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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웹툰학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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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와 부산광역시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업무협약을 통해 제작한 북구 소통 캐릭터 ‘뿌꾸와 꾸미’를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북구 소통캐릭터 ‘뿌꾸와 꾸미’는 동서대 LINC 3.0사업단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클래스셀링® 통해 캐릭터가 개발된 관ㆍ학 협치의 결과물로 그 의미가 크다.
북구 소통캐릭터 ‘뿌꾸와 꾸미’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캐릭터 조형물 포토존을 부산 지하철 구포역 광장에 설치되어 구포역 이용자와 지역민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부산 북구청 공식 SNS를 통해 동서대 웹툰학과에서 직접 개발한 웹툰 ‘뿌꾸&꾸미 툰’ 연재를 시작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동서대와 북구청은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홍보뿐만 아니라 캐릭터 콘텐츠 확산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에 대한 홍보 및 인지도를 확대하고 구민과 소통의 폭을 넓혀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희(동서대) 웹툰학과 교수는 “앞으로 웹툰, 이모티콘, 캐릭터 리뉴얼 등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서 지역홍보와 더불어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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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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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뇌사 장기기증인 기념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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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이에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초봄의 다사로움이 가득해진 보라매공원에 이른 시간부터 반가운 발걸음을 재촉하는 이들이 모여들었다. 이곳에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와 감동의 눈물을 쏟은 이들은 뇌사 장기기증인의 유가족, ‘도너패밀리’다. 지난 2000년 당시 17살이던 아들 故 강석민 군을 다발성 뇌출혈로 떠나보내며 장기기증을 결정한 아버지이자 도너패밀리의 회장을 맡고 있는 강호 씨(68세)는 “23년 전, 8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아들이 유독 생각나는 아침이다.”라며 “유가족들이 모일 때마다 기증인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오랫동안 나누어 왔는데, 오늘에서야 그 꿈이 실현되었다.”라고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4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 보라매공원 장미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인 기념공간 건립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및 신·췌장이식인, 서울시 및 장기기증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년, 본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은 ‘뇌사 장기기증인 기념공간 조성’을 가장 염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본부에서 기념공간 건립을 수년간 추진한 결과, 국내 최초로 ‘뇌사 장기기증인 기념공간’을 마련하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이번 기념공간은 장기기증의 가치에 공감하며 그동안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힘써 온 서울특별시의 지원으로 마련할 수 있었다.
기념공간에 자리 잡은 ‘나누고 더하는 사랑’을 의미하는 조형물은 홍익대학교 환경미술연구소 이수홍 교수가 도안한 작품으로, 위로 쌓아 올린 3개의 구에 생명을 상징하는 물의 형태와 혈액의 색감이 더해졌다. 각각의 구들은 아래부터 차례로 숭고한 나눔을 실천한 기증인과 장기기증을 결정한 가족, 그리고 생명을 이어받은 이식인을 의미한다. 굳건한 반석 위에 세 개의 구체가 모여 퍼져나가는 모양은 장기기증의 고귀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세상 곳곳에 확장시킨다는 뜻을 담았다.
기념공간의 건립을 축하하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참석한 이도 있었다. 바로 23년 전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받은 신췌장이식인회 송범식 회장이다. 그는 기념식에서 “새로운 삶을 주고 가신 기증인을 추모할 수 있는 뜻깊은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이식인들은 기증인과 유가족의 아낌없는 사랑을 기억하며, 나눔과 더함의 사랑을 마음속에 새기고 감사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살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기념식을 위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도너패밀리들은 그간 나누지 못한 이야기꽃을 피워냈다. 7년 전 외아들 윤길 씨를 뇌출혈로 먼저 떠나보낸 후, ‘윤길아빠’라는 이름으로 인터넷포털사이트에서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홍우기 씨(74세)는 “아직도 아들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데, 유가족들에게 기념공간이 생긴다는 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이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로도 쉽사리 발길을 떼지 못하는 도너패밀리들은 한동안 말없이 조형물을 어루만지거나 주변을 맴도는 모습이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뜻깊은 기념식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선사한 기증인들과 도너패밀리에게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오랜 염원이었던 기념공간이 기증인의 사랑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언제나 위로가 되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본부는 1991년 국내 최초로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에 앞장서며, 지난 32년 동안 117만여 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와 함께 생명나눔운동을 알리고 있다. 또한 생명나눔문화 확산과 함께 장기이식법 개정과 D.F장학회(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학비 지원) 운영 등 장기기증인 유가족 예우와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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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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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는 소통방식은? ‘텍스트 위주 소통’이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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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는 구독자 중 목회자를 대상으로 ‘평소 어떤 소통을 가장 선호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문자, 메신저, SNS 등 텍스트 위주 소통’을 꼽은 비율이 46%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직접 대면 소통’ 37%, ‘통화, 보이스톡 등 전화소통’ 17% 순이었다.
넘버즈 183호에 수록된 ‘한국인의 소통 방식’의 일반 성인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목회자의 ‘대면’ 소통 비율이 일반인보다 8%p 높게 나타나 평소 상담, 심방 등 대면 소통 비중이 높은 목회적 특성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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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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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아온 배병준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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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50여 차례 방문하며 구호활동을 펼친 재미교포 배병준 집사(미국 코너스톤교회, TWP 대표)를 만났다.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이자 북한에서 활동한 구호활동가, 영화제 수상 경력이 있는 영화 프로듀서, 최근에는 자신의 회고록을 출간한 작가이다.
성공한 사업가
배병준 대표(85)는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10대 때 6.25전쟁으로 남하했다. 여든이 넘은 지금도 기억할 만큼 잔혹한 추위 속에서 살기 위해 아무것도 먹지 않고 6주 동안 계속 걸었다. 서울에 도착해 살았다고 안도할 틈도 없이 서울에 있던 사람들이 부산으로 피난가고 있어, 배 대표의 가족들도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싣고 4일간 이동해 1950년 12월 31일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에서 미군기지에 텐트를 치고 경기고등학교 수업을 들었다. 이후 서울로 다시 가서 졸업을 하고 1959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당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여러 일을 하며 학업을 병행하다보니 졸업까지 6년이 걸렸다. 그렇게 기계공학 학위를 취득하고 회사에 취업했다. 처음엔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판매부로 들어가 많은 실적을 올리면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이후 펜실베니아에 자신의 회사를 세웠고, 직원 600여 명이 전부 미국인이었다. 당시 가난한 지역이었던 곳에 회사를 설립하고 일자리 창출과 매출이 올라가자 상원의원, 하원의원이 지역 발전에 도움을 줘 고맙다는 인사까지 건넸다. 배 대표는 포천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CEO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북한 구호활동가
어느날 북한 어린이 10만명이 굶어 죽는다는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도와야겠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고향을 찾은 배 대표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통곡할 수밖에 없었다. 가보니 실제로 아이들이 굶어죽는 것을 보았고 작은 고향 동네에 고아원은 왜 이리 많은지 참혹할 뿐이었다. 배 대표는 “부모가 굶어 죽어 보육원으로 옮겨진 아이들이 많았다. 좁은 고아원에 팔다리는 앙상하고 곪아서 배는 볼록한 아이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시체가 떠다니는 강에서 물을 퍼다 마시니 병이 날 수밖에 없었다. 고아원에는 일할 남자도 없어서 여자 간호원들이 산에 가서 나무를 자르지는 못하고 나무껍질을 모아오는데, 손에 피가 나도록 나무껍질을 벗겨 왔다”면서 “그래서 나무를 자를 전기톱을 사다 주고 아이들이 먹을 것을 마련해 주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죽는 것만 보다가 왔다. 겨울엔 땅이 얼어 시체를 헛간 옆에 쌓았다가 봄이 오면 땅을 파고 묻는다”며 처참한 당시 상황을 전달했다.
배병준 대표가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고 돕길 2-3년이 지나니 아이들의 얼굴에 혈색이 돌고 살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래서 유아는 물론 청소년들도 돕기 위해 빵공장을 세웠다.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있었는데 어느날 한 아이가 빵을 잘라다 몰래 부모를 가져다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배 대표는 고아원만 도와서 될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농사를 돕기로 했다. 함경북도는 춥고 척박한 땅이라 흙이 달라 씨앗과 비료가 맞지 않았다. 하지만 두만강 건너 중국과 흙이 비슷해 좋은 씨앗과 비료를 구입했다. 또 중국에서 농업 전문가를 고용해 데려가 북한 주민들에게 2년간 농사법을 가르쳤다. 이를 시행하기 위해 어려움도 많았다. 북한에는 지역마다 납품해야할 분량이 정해져 있는데 자칫해 이를 맞추지 못할까봐 주민들이 반대했다. 하지만 배 대표의 끈질긴 설득 끝에 농사법을 변경했고 결국 성공했다. 당시 쌀 수확량이 북한 사리원 6톤, 전라도 8톤 정도였고 배 대표가 있던 함북 지역은 1톤 정도 수확했지만 농사법을 변경한 뒤 5톤의 쌀을 수확하게 됐다.
1997년부터 북한을 돕기 시작해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북한에 50번 이상을 다녀왔다. 식량, 의복, 의약품 등을 보내고 폭우로 북한에 피해가 크다는 뉴스를 들으면 수해 복구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동안 사비로 북한을 도운 금액만 약 700만 달러이다.
상을 휩쓴 영화 프로듀서
북한을 방문한지 10년이 지났을 무렵 주민들과 가까이 지내다보니 정이 들었다. 그들을 전도 할 수 없었지만 배병준 대표가 혼자 기도하는 것은 허락해주었다. 어느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기도를 허락해주자, 어머니의 신앙을 이어받은 배 대표도 믿음이 있었기에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소리 내어 기도했다.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농사가 잘 되도록 기도하고, 북한 주민들을 위해 기도했다. 그렇게 20분가량 기도하고 눈을 떠보니 다들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기도하는 말씀이 아름답다’는 주민들의 말을 계기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기를 쓴 것이 소설로 변하고 영화 시나리오가 되었다. 6.25전쟁 당시 남한 군인과 북한 간호사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 ‘산 너머 마을’의 각본을 쓰고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미국교포와 북한 정부의 최초 합작 영화인 ‘산 너머 마을’은 평양, 신의주, 개성 등 북한 현지에서 촬영이 이뤄졌으며 영화배우와 스태프도 모두 북한 사람들로 구성됐다. 이 영화는 하와이영화제를 비롯한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배 대표는 “영화 촬영을 위해 북한을 자주 가게 되었다. 사상의 차이로 갈등도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여러 차례 설득한 끝에 의도대로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병준 대표에게 큰 영향력을 준 인물은 어머니와 아내이다. 두 분 모두 믿음이 신실한 크리스천이었고 배 대표에게 큰 사랑을 알게 해 준 여인들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배 대표에게 “언젠가 고향에 가서 교회를 지어라, 학교를 지어라”는 유언을 남겼고, 아내 역시 “내가 죽더라도 고아원 사역을 계속해달라”, “북한 영화를 남한 형제들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말을 남겼다. 비록 북한에 교회를 짓지는 못했지만 학교를 지어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켰고, 북한 고아들을 위한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산 너머 마을’이 북한 영화라서 한국에서는 상영을 하지 못하다가 지난 2018년 한국 울주국제영화제, 2019년 평창 남북평화영화제 및 판문점에서도 상영돼 마침내 아내와의 약속도 지키게 되었다.
이러한 그의 인생을 담은 회고록 ‘약속’이 출간됐다. 어머니와 아내와의 약속을 이루려 살아온 재미교포 사업가 이야기 ‘약속’이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병준 대표는 “85세의 나이가 되면 바닷가에 앉아 태양이 지는 걸 봐야겠지만, 난 아직 태양이 뜨는 걸 보고 싶다. 책을 쓰고 싶고 각본을 써서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젊은 사람들에게 통일이 되어야하는지 이야기 하고 싶다”면서 “세상을 떠난 다음에 천국에서라도 통일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리고 나의 노력이 바다의 모래 한 알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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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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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 개정헌법, 노회수의 겨우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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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봄 정기노회가 10일-11일 이틀간 전국에서 동시에 열렸다. 금번 정기노회의 관심사는 총회총대투표와 함께 고신총회가 수의한 헌법개정안 통과여부다.
고신총회는 작년 72회 총회에서 교리부문을 제외한 정치, 예배, 권징, 시행세칙에 대한 헌법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금번 봄 노회 수의와 총회장 공포만 남겨 둔 상황.
결과적으로 헌법개정안은 통과됐다. 총 투표수 3,265표 중 찬성 1,768표, 반대 1,449표, 기권 35표, 무효 13표로 겨우 통과됐다.(노회 과반수 찬성, 전 투표수 과반수 찬성) 20개 노회가 찬성했고, 15개 노회가 반대했다. 이제 남은 것은 총회장 공포뿐. 하지만 금년 공포되어 시행에 들어가겠지만, 반대가 심했던 몇몇 조항에 대해서는 내년 수정안 상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73회 노회별 총대명단은 다음과 같다.
1. 강원노회 (6)
목사: 김종신 송인구 정승남
장로: 장임순 한장섭 정문봉
2. 경기동부노회 (20)
목사: 채경락 배상식 이하식 서동혁 김석홍 최병철 강인영 문용만 유승주 문천회
장로: 조진호 이찬조 전우수 최광휴 정재섭 김준태 정태호 유재무 문성모 장성덕
3. 경기북부노회 (10)
목사: 송성규 서영국 오성재 최영완 박현준
장로: 김현진 이윤복 성두용 강병구 김석기
4. 경기서부노회 (12)
목사: 반성광 김종욱 김진관 유영업 이태웅 안동철
장로: 이종익 김종완 김선태 이웅주 손성철 송용균
5. 경기중부노회 (14)
목사: 김홍석 김성규 이영근 이근행 김동식 조원근 김수구
장로: 박성열 허창범 박갑봉 김종철 김석희 김인수 윤운섭
6. 경남노회 (24)
목사: 황은선 최정대 신진수 제인호 변성규 황봉린 성희찬 서성헌 이환득 강현석
박규남 남일우
장로: 박두양 김수중 오동환 김회식 이연호 배재억 이종선 박태영 신이철 김경회
구정학 김승호
7. 경남김해노회 (34)
목사: 권준오 이수재 안진출 강동명 하영운 손현보 신성철 박석환 김길우 김세중
윤은수 박원일 문성배 이일기 조근희 장재현 김인호
장로: 김정한 송재철 신말성 윤창현 정인규 성춘경 하광수 김승국 옥재식 손광호
김성규 김광수 송재구 이학찬 김재희 장희재 강행복
8. 경남남마산노회 (8)
목사: 원대연 진창설 박해형 김영락
장로: 천헌주 윤종은 김종인 박정규
9. 경남남부노회 (18)
목사: 김경식 이태석 강광만 김종철 김영일 임현택 이성만 김희종 서상택
장로: 조용국 신승서 신원삼 유진욱 김형배 안수천 최상림 문홍진 박명준
10. 경남마산노회 (14)
목사: 최경진 허성동 강영구 오승균 정상률 김종인 이병권
장로: 배광석 박영태 진종신 조철래 김봉수 김필규 김도근
11. 경남서부노회 (10)
목사: 손부익 이충헌 김철웅 윤길수 노일수
장로: 정종균 정춘석 김만배 권충호 박범석
12. 경남중부 (10)
목사: 송동호 김월목 김성중 손부경 윤종국
장로: 이혜영 진극권 김태호 구양서 손희철
13. 경남진주노회 (16)
목사: 정태진 권동진 하태경 공은성 김선엽 전부경 최연철 문장환
장로: 하종갑 한신조 강달수 양현식 이경수 성동기 박환수 박대식
14. 경북동부노회 (12)
목사: 박영수 김훈수 이은호 박재훈 강현복 김경걸
장로: 윤경우 이호우 이상태 이경환 정활용 고대성
15. 경북서부노회 (10)
목사: 박희재 신정학 천석길 심오섭 김성호
장로: 김철기 김승호 김성기 김진수 이정복
16. 경북중부노회 (10)
목사: 손동철 김 규 구빈건 이경우 임정순
장로: 변경진 김문명 김정수 정금석 김종구
17. 대구동부노회 (12)
목사: 남주흥 김종대 강학근 소재운 김하연 전통엽
장로: 추해성 강선우 하일환 한현수 유정재 이영욱
18. 대구서부노회 (16)
목사: 이상일 신병철 이규익 조승희 박세환 오세경 김종부 민병욱
장로: 이상문 이선봉 박영호 이신득 김태학 김인섭 조동래 오상태
19. 부산노회 (26)
목사: 제인출 조강제 신인범 권태욱 정하태 박재수 안흥국 이순흠 현근호 김인수
윤석철 이은수 이창환
장로: 서일권 성경옥 최훈석 최인환 김 현 박영보 김상진 윤해근 강흥식 김종은
김시환A 류황건 김범식
20. 부산남부노회 (12)
목사: 박진용 유연수 신수복 이국희 권종오 송성욱
장로: 권오형 박원식 송영대 김태일 김흥섭 심상수
21. 부산동부노회 (18)
목사 : 강강영 황성표 정용달 박성배 김재은 강필중 유상욱 박진성 김원기
장로 : 권일형 박인홍 강진훈 김현탁 김광진 박기선 이명호 김만식 허명구
22. 부산서부노회 (28)
목사: 김문훈 김경헌 김은태 장현석 손규식 이용창 김경준 우남복 정은석 서성진
임은제 백요한 안영호 김병수
장로: 김광웅 정병주 홍수권 황세영 한용기 이정숙 윤재식 강정석 최연주 정원호
서준원 채찬호 박남권 배병길
23. 부산중부노회 (24)
목사: 정명운 지원기 김성진 정은일 노정각 박민구 인태웅 조완철 하정오 조흥래
임경학 정진효
장로: 안 민 김준배 정기준 임창모 조순식 박규하 김윤수 김시근 최신영 서봉군
강준수 손승익
24. 서울남부노회 (20)
목사: 노은환 김동춘 김낙춘 강영진 강종안 한진환 권오헌 정현구 이세령 이한식
장로: 장상환 박종흔 노경철 조재천 박은철 정남환 추경일 김정근 노승민 박종묵
25. 서울서부노회 (16)
목사: 최성은 신민범 김윤종 안병주 유상현 유해신 김승제 진동식
장로: 구본철 김장규 구본창 민병현 최성환 김봉영 박은수 서동권
26. 서울중부노회 (10)
목사: 김영환 오계강 남정배 황신기 손덕현
장로: 김용진 김지권 배수홍 이문규 이찬조
27. 울산노회 (20)
목사: 이호상 이우탁 조국현 지반석 조재영 황진성 김두삼 최관현 옥재부 김광수
장로: 이광수 김용만 황석주 김홍주 한만석 정성기 마갑종 한일기 김철원 배동한
28. 울산남부노회 (12)
목사: 김대현 김민석 진상원 김형태 김영용 이창준
장로: 김승렬 강인수 이수상 전종철 김인수 신명선
29. 인천노회 (8)
목사: 곽수관 이규현 김도태 김경근
장로: 김성회 이광재 홍준길 김재환
30. 전남동부노회 (6)
목사: 김종철 김종민 정병석
장로: 최민규 곽동식 김귀영
31. 전라노회 (10)
목사: 김희중 손명옥 송희영 주영찬 장영돈
장로: 박연석 박춘군 황의성 정성대 이동만
32. 전북노회 (6)
목사: 신연택 정성삼 박성권
장로: 임 환 박종운 김양권
33. 제주노회 (6)
목사: 현성길 강창근 강태근
장로: 이병남 서정원 김연종
34. 충청동부노회 (8)
목사: 정영호 장대성 김학영 배정환
장로: 김동수 이선택 강은진 이대희
35. 충청서부노회 (8)
목사: 오병욱 오기정 신영일 김동수
장로: 홍종락 이창섭 여병안 전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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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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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제22대 총장에 박성규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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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재단이사회(김기철 이사장)가 11일 오후 7시 이사회를 열고 총신대 제22대 총장으로 박성규 목사(부전교회 사임)를 선출했다. 박 목사는 전체이사 15명 중 11표를 얻어 당선됐다. 최종후보로 오른 문병호 교수는 3표 획득에 그쳤다.
당초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총장후보로 김창훈 교수, 문병호 교수, 박성규 목사 3인을 추천했지만, 11일 김창훈 교수가 자진사퇴했다. 이사회는 문병호 교수와 박성규 목사를 총장후보로 놓고 정견발표 청취 후 투표에 들어갔다. 재적 과반(8표)을 획득해야 하는 1차 투표에서 박성규 목사는 11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됐다.
박 목사는 “총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회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성규 목사가 소속한 동부산노회는 10일 정기노회에서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의 사임을 처리했고, 임시당회장으로 온천제일교회 홍석진 목사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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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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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지역 부활절연합예배 일제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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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활절을 맞아 전국 각 지역연합회를 중심으로 부활절연합예배가 일제히 개최됐다.
한국교회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에서 개최됐다. 말씀을 전한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을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신뢰를 먼저 회복하고,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회복과 희망을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활절연합예배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교회는)튀르키예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위해 70억이 넘는 성금을 모아 사랑을 실천했다”며 “그것이 예수님의 말씀을 이 세상에서 구현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우리 사회 약자들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처음으로 부활절 퍼레이드가 펼쳐져 행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부활절연합예배는 약 2,5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지역부활절연합예배는 두 곳에서 진행됐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강안실 목사)가 주최한 부산지역부활절연합예배는 지난 9일 오후 3시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2023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일어나 함께 가자, 부활의 능력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예배에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는 ‘너는 누구냐?’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는 개인주의를 탈피해야 한다. 우리 교회는 괜찮다는 생각을 넘어 모두가 함께 일어나야 한다. 사명의 잠에서, 기도의 잠에서, 전도의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1년에 한번 우리끼리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부활의 기쁨을 전해야 한다”면서 “성경을 보면 ‘일어나라’는 말씀이 얼마나 많은지 볼 수 있다. 부산지역 교회가 모두 일어나고, 부산시민 여러분들도 일어나 함께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헌금은 부기총 선교사 후원과 튀르키예 지진 피해 후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김경헌 목사, 이하 부교총)가 주최한 ‘2023 부산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는 9일 오후 4시 동서학원 대학교회에서 진행됐다. 전 부산장신대 총장 최무열 목사가 ‘이걸 나더러 믿으라고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합심기도시간에는 ‘나라와 민족, 부산복음화를 위하여’(이춘수 장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하여’(윤재순 권사),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난민과 복구를 위하여’(박남을 장로), ‘우크라이나의 전쟁종식을 위하여’(엄정길 목사)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부교총은 예배 후 태권도 시범공연(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퍼레이드를 펼쳤다.
대구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건호 목사)와 경산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종언 목사)는 지난 9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경산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코로나 이후 3년만의 대면예배로 올해 처음 대구와 경산지역 교회들이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가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는 ‘두 번째 기회, 두 번째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무덤 같은 물고기 뱃속에서 두 번째 기회를 얻은 요나로 인해 한 나라가 완전히 새로워졌다. 우리도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며 대구와 경산 지역에 부활의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1부 예배 이후 열린 2부 생명문화콘서트에는 가수 백지영과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게스트로 참여해 공연을 펼쳤다.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진유신 목사)가 주최하는 인천시 부활절새벽연합예배는 9일 새벽 5:30분 주안교회(주승중 목사) 부평성전에서 ‘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손문수 목사(동탄순복음교회)는 ‘목회 위임명령(지상명령)’이라는 제목으로 통해 “이 땅에 사는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이러한 지상명령을 수행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구원받은 우리들이 부활의 증인으로서 우리들에게 맡겨진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일에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성장을 위해’(김흥수 목사) ‘재난 지역(전쟁과 지진)의 신속한 복구와 회복을 위해’(신용대 목사)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들(168개국 2만여명)을 위해’(이충호 목사) ‘인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이창재 목사) ‘아펜젤러ㆍ언더우드기념관 건립을 위해’(구본흥 목사) ‘차별금지법을 비롯한 악법들의 철폐를 위해’(곽수관 목사) ‘다음 세대들의 믿음과 희망찬 미래를 위해’(심영기 목사) 각각 기도했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남택률 목사)가 주최한 광주지역부활절연합예배는 9일 광주무등교회(오용선 목사)에서 ‘부활생명, 회복과 부흥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남택률 목사는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부활절을 맞이하며 모든 한국교회 성도는 십자가와 부활의 정신으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라며, "이 땅에 진정한 화해와 용서 공존이 이뤄지길 소망하고 150만 시민을 위한 우리의 기도가 회복과 부흥으로 역사하길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교회 회복, 광주광역시와 복음화,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울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재덕 목사)가 주최한 부활절연합예배는 9일 우정교회(예동열 목사)에서 ‘울산이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축제’와 ‘결단’이라는 두 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다음 세대 학생들과 청년들이 함께 하는 예배로 준비했다. 말씀을 전한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는 “부활절을 맞아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창원기독교연합회(회장 최정규 목사)는 지난 9일 오후 3시 양곡교회에서 부활절연합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원시 지역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은선 목사(창원세광교회)가 강사로 나섰다. 황은선 목사는 설교에서 “부활을 기념하는 오늘은 성도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날이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면서 “부활을 믿는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 되고 제자 삼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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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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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전국목사장로부부 특별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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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허창범 장로)가 매년 주최하는 제20회 전국목사장로부부 특별기도회가 6일 오후 1시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1부 예배에서는 회장 허창범 장로의 사회로 부총회장 전우수 장로의 대표기도, 총회장 권오헌 목사가‘홀로는 살 수 없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후 고신장학회를 위해 헌금시간을 가졌으며, 부총회장 김홍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 했다.
2부 인사 및 기념행사에서는 수석부회장 장상환 장로의 사회로 허창범 장로의 대회사, 고려신학대학원 최승락 원장의 환영사와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의 총회소식 시간을 가졌다.
3부 특별순서에서는 고신장학회를 위한 헌금전달과 우리의 다짐(결의문) 선서가 있었다. 결의문 내용에는 “최근 고신총회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선거가 도를 지나치게 불법과 혼탁으로 얼룩지고 있어 ‘하나님 앞에서’라는 고신의 정신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음을 우려하며, 우리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원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서 깊이 회개한다”며 ‘총회와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선출직 선거에 있어서 부정한 향응과 금품을 절대 제공하지 않는다’, ‘선출직 후보자에게 부정하고 부당한 요구를 절대 하지 아니한다’, ‘부정한 향응과 금품을 절대 수수하지 않는다’, ‘각 노회에 2-3명으로 구성된 선거감시인단을 전국적으로 조직하여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4부 기도회시간에는 구빈건 목사(사랑이꽃피는교회)의 인도로 나라와 교단, 전국장로회와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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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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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메시지] 고난, 부활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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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을 생각하면 흔히 이신칭의 교리를 떠올립니다. 중세 교회의 율법적 공로주의에 맞서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고 칭함을 얻는 교리를 확립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의 진정한 주제는 교회론이라고 생각하는 학자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종교개혁이 부패한 중세교회의 개혁을 주장하면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면 종교개혁의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교회란 무엇인가>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진정한 교회를 드러내는 표지를 찾았는데, 아우구스부르크 신앙고백 제7조는 이렇습니다. <교회는 그 안에서 복음이 순수하게 선포되고 성례전이 바르게 집행되는 성도들의 모임이다> 개혁자들은 말씀의 선포와 성례전의 집례라는 두 가지를 교회의 표지로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이 두 가지 외에 다른 것을 추가하기도 했는데, 그중 하나가 고난입니다. 루터 역시 그러했습니다. 그는 아우구스부르크의 신앙고백을 준비하면서 작성한 비망록 중에도 <교회는 복음을 위하여 박해받고 순교 당하는 사람들의 공동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고난 없는 교회는 진정한 교회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고난이란 주제를 이야기하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수백 명의 성도가 있는 교회에서 교육지도사로 시작한 저의 사역은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고난이라고 할 게 없었습니다. 그저 목회자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일반적인 어려움을 겪었을 뿐이고, 성도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니 고난을 입에 올리기도 부끄럽습니다. 그래서인지 농촌 지역의 목회자들이나 개척교회의 목회자를 만나면 반갑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분들을 만나노라면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에게 고난이 유익한 것은 고난이 부활의 전제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그 후에 부활하셨습니다. 이건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죽지 않으셨다면, 부활도 없었습니다. 부활은 죽음을 전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고, 첫 열매가 되셔서 우리도 부활하게 하십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고난도 요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것이라는 예고에 당황하여 가로막았는데, 그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훌륭한 신앙고백을 했지만, 죽음을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후안 까를로스 오르티즈 목사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교회에 부임했을 때 교인 수는 184명이었습니다. 그는 교역자들과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2년 후에 교인이 6백여 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고, 기도에 전념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코카콜라 회사가 코카콜라를 파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리더스 다이제스트 사가 잡지를 파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너는 학교에서 배운 모든 술수를 쓰고 있다. 도대체 네가 하는 일들 가운데 나의 손길을 찾아보겠느냐? 너는 자라나고 있질 않다. 네 생각에 네가 교인 수를 200명에서 600명으로 늘렸다고 해서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것은 자라는 것이 아니라 살쪄 가는 것이다.>
우리는 살쪄서 비만해지고 있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고난이 없이 온실의 화초처럼 약한 게 아닌가 합니다. 바울 사도는 십자가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갈 2:20).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성도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에도 참여할 것입니다. 편안한 것을 복이라 해석하지 말고, 주님을 닮고, 주님을 따라 고난받는 것은 복으로 이해하는 한국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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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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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복음화, 제64차 전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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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복음화운동본부(총본부장 윤종남 목사) 제64차 전도대회 및 구국기도회가 6일(목) 바울교회(황희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1부 기도회에서는 전도운동본부장 채광수 목사의 사회로 이우성 장로의 대표기도,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의 ‘성령으로 되느니라’라는 말씀이 있었다. 이후 ‘나라와 민족을 위해’(신승달 목사), ‘부산과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해’(김순복 목사), ‘부산교계 지도자들과 예배회복을 위해’(신정봉 목사), ‘바울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강석정 목사)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2부 전도훈련시간에는 채광수 목사(전도운동본부장)의 인도로 전도훈련과 구호제창 후 바울교회 주변 거리와 상가를 중심으로 전도운동을 펼쳤다.
한편, 부산복음화 제65차 전도대회는 5월 3일(수) 김해 순복음내동교회(김한보 목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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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