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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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선지서 중에서 예수님에게 관해 가장 많이 언급한 성경은 이사야서이다. 그 때문에 이사야서를 구약의 복음서라고 칭하기도 한다. 예수께서 동정녀의 몸에서 나실 것도 예언했고 예수의 십자가의 수난에 대해서도 예언했고 뿐만 아니라 96~7절에서는 예수의 속성과 그의 사역에 관해서도 예언했다. 거기에 보면 예수님을 여러 가지로 칭하면서 기묘자라고 칭한 것을 볼 수 있다. 기묘자란 어떤 뜻인가. 인간성을 초월한 기이하고 신비로운 분이란 뜻이다. 기묘자라는 표현은 초자연적인 종교의 구주이신 예수에게 적당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실로 기묘자이사다. 인간성을 초월하신 기이한 분이시다. 그에게는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그럴수 없는 기이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리는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해가 미치지 않을 때에는 불가사의라는 말을 쓴다. 예수님이야말로 불가사의적인 기묘자라고 아니할 수 없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떤 면에서 기묘자인가. 어떤 면에서 인간성을 초월하셨고 사람의 생각이 미치지 못할 정도로 기이한 분이신가. 성탄에 관련된 것 두어 가지 상고해보고자 한다. 첫째 그의 탄생이 기이하고 신비롭다. 실로 기묘자이시다. 그는 하나님(신성)이 사람이 되어 탄생하셨다. 114절에 보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이렇게 말씀하셨다. 말씀은 로고스, 즉 신성을 뜻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는 말씀의 뜻은 하나님이 육신으로 변했다는 뜻이 아니다. 신성을 포기하시고 사람이 되셨다는 뜻도 아니다. 신성이 지금까지 없었던 육신을 입었다는 뜻이다. 예수의 신성은 그가 화육하신 후에도 무궁한 존재로 남아계신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신 동시에 참 사람이시다. 이 말은 50%는 하나님이시고 50%는 사람이란 뜻이 아니다. 예수님은 100% 하나님이시고, 100% 사람이시다. 실로 그는 기묘자라고 아니할 수 없다.
또 그가 탄생하실 때에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다. 이 점도 기이하고 신비롭다고 아니할 수 없다. 예수님은 처녀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했던 것이다. 참 기이한 것은 예수의 신성에는 어머니가 계시지 않고 아버지 뿐이고 그의 인성에는 아버지가 계시지 않고 어머니 뿐이다. 요셉은 호적상의 아버지일 따름이다.
신신학자들은 말하기를 예수의 동정녀 탄생교리는 우리의 구원과는 하등의 관련이 없다. 그의 삶을 본받아살면 그것으로 족하다이렇게 말한다. 말이 되는 소리인가. 신신학자들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말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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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생각해봅시다] 기묘자이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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