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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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9월 고신 제67회 총회가 4개월 남짓 남았지만, 벌써부터 총회 회장단 출마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예년(7월 둘째주)보다 한 달 늦은 8월 둘째주 화요일(8월8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선거운동 기간이 과거보다 한 달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고신총회는 총회장 선거의 경우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현 목사부총회장 김상석 목사(남부산노회, 대양교회)는 무난히 총대들의 선택을 받을 전망이다. 고려신학대학원 34회 출신으로 그동안 총회 임원과 위원회에서 다양한 경험과 봉사를 한 경험이 있다. 원만한 성품등으로 목회자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고, 총회를 잘 이끌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금년 가장 치열한 선거는 목사부총회장이다. 김성복 목사(동부산노회, 연산중앙교회)와 오병욱 목사(충청노회, 하나교회), 신수인 목사(북부산노회, 양산교회)가 후보자로 경합 할 전망이다. 김성복 목사의 경우 현 배굉호 총회장처럼 총회장이 끝나면 바로 조기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신대원 33회로 다른 후보자들보다 가장 선배목사다. 총회 내 기수별로 하자는 여론도 있지만, 현 임원진도 배굉호 총회장(35회)-김상석 부총회장(34회)으로 기수가 파괴된 상태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총회 임원 경험은 없지만, 고려학원 이사와 65회기 신학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수고한 바 있다.
오병욱 목사는 총회임원과 학교법인 감사(현) 등 총회 곳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인물이다. 62회 총회(박정원 총회장)때 총회 서기를 맡아 수고했고, 현재 학교법인 감사를 연임해서 봉사하고 있다. 오 목사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경험과 총회 내 기수별로 부총회장을 하자는 여론에 가장 적임자라고 할 수 있다.
신수인 목사는 신대원 38회로 가장 후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총회 부총회장 출마를 준비해 온 인물이다. 64회 총회(김철봉 총회장) 때 총회 서기를 맡아 수고했고, 총회 내 다양한 곳에서 봉사를 해 왔다. 신수인 목사는 과거 43회 총회장을 역임한 신명구 목사의 아들이다. 이번에 부총회장이 되면 총회 내 두 번째로 부자총회장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첫 번째 부자 총회장은 42회 박유생 총회장과 62회 박정원 총회장이다.
고신은 총회 내 계파 흐름을 무시할 수 없다. 세 사람 모두 계파 색체를 띄고 있는 인물이다. 김성복 목사와 신수인 목사는 보수쪽 정서를, 오병욱 목사는 개혁쪽 정서를 갖고 있다. 또 후보 등록시까지 여러 가지 변수도 존재한다. 특정후보끼리 단일화를 할 수 있고, 사퇴의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다.
장로부총회장으로는 신대종 장로(경북노회, 성동교회)가 단독 출마한다. 금년 초 몇몇 후보자들이 거론되었지만, 장로회 안에서 신 장로쪽으로 단일화가 이뤄졌다는 여론이다. 신 장로는 제45회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출신으로 전국장로회를 잘 이끈 경험과 원만한 성품으로 총회 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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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제67회 총회 회장단 누가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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