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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기도회에서 때아닌 정치색 논쟁
2020/01/13 15: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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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기독교협의회가 주최하는 사하구기관장 초청 오찬기도회에는 김태석 사하구청장과 최인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조경태 국회의원(자유한국당)등이 참석했다. 기관장 축사시 조경태 의원은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며 시편 58편을 언급하면서 “과연 대한민국에 정의가 있느냐?”며 야당으로서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사하구 교계지도자들에게 호소했다.
문제는 다음 순서인 오찬기도 시간에 발생했다. 순서자인 이태백 원로 목사가 올라와 “여기는 정치색을 띄는 곳이 아니다. 자제해 달라”고 부탁한 것. 순간 조경태 의원은 “성경에 나와 있는 것을 말했다.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소리쳤고, 곳곳에서 “오찬 기도만 하면 되지 왜 그런말을 하느냐”며 고함 소리들이 흘러나왔다. 결국 이 목사가 사과하면서 문제는 일단락 되었지만, 기분이 상한 조 의원은 식사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사하구기독교협의회 모 관계자는 “양쪽 정당 국회의원이 있는 자리라서 흔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원로 목사님도 틀린 말씀이 아니다. 다만 공개석상이 아닌 사적으로 조용히 말했으면 웃으면서 넘겼을 수도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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