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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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부는 1년 동안 뜸을 들이다가 다른 부부가 그들에게 베푼 사랑과 친절 때문에 교회에 출석했다고 하였습니다. 어느 할아버지는 아들 부부와 손자가 5~6년 동안 기도했기 때문에 교회 나오셨다고 했고, 어느 청년은 아버지가 교회 나오시도록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젊은이는 지금도 아버지를 위해 기도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더 좋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계형성에는 지름길이 없습니다. 시간과 정성은 물론 금전적인 희생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관계형성을 위해서 필요한 몇 가지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비판하거나 정죄하거나 불평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여러분을 만나고 싶어 한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그 사람을 비판하거나 정죄하거나 불평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이미 정죄 받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사람을 또 정죄하고 발로 찬다면 관계가 좋아질 리가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기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알고 그것 때문에 늘 죄의식 속에서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굳이 그것을 지적하고 비판한다면 관계가 좋아질 수가 없습니다. 둘째로, 진심으로 감사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어느 어머니가 자식에게 “네가 나에게 해준 것이 무엇이냐?”고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자식들이 더 잘 안 하게 됩니다. “너희도 힘들 텐데 매달 용돈을 보내주니 정말 고맙다” 한다면 자식들이 더 잘 해드릴 것입니다. 자식과 관계가 나빠지면 어머니가 고생을 합니다. 그렇게 불평, 불만을 하면 자식과 관계가 나빠져서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없을 것입니다. 셋째로, 미소를 짓는 것입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좋은 옷 한 벌보다 잔잔한 미소가 우리를 더 아름답게 만듭니다. 무슨 옷을 입었든 웃는 얼굴에 침 뱉지 못합니다. 좋은 관계가 그 미소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연습하십시오. 사람을 만나 미소로 대화를 시작하면, 사업하는 분은 사업이 성공할 것이요 정치가면 표를 많이 받을 것입니다. 친구들 사이에도 좋은 인상을 줄 것입니다. 좋은 관계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해줄 수 있습니다. 넷째로, 다른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사실 세상의 그 많은 단어 중에 자기 이름만큼 중요한 단어가 없습니다. 자기 이름을 기억 못해주면 섭섭하기도 합니다. 누구나 이름을 잘 기억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많은 노력과 훈련으로 이름을 외우는 것입니다. 다섯째로, 듣기를 잘 해야 합니다. 듣기를 잘 하는 사람은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남이 말을 할 때 그 눈과 입을 쳐다보며 귀를 기울여 듣는 사람은 반드시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어른의 말씀을 경청하면 사랑을 받습니다. 어른들이 말씀하실 때 잘 듣는 것이 젊은 사람이 어른들에게 인정받고 성공하는 비결입니다. 경청을 훈련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당신은 대단히 소중한 사람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너는 훌륭한 아이야. 너는 내게 아주 소중한 사람이야”라고 그들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만드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작은 친절을 꾸준히 베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따끈따끈한 떡이나 차 한 잔을 같이 나누는 작은 일들이 계속 이어질 때 관계가 좋아집니다. 이것은 전도를 잘 하는 사람들의 간증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좀 걸리지만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 언젠가 우리가 예수님을 소개할 때 듣습니다. 관계가 좋을 때 예수님을 소개해야 됩니다. 관계가 형성된 후에는 복음이 더 잘 흘러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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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관계형성과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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