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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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고 그들을 인도하는 지도자로서 하나님의 계시하심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과 성막 제도와 아론을 성별하여 제사장 제도를 세웠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종교 생활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습니다.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후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을 때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이었습니다. 고대 근동 지역에서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정복했을 때, 두 나라는 언약식을 통해 주종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때에 정복국의 왕은 피정복국의 왕에게 지켜야 할 규례를 지시하게 됩니다. 종 된 나라는 그 계명을 지킴으로써 주권국에 대한 충성을 증명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 법을 어기면 이는 종주국에 대한 배신으로 여겨지며 그에 대한 보응이 주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종 되었던 이스라엘을 구속하시어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그들의 구속주로서,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백성에게 지켜야 할 법령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계명을 지킴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충성심을 보이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왕이 되시어 그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제공하시고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그들을 지켜 보호하는 의무를 다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계명을 어겨 하나님을 배신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에 대한 보응으로 징벌을 내리시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내리신 십계명은 반드시 지켜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 십계명의 핵심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서 하나님의 속성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향하여 가는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세우도록 모세에게 계시하셨습니다. 광야 이동 생활 동안 고정적인 성전을 세울 수 없으므로 이스라엘 회중의 이동과 함께 옮겨질 수 있는 성막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모세를 중심으로 한 이스라엘 백성은 물질을 바쳐 성막을 세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의 식양을 자세하게 가르쳐 주셨고 그 곳에서 드려질 제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하셨습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중에 거하시며 광야 길에서 함께 동행하고 계심을 상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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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탐구] 모세와 성막을 세우신 하나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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