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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창업주 신격호 얽힌 이야기(단골 이발사 전도)
2020/01/23 11: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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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1921~2020년 1월 19일)는 필자와는 같은 영산 辛씨 집안 어른이다. 신창수 목사(전 광복교회 담임 부산노회 공로목사)는 같은 종씨 집안 어른이라 해서 소개 할 때는 “롯데 그룹 집안”이라고 남한테 멘트한다.
매울 辛자는 한자 풀이로 매울 자를 붙여 매운 辛라면이라 불렸다. 라면 회사에는 같은 신씨 성을 가진 신규 사원은 무조건 입사 시키는 전통이 유명하다 같은 점수일 경우엔 辛자 성씨를 우선으로 한다는 이야기다.
그는 경남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에서 평범한 농부의 집안 5남 5녀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공부와 재물에 한이 맺혀 꼭 성공해서 가난한 집안을 일으키겠다” 포부를 안고 일본 단돈 83엔(870원) 들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처음엔 우유배달에서 부터 알바를 하며 와세다대학 야간부 화학과를 나왔다. 부지런함과 성실한 그를 눈여겨 본 일본인 투자자 하나 미스비씨가 처음에 5만엔을 투자해 커팅 오일을 제조하는 공장을 세웠다. 전쟁으로 공장은 폭격으로 불 타 버리고 다시 시작한 공장마저 폭격을 맞았으나 좌절하지 않고 일어선 그는 미군이 일본에 거주하면서 군인들이 즐겨 씹는 껌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큰돈을 벌었다. 그는 말년에 박정희 대통령으로 부터 한국에 와서 유통과 호텔을 지어 투자의 권유를 받아 일본에 벌어들인 자본금을 한국에 몰래 가지고 와 본격적인 투자한 것이 롯데 라면이고 롯데 껌이었다.
 
▵예수 영접 권유 받아
말년에 80세 때의 롯데호텔을 73년에 문을 열고 제일 위층에 단골 이발사가 독실한 기독교인이어서 어느날 이발하러 오신 신 회장님을 이발하면서 “회장님 이제 모든 부귀영화를 이루어 신데 이제 언젠가 하늘나라로 하실 것 아닙니까, 그러니 천당에 가셔야지요” “그래 자네가 교회 나간다고 했지? 그럼 어떻게 하면 천당에 갈 수 있겠는가?”라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예 회장님. 영원한 보금자리 천당에 갈 수가 있습니다”라고 말하고는 “회장님 반드시 교회에 가서 기도하며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아야 천당에 갈 수 있는 코스를 밟아야 합니다. 회장님 꼭 교회 나가서야 합니다”라고 말하자 “야 이 사람아. 난 그것도 아는데 아무래도 십일조 같은 것 있잖아. 내가 아마 돈이 아까워 그리 큰 돈을 십일조로 받쳐야 하는데 좀 어렵겠네.”
그래도 그 이발사는 물고 늘어지게 “회장님 세상을 하직할 때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지 않습니까? 무엇이 아깝습니까? 적당히 헌금하면 됩니다”라고 말하자 “자네 날 예수 믿으라고 권유하는 모양이네만 오늘은 그냥 집중해서 이발이나 잘 해줘”라는 것이다. 너무 아쉬워 그 다음번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한다. 그런데 단골손님 신격호 회장은 그 놈의 이발사가 또 가면 전도열을 올릴 것을 알고 그 뒤부터는 나타나지를 않았다고 하면서 못내 아쉬워 했다는 일화를 부산 롯데호텔 총 책임자이신 K모 권사(광림감리교회)가 부산기독기관장회 정기 모임인 화요모임 기도회시 롯데 신격호 회장에 대한 기독교 근처에 갈 뻔 했다는 일화를 간증해 주었다. 그분은 부산 롯데호텔에 있는 종업원 중 교회 주일 못나가는 기독인 직원들을 모아 놓고 목사님을 초청하여 꼭 예배를 드렸다.
아쉽게도 돈이 아까워 교회 출석도 못한채 세상을 떠났지만 듣든지 못 듣든지 예수 복음을 전해야 하는 믿음 좋은 이발사의 도전은 본 받을 만하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풍선 껌으로 시작하여 123층짜리 월드타워까지 지은 재벌계의 거인이었으나 예수만 영접했더라면 하나님의 보좌 옆에서 영원한 안식을 놓쳐 버린 불쌍한 재벌 거인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한가지 남는 교훈은 신격호 씨는 “절망의 마음에 희망이라는 스위치를 켜 성공한 기업인이었던 것이다.”
절망은 블랙홀과 같아서 우리 모두를 흡수하고 만다. 과거의 행복도 미래의 꿈도 살아갈 의욕도, 자신감도 흡수해 버리고 만다. 절망과 싸워 이긴 사람이 있다. 미국 연예인 가운데 1년에 1500억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여자 미국 연예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의 가치와 영향력을 끼치는 여자, 타임지는 20세기 영향력 있는 인물 100가운데 한 사람인 그는 바로 ‘오프라 윈프리’ 방송인이다.
그녀가 위대한 인물로 자리 매김한 이유가 화려한 이력 때문도 아니라 절망스런 상황에서도 희망의 빛을 키웠고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했다. 그녀는 알려진 대로 사생아로 태어나 여섯 살까지 매일 외할머니로 부터 맞으며 살았다. 아홉 살 때는 열아홉 살의 사촌 오빠로부터 강간을 당했으며 친척 아저씨 등에게 성적 학대를 당하며 살면서 사생아까지 낳았다. 20대 초반에는 마약을 복용하였고 그는 20살 까지는 이런 인생을 겪었으나 절망에 빨려 들지 아니하고 절망을 향해 대립각을 세워 예수를 영접한 이후로 소망이 올 것으로 믿어 자신과 싸워 이겼던 것과 대조로 이룬 신격호씨는 99세 일기로 생을 마감했으나 형제의 난으로 법정까지 휠체어를 탄 초라하고 불쌍한 모습을 우리는 목격했다. 이 세상에는 절망 앞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는 사람이 있고, 절망 앞에 모든 것을 포기하는 사람도 수없이 본다. 중요한 것은 돈과 명예가 아니라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으며 절망의 기운을 몰아내고 희망의 복음 소식을 들어 예수께로 나아가는 사람이어야 말로 복되고 성공한 인물일 것이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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