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 주요 교단장 12명을 초청했다. 림형석(예장통합), 이승희(예장합동), 전명구(기감), 이주훈(예장백석대신), 김성복(예장고신), 이영훈(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홍동필(예장합신), 서익수(예장개혁), 박종철(기독교한국침례회), 김충섭(한국기독교장로회), 유낙준 대한성공회 주교, 김필수 한국구세군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문대통령은 “기독교가 과거 대한민국의 독립과 근대화, 산업화,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 복지 등에 큰 역할을 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단장들은 최근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미 정상회동에 대한 환영과 국가인권기본계획의 차별금지 조항에 대한 우려 등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우려하는 점을 공감하고,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또 사학이 가진 고유의 종교행위가 역차별을 받거나 탄압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전했다. 함께 동석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기독교 사학의 종교 행위가 탄압받아선 안 되며 기독교 사학의 비종교인 학생들 역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이 주요 교단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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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교단장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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