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이제 곧 무더운 날씨와 함께 교회 내 여름사역들이 일제히 시작한다. 교회 각 기관들은 여름에 맞춰 다양한 성격의 행사들을 준비하며 다시금 영적으로 회복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한다. 그러나 이맘때가 되면 이상하게도 잡음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각종 수련회 및 여름 성경학교 등의 행사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면서 저마다의 의견들이 충돌한다. 행사 장소, 일시, 일정 등 교회, 교역자, 교사, 학부모, 회원 등 서로의 입장이 다르다보니 우선순위가 다르고, 그래서 불협화음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교회에서 수련회나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는 일이 한두 해의 일인가? 다들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정해진 답은 없지만, 저마다의 머릿속엔 나만의 답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럴 때 잊지 말아야할 것은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실까’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귀히 여
겨 주신다. 그렇다고 사람이 옳은 것은 아니지 않는가 마치 우리는 사람의 생각이 옳은 것처럼 행동한다. 인본주의가 얼마나 깊이 뿌리박혔는지 인권이라는 이름아래 각 사람의 생각이 존중되어지는 사회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인지먼저 구해야할 의무가 있다. 기관의 리더이고, 교회학교의 교사이고, 목회자이다. 그래서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생각이 옳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라면 어쩌려고 그럴까? 여름사역이 단순한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기도하며 한걸음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의 주장만 앞세우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마음을 추스르는 지혜와 안목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 시작하는 여름 사역인데도 불구하고 교회 내에서 관계가 틀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2018년 여름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기회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기회가 되길 기도하며, 나 자신의 마음부터 추스르고 여름 사역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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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사역 시작 전, 하나님의 뜻을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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