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성훈 목사의 취임식이 7월23일 동래중앙교회당에서 개최됐다. 이로써 제40회기 새 집행부의 공식적인 새 회기가 시작됐다. 이날 취임예배의 설교자는 경주제일교회 담임이자 통합측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가 초청됐다. 종래의 직전대표회장이 하던 설교의 관례를 깨고 금년 4월 부활절 연합예배 설교자로 왔던 정영택 목사를 세운 것. 새 대표회장의 의중이 반영되어 있는 만큼 더 이상 문제제기를 할 수는 없지만, 직전 대표회장 교단인 합신 측에서는 섭섭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 1년간 부기총은 언론과 불편한 관계를 만들었고, 일부 특정 임원들 중심으로 부기총을 이끌어 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말 그대로 소통이 부족했다는 여론이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정성훈 목사는 취임사에서 “사람으로 말하면 불혹의 나이가 된 지금 교단과 교파의 해묵은 갈등과 분열을 멈추고 비본질적인 문제로 인한 소모적 정쟁을 과감히 종식하고 대화합의 장으로 나아가도록 힘을 모을 것이며,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부산복음화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몇 몇 교회와 사람만으로 일하던 한계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교회와 사람들이 모여 뜻과 힘을 모아서 계획한 사업들을 추진해 갈 수 있도록 협력을 구하고 뜻을 모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통의 창구도 열어 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목사는 “다양한 대화의 채널을 열어두고 부기총의 설립목적과 역할에 부합한 기관으로 위상을 높이고, 연합을 견고히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부산지역의 교회들을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 그 위상을 세워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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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총 40회기에 거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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