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N)가정호 목사.JPG
 과몰입한 이데올로거의 입장을 탈피하면 보이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정치원리이다. 당신의 머리에 파고든 사탄의 발톱을 뽑아라.

1.하나님의 정의를 말하는 사람이나, 성경적 옳음과 기독교적 바름을 실천하고 순종하는 사람, 즉 "교회 된 삶" 을 사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지 세속 정부와 세상 정치세력에게는 정치적인 존재로 보인다.
2.그리스도인은 존재 자체로 정치적이다. 하나님 나라의 정치원리와 하나님나라의 통치 본질이 "불의에 대한 야단치기" 이기 때문이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제국 로마의 정치세력에게 귀챦거나 두려운 세력이었다.
3.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랬다. 예수께서 로마황제 가이사의 정치를 디테일하게 비판했거나 분봉왕 헤롯의 정치에 대해 분야별로 간섭하고 관여하거나 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예수를 강력한 정치세력으로 보았고 동시에 제거 대상으로 삼았다.
4. 세속정부와 세상 정치는 교회와 교회된 그리스도인들과 긴장관계를 갖는다. 교회란 존재 자체로 세속정부에 대해서 디_스트레스로 또 어떤 경우에는 유_스트레스로 작동한다. 그게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공산주의든 어떤 이데올로기든 마찬가지다.
5. 오늘날 희한한 "기독교 종교인" 들이 보인다. 아니 그들이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설쳐대는 역겨운 모습이 보인다. 그들은 강력하게 "기독교인은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해야 한다" 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사회주의자니 공산주의를 동조하는 세력이라고 편을 갈라버린다.
6. 이 말은 "자신이 계시의존적 복음주의자가 아니라 맘몬을 숭배하기 위한 자본주의자" 라고 스스로 증언하는 결과를 낳는다. 자본주의는 하나님을 섬기는데 다른 이데올로기에 비해 우월하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 그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이들을 빨갱이라고 몰아부치기 때문에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간다.
7. 이데올로기가 가진 문제점들에 대해 바른 말, 쓴소리를 하는 사람을 곧바로 자본주의자니 사회주의자니 공산주의자니 하는 과격한 이데올로거로 몰아 부친다면 이데올로기에 과 몰입한 편향주의자가 되어버린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결과 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이 기독을 말하는 유사종교인임을 고백하는 셈이다.
8. 복음에 대한 단순한 생각, 복음에 대한 단순 무식한 생각과 과몰입한 이데올로거인 자신의 예민한 공격성과 결합되어 버린 나머지 참된 기독자들을 빨갱이 또는 종북좌파로 몰아 붙이는 죄를 짓고 있는 것을 부인한다. 기독교를 자본주의 신봉종교로 끌어내리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돌아보거나 반성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9. 그들을 판별하여 정의하자면 "맘몬숭배를 위해 하나님과 예수 그리고 성령과 교회를 소비하고 싶은 유사 기독교인" 이 되어 버렸을 뿐이다. 복음은 어떤 이데올로기든 그것이 가진 문제점이나 잘못에 대하여 심각한 긴장관계를 갖는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하여 그렇다.
10. 자본주의가 가진 문제점을 공격한다고 공산주의자가 되거나 사회주의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또 그들에게 협조하는 것도 아니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가 가진 문제점을 공격한다고 그가 자본주의자인 것도 아니다. 그가 땅에 발을 붙이고 하늘을 걷는 천상시민이면서 동시에 땅의 백성이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11. 그가 계시의존적 복음에 사로잡힌 복음주의자이거나 개혁주의자라면, 이른바 예수와 부활과 성령과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이데올로기에 대해서든 비판적 또는 비평적 태도를 취하게 된다. 복음을 복음되게 교회를 교회되게 하려면 그길 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는 것이다. 그것들로 부터 성도를 구별되게 살도록 돕는 역할이 교회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12. 당신의 머리에 장착한 사탄의 발톱을 뽑으라. 상대를 악마화 하는 과격한 이데올로거는 그가 충성하는 이데올로기 숭배자, 또는 맘몬숭배자, 자기 숭배자일 뿐, 예수를 따르는 제자이거나 복음을 위해 죽기까지 충성 할 수 있는 참된 기독자가 아니다. 당신이 만일 그렇다면 당신도 신천지같은 이단의 무리와 다르지 않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가정호 목사] 하나님 나라의 정치원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