양을 마음껏 하였다. 함께 탄 외국인들이 경청하며 찬송이 끝날 때마다 박수로 화답하여 주었다. 그런 즐거운 시간을 뒤로하고 육로로 뉴욕에 도착하고 또 아름답고 황홀한 야경을 렌즈에 담은 다음날 워싱턴 D. C로 갔다. 
수요일, 예정된 그곳 한인연합교회에 도착하여 단복을 갈아입고 정중하게 도열한 후 단장이 초청감사인사를 드리고 9곡을 찬양하였으니 가히 음악회였다. 추석전날이라 달이 참 밝았다. 그 밤에 정원과 아래층 식당으로 안내 되어 송편까지 올려놓은 큰상을 받았는데 정말 분에 넘쳤다. 이렇게 하나님을 신앙하는 반가운 사람들이 거기에 있어 무한한 행복을 누리고, 또 나누었다. 
찬양의 위력은 환호와 박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설교보다 진하였던 것 같았다. 사람이 가장 아끼는 고귀한 눈물까지 내어놓게 하였다. 물론 부르는 우리도 눈물을 삼켜야하는 은혜의 시간이었다. 세계의 심장인 뉴욕에서 높은 빌딩을 오르고, 유람선을 타고, 뮤직컬도 보고, 마천루 길을 걷다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리허설 장소에 가서 목청을 점검하고 역사적인 주일(18일)을 맞았다. 
아콜라 한인감리교회에 예배찬양이다. 단장이 ‘우리의 꿈은 하나님께 영원토록 찬양이라’ 소개하고 찬양하였다. 과분하게도 우리가 예배 찬양을 하고 그 교회 찬양대는 헌금찬양을 하였으니 놀랍고 파격적인 예우였다. 예배 후 넓은 교회마당에 잘 차린 점심을 대접받고 바로 카네기홀로 향하였다. 복잡한 길인데도 늦지 않게 도착하여 아름답고 웅장한 홀 내부와 객석을 보았다. 
카네기홀, 분위기는 위엄이 있었다. 리허설이지만 촬영이 금지되고 시간관념이 철저하여 느슨한 것은 용납되지 않았다. 주관자의 설명을 듣고 순서에 따라 한 팀씩 올라 연주곡을 불러보는데 우리는 단장에게 감격스러움을 기도하게 하였다. 이후 주최 측이 준비한 김밥과 독지가가 제공한 과일을 먹고 휴식한 후 대기석에 안내되었다. 벨이 울리고 방송국 아나운서의 진행에 따라 네 번째로 연주단에 올라 혼연일체로 지휘자의 손끝을 바라보며 찬양하였다. 
객석은 엄지손가락으로 우리를 맞고 있었고 우리는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감사를 드렸다. 우리는 이렇게 미국 심장부에서 찬양을 올리는 모든 일정을 끝내었는데 마음이 흡족했다. 매일 즐겁게 찬양하고, 기쁘게 환담하는 우정을 교환하며, 덕을 세우는 시간이라 정말 만족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순간순간 하나님의 사랑과 임재를 체험했으니 더 무엇을 말할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었다” 롬 8:28말씀을 묵상하며 다음날 서울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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