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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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성격이 온유하며 청렴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화려하고 풍족한 애굽의 궁중생활을 포기할 정도로 동족애와 정의감이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가데스바네아에서 혈기를 부린 사건으로 인해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모세는 40살까지 바로의 궁전에서 세상에서 부러울 것 없이 살았습니다. 모세는 평생 동안 자신이 취득한 기득권을 누리며 애굽의 왕족으로서의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세상의 풍요와 안락함으로 마음의 만족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언제나 갈등과 고민이 있었는데 그것은 히브리 민족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모세는 어렸을 때부터 바로의 궁전에서 자라고 교육을 받았지만, 어머니 요게벳이 유모로 들어와 모세를 교육했으므로 모세는 히브리 민족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일찍이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신 일을 기억하며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야 함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는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을 때리는 것을 보고 의분을 참지 못하여 애굽 사람을 쳐죽였는데 그러한 행동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낳게 될지 예견할 수 있었지만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택하였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더 큰 재물로 여겼다고 기록하였습니다. 모세는 신앙으로 모든 환경적 유혹을 뿌리치고 진리와 함께 고난 받는 길을 택했는데 이는 천국의 소망을 간직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모세는 애굽의 바로 궁전에서 피신하여 광야에서 40년 동안 양을 치는 목자로서 생활했습니다. 모세는 장인 이드로의 양을 40년 동안이나 묵묵히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호렙 산에 불로 임하셔서 모세를 부르시고 이스라엘의 지도자요 선지자로 보내셨습니다. 모세는 그 후부터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하나님께 온전히 충성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지시하는 대로만 순종하여 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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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탐구] 모세의 성품과 믿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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