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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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말한 것이 무엇인가.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받는 자가 되라는 말이다. 시인 윤동주씨가 “하늘을 우르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이렇게 말했다. 목회자야말로 한 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받는 자가 되어야한다. 사람들 앞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교인들이 목사를 겪어보고 “우리 목사님은 겪어볼수록 진실하시다”, “우리 목사님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시다”, “겪어볼수록 진실하시다”, “겪어볼수록 신임이 간다”, “겪어볼수록 존경스럽다” 이렇게 되어야 한다. 반대로 “우리 목사님은 겪어볼수록 처음과 다르네”, “겪어볼수록 진실하지 않네”, “겪어볼수록 믿을 사람이 못되네”, “겪어볼수록 존경심이 안가네” 이렇게 되어선 안된다. 목회자는 하나님 앞에서는 물론이고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
B교회 K목사에 관한 얘기이다. 그는 20년간 임시목사로 시무하다가 위임목사로 청빙 받았다. 교회는 그를 처음부터 위임목사로 청빙하려고 했지만 목사 본인이 극구 사양하면서 20년이나 지났다. 20년 동안 겪어보고 청빙투표를 했는데도 투표결과는 부표가 단 1표뿐이고 그 외에는 전부 가표였다.(부표 1표는 목사의 가족이 던진 표로 추정됨) 20년간 겪어보고 투표했는데도 교인 전체가 찬성하는 이 같은 일은 참 드문 일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면 목사가 어떻게 하면 신임을 받는가? 목사가 목회밖에 몰라야한다. 목회에만 전념해야한다. 뿐만 아니라 목회자가 말과 실제가 같아야 신임을 받는다. 강단에서 외치는 말과 실제가 다르면 그는 인정받지 못한다. 목사가 부임 초에는 환영을 받다가 마음이 점점 멀어지는 경우가 이따금 있다. 왜 그런가? 대부분 말과 실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목사는 한번 언급했으면 말한대로 지켜야한다.
세 번째 좌우명은 무엇인가?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는 것이다. 예배 한시간도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 핵심 아닌가. 목회자가 은혜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마땅히 드릴 것을 드리면 하나님께서는 내게 필요한 것을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에게 설교 잘하는 은사를 주소서”, “하나님 나에게 탁월한 지도력을 주소서”, “하나님 나에게 이것 주소서”, “저것 주소서” 하기 전에 먼저 내 자신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드리기부터 힘써야 한다. 내가 나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생활을 하기만하면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필요한 은혜를 으레히 주신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은 나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부터 힘써야 한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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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생각해봅시다] 목회자의 좌우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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