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생각해봅시다] 낙태죄는 존속되어야 한다
낙태는 잔악한 살인행위인데도 / 교회가 침묵하면 살인을 묵인하는 셈
독자 중 혹은 보셨겠지만 낙태수술 할 때에 태아가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의사의 가위를 피해 이리저리 도망 다니다가 잡혀 죽는 것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그걸 보면 참 처참하고 참담하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나라의 실정이 어떠한가. 한국은 인구비례로 태아를 가장 많이 죽이는 나라이다. 낙태 통계를 보면 갤럽조사에서는 한해에 약154만건으로 하루에 4천명의 태아가 죽어가고 있다. 낙태는 불법이기 때문에 통계 조사에서는 실제보다 적은 숫자로 집계된다고 하니 실제는 얼마나 더 많은지 모른다. 실상이 이러한데 차제에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뭐겠는가? 낙태는 살인이라고 외쳐야하고 바로 가르쳐야하지 않겠는가.
낙태는 그저 살인이 아니라 계획적인 살인이다. 언제 어디서 죽일꼬, 날짜와 장소를 정해가지고 그날 거기서 살해하니 계획적인 살인지 뭔가. 낙태는 토막살인이다. 목을 끊고 팔, 다리를 절단하니 토막살인이 아니고 뭔가. 또 낙태는 청부살인이나 다름없다. 의사에게 돈을 주면서 내 자식을 살해해달라고 부탁을 하니 청부살인과 뭐가 다른가. 낙태는 살인행위 중에서도 간악한 살인행위이다. 이런 점을 알면서도 교회가 침묵하면 살인행위를 묵인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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