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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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서 남 주자’로 유명한 한동대학교 초대 총장 김영길 장로(온누리교회)가 지난 6월 30일 오전 3시경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그는 지난 5월부터 숙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939년 10월 3일 경북 안동 태생의 김 전 총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주리주립대학교에서 금속공학석사, 렌셀러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재료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온누리교회 초대 장로와 한동대 초대 총장(1995.2~2014.1)을 역임하고, 2016년 6월부터는 한동대 명예총장을 맡아 대학발전에 매진해 온 김 전 총장은 미국 NASA 루이스연구소 연구원(1974.5~1976.5), KAIST 재료공학과 교수(1978~1995), 한국창조과학회 초대 회장(1981~1997),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회장(2012.8~현재)을 지냈다.
미국 NASA 발명상을 2회(1976,1981) 수상하였고, 풍산금속과 협력해 발명한 반도체 리드 프레임 ‘PMC-102’합금 제조기술은 우리나라 최초의 ‘선진국 기술 수출 1호’ 기록으로 남아있다. 국민훈장 동백장(1982), 세종문화상(1986), 올해의 과학자상(1987), 한국기독교선교대상 교육자부문(1999), 제4회 한국기독교 학술상(2004), 2014년 전문인 선교대상(2014) 등을 수상한 바 있다.
KAIST에서 한동대로 자리를 옮겨, 95년 한동대 초대 총장에 취임한 이후, 혁신적인 커리큘럼과 기독교정신 기반의 인성교육으로 대표되는 교육실험을 통해, 교육중심대학이라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했다.
공부해서 남 주자, Why not Change the world?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모토로, 경북 포항에 세워진 한동대를 단기간에 신흥 명문사학의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17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과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과학기술분과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와 한동대학교 효암별관이며, 조문은 30일 12시(서울) / 13시(포항)부터 가능하다. 천국 환송 예배(서울)는 서울에서 7월 2일 오전 7시 온누리교회 서빙고 성전, 포항에서는 7월 2일 오후 5시 한동대학교 그레이스스쿨(IGE)에서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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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초대 총장 김영길 장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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