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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1-3위 교단총회를 바라보면서..
2019/09/23 15: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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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각 교단 정기총회가 시작됐다. 교단마다 다양한 이슈들이 산적해 있고, 총대들의 판단에 따라 총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고, 아니면 혼란에 빠질 수 있다. 특히 교단규모 1-3위(예장합동-예장통합-예장백석(대신)) 교단들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총대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성총회가 되기를 다시한번 기대한다.
가장 먼저 총회를 개최한 예장 백석은 교단이 분리될 위기에 맞이했다. 교단 탄생 이후 최고의 위기라는 공감 속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위해 장종현 목사가 다시 총회장이 된 부분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장 목사는 교단 수습안 15개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중에서 목사 정년 75세 연장, 7년간 부총회장 지명, 회장단과 사무총장을 제외한 임원의 직선제 영구폐지 등은 교단을 사유화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다. 결국 교단 개혁을 요구하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19일 수원명성교회에서 ‘총회 장소변경 소집공고’를 발표했다. 사실상 교단이 분리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다수의 교회들이 이 모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이번 총회를 실망한 대신출신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10월 노회 이후에는 기존 백석출신 교회들도 이모임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개최되는 예장합동의 경우 헌의안 370여개 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총신대 ‘이사회 개혁’에 관련된 것이다. 그동안 말들이 많았던 총신대 운영이사회 폐지와 재단이사회 확대가 핵심이다. 현재 15명으로 구성된 재단이사회를 31명(일반이사 11명 개방이사 9명 교육경력이사 11명)으로 늘리고 총회실행위원회가 총대 중에서 이사를 선임키로 하자는 헌의안이 상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반대의 여론도 만만찮다. ‘건학이념이 흔들릴 수 있다’, ‘총회와 총신대를 잇는 안전장치가 사라진다’ 등 다양한 지적도 낳고 있다.
같은 날 포항제일교회에서 개최되는 예장통합 총회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명성교회 문제다. 지난 8월 총회 재판국이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청빙을 무효라고 판결했지만, 명성교회측은 ‘담임목사(김하나 목사) 사역이 중단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실상 재판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여기에 104회기 총회에서 세습관련 헌의안들의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3곳의 노회에서 ‘세습을 금지하자’는 총회 헌법을 재개정하자는 안건을 냈고, 반대로 현행 목사 장로의 직계가족 등 ‘세습 금지를 확대하자’는 헌의안도 상정되어 있다. 자칫 총회가 세습문제 블랙홀에 빠져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우리는 교회 지도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 한국교회가 더 이상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지도자들의 바른 선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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