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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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교회가 있는가? 북한은 기독교가 존재할 수 없는 곳인데 어찌 교회가 있겠는가. 북한에 해방 전엔 교회가 3,000여개 있었는데 지금은 단 한곳도 없다. 미국 오페도어스선교회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심한 나라 50개국 중에서 북한이 최악의 박해국으로 지목되었다. 내리 17년째 1위이다. 모퉁이돌선교회가 밝힌 바에 의하면 정치범수용소에 20여만명이 수용되어 있는데 그들 중 적게는 6,000명, 많게는 100,000명이 기독교인이란 것이다. 그 많은 기독교인들이 수용소에서 고문과 강제노동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처럼 기독교에 대해 체계적인 방법으로 박해가 이뤄지고 있는 나라가 없다고 한다.
세계성경번역선교회(대표 게리비숍)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에서 한사람이 가족에게 전도했다가 잡혀갔는데 성경 두권을 소지한 것이 밝혀져 처형당했다고 한다. 군 장성 한사람은 그의 부하에게 전도했다가 이것이 탄로되어 부하 장교 몇 명과 함께 처형당했다하고 한 여인은 빨래하기 위해 몸을 굽히다가 몸에 지니고 있던 성경이 떨어져 이것을 본 사람이 신고하여 그녀와 그녀의 할머니가 처형당한 사건이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지하교회 지도자들을 색출하여 즉결심판을 통해 처형하고 있고 단지 성경을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형선고를 받을 수 있고 지하교회가 적발되면 공개처형을 당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헌법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되어있으나 실은 종교자유란 전혀 없다.
그러면 북한에 있는 봉수교회와 칠곡교회는 뭔가. 그건 북한에도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선전하기 위해 세워놓은 전시용 가짜교회이다. 겸하여 외화를 벌어들이는 창구로 삼는다. 그 교회엔 일반인은 근처에도 갈 수 없고 당국으로부터 선택된 자만이 참석할 수 있다. 선택된 자도 그곳에서는 가짜교인으로 있어야지 진짜로 은혜를 받으면 추방되는 곳이다. 한사람이 말씀을 듣고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는데 그 다음 시간부터는 그가 보이지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S목사는 “북한에 갈지라도 봉수교회에는 가지말라”며 “그동안 저들을 계속 속아넘어가는 우리를 보고 얼마나 희희낙락했을까”한다. 북한에 있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란 것도 하나의 정치집단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모교단에서는 거금을 들여 봉수교회당을 재건축하도록 했으니 이를 어떻게 이해하여야할까. 북한 정권이 감동을 받아 좋은 결과가 나타났으면 좋았겠는데 지금까진 전혀 달라진게 없다. 돈은 돈대로 들이고 그들의 홍보수단에 도움을 준 것뿐이라는 지적마저 있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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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생각해봅시다] 북한에도 교회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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