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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독교이야기] 부산일신학교에서의 만세운동(3)
2019/03/27 13: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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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두 호주 선교사 곧 데이비스와 호킹, 그리고 장금이는 2일 만에 풀려났으나 두 교사와 10명의 학생들은 구둣발로 채이고 빰을 맞는 등 비인격적인 문초를 당했다. 심문과정에서 주동인물을 밝히라고 요구했으나 학생들은 한결같이 “주동자는 없고 우리 모두가 주동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주지방법원 부산지청 검사국에 기소되어 2개월간 미결수로 옥고를 겪고 재판에 회부되었다. 두 교사는 2년형, 학생 10명은 6개월 형을 구형받았으나 재판결과 두 교사는 1년 6개월, 학생 10명은 5개월 형을 받았다. 이를 표로 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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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일신여학교 고등과 2학년 김순이(金順伊)도 3월 11일 만세시위사건으로 구금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일신학교 졸업생인 그는 통영에서의 만세사건으로 역시 일신학교 5회 졸업생인 문복숙(文福淑)과 함께 검거되어 미결수로 부산 감옥에 수감중이던 10명의 일신여학교 만세사건 관련자들과 같이 재판을 받았을 뿐이다.  
이때 부산시 동구 좌천동 주민 박두천은 만세시위에 가담한 일로 8개월 형을 받았고, 일신학교 학생은 아니었으나 범일동에 거주하던 부산진공립보통학교 학생 박연(朴連)이라는 16세 소녀도 일신여학교 학생들과 행동을 같이 했기 때문에 징역 5개월 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일신여학교 만세시위로 고초를 겪은 두 교사와 학생들은 기독교신자들이었는데, 박시연은 부산진교회 교회학교 교사였고, 김복선 김봉애는 부산진교회에서 학습을, 김난출 김신복 송명진 이명시는 세례받은 신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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