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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학원 이사회, 대학과 병원 인사청원건 ‘통과’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회(이사장 김종철 목사)가 30일 법인사무국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학과 병원이 올린 ‘인사 승인 청원의 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하지만 이사회 전부터 병원 인사청원건에 대해 논란이 일어났다. 복음병원 노동조합(지부장 노귀영)이 “인사위원회 조차 열지 않고, 부서장을 배제한 깜깜이 밀실인사”라고 크게 반발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간호부장과 간호과장(5명)의 전면 교체에 대해 “1000명을 이끌고 있는 간호부장과 간호과장들을 한꺼번에 간호부 사무실 밖으로 내보내는 이런 인사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처사”라며 이번 인사를 ‘깜깜이 밀실인사’로 규정했다. 그러나 병원 관계자는 “5급이하(계장급 이하) 인사는 인사위원회(사측 5명, 조합측 4명)를 거쳐야 하는게 맞다. 하지만 4급 이상(과장급 이상)은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하고, 병원장이 추천하면 된다. 절차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복음병원 운영위원회는 병원운영의 주요 사항들을 심의 결의하는 실제적인 최고 의결기관이다. 여기에는 병원장과 부원장, 원목실장, 기획조정실장, 행정처장 등이 참석하고 있고, 병원의 인사(4급 이상) 및 중요 현안 문제 등을 논의해 오고 있다. 또 고려학원 정관 제23조(교직원 임용)에도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과장급 이상 일반직원은 병원장의 추천과 총장의 제청으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용한다”고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절차적 문제는 없어 보인다. 이날 이사회도 절차적 검토를 거쳐 인사청원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다만, 간호부 전면교체에 대해서는 논란이 될 수 있다. ‘전면교체’ 그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모 이사는 “시작도 하기 전에 일을 못하게 할 수 없지 않느냐? 병원이 많이 어렵고, 지금은 병원장에게 힘을 실어줘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현재 대부분의 이사들이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병원 인사는 8명이 승진했고, 13명이 보직을 이동했다. 대학본부도 2명이 특별승진을 했고, 직원전보(1명), 보직이동(3명), 직원겸직(2명), 정년퇴직(2명)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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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1
  • 총회재판국 국원 처신 논란
    작년 고신총회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참빛교회 사건. 다행이 총회재판국의 화해중재 노력으로 박원택 목사가 교회를 떠나 교회분립에 양쪽이 합의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됐다. 지난 6월 27일 김포 꿈꾸는 교회당에서 ‘행복한 교회 설립 예배 및 담임목사 위임식’이 거행됐다. 문제는 이 자리에 총회재판국 A 목사(화재중재위원회 위원장)가 참석해 ‘권면’을 했고, 총회재판국 B 장로(화해중재위원)는 ‘축사’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B 장로는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 목사는 권면중 “제가 재판국에 15명 재판국원 가운데서 14대 1의 전투를 치룬 사람 사람입니다. 왜, 이 교회를 위해서,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그런 가운데 탄생하게 된 이 행복한 교회니까 진짜 여러분 행복하셔야 되는 거예요”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교단 내에서는 “총회재판국 국원이 재판한 교회에 참석해서 순서를 맡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내용을 듣고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목소리들이 제기되고 있다. 총회재판국장 박성실 목사는 “(화해)중재위 이야기로는 교회설립때까지 관여한다는 보고를 받은 적 있다. 그래서 설립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합의서(13가지 항목)에 그러한 내용(교회 설립때까지 관여)은 기록되어 있지는 않다. (A 목사 발언이)다소 오해의 소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회재판국 B 목사는 “총회재판국 처음 의도는 ‘분리개척’이었는데, A 목사가 ‘분립개척’을 주장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14:1로 싸워서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참빛교회는 7월 첫 주 청빙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새로운 담임목사 선출에 나설 예정이다. 참빛교회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고, 낙심해 있지만 서서히 회복중이다. 담임목사를 빨리 선출돼 교회가 정상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논란이 된 A 목사의 발언중 일부분이다. 논란이 된 부분만 발췌한다. "이 교회가 한창 분리로 계속적으로 흘러가게될 때, 제가 재판국에 들어가서 이건 아닌건에요. 그래서 제가 제일 먼저 분리로 가는 이 분위기를 분리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부천지역을 사랑해주셔서 이 교회가 자체적으로 분립을 안하니까 하나님이 강제성을 띄어서 이 교회를 분립을 시키는 것이지 분리가 아니다. 분리가 아니라 분립으로 생각하자. 그래서 화해조정위원들이 급선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결과가 나온거에요. 이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얼마나 치열한 전투를 했는지 몰라요. 제가 재판국에 15명 재판국원 가운데서 14대 1의 전투를 치룬 사람 사람입니다. 왜, 이 교회를 위해서,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그런 가운데 탄생하게 된 이 행복한 교회니까 진짜 여러분 행복하셔야 되는 거에요. 내 방법이 옳은게 아니에요 하나님 방법이 옳은 것이지 진리 아닌 것 가지고 싸우지 마세요. 여러분 이 교회가 전 교회와 그 진리를 두고 싸웠습니까 아니잖아요. 제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보니까 본질은 사라졌고 감정 싸움아니오 하니까 맞다는 거예요. 본질은 사라졌어. 누굴 위한 것입니까. 여러분들 정말 이 교회가 행복한 교회가 되길 원하면 서로 수용하세요(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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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9
  • ‘공정’을 상실한 거제교회 후임목사 청빙
    담임목사 조기 은퇴 선언으로 후임목사 청빙에 나선 거제교회(옥수석 목사). 지난 5월 30일 공동의회를 통해 참석인원 2/3 이상(약 77%) 찬성으로 새 후임목사 선출에 성공했다. 그런데 축제분위기여야 할 교회가 일부 중직자들이 교회를 떠나고, 당회가 양분되고 있다는 제보들이 이어지고 있다. 거제교회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1차 청빙위는 ‘담합’ 거제교회 옥수석 목사는 작년(2020년) 초 조기은퇴를 선언했다. 당회는 담임목사 은퇴(2021년)에 앞서 청빙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임목사 선출에 나섰다. 문제는 작년 10월초 구성된 청빙위원회(1차 청빙위)가 담합에 의해 구성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모 장로가 당회에서 양심선언을 통해 청빙위원직 사퇴를 하면서 알려졌다. 내용은 이러했다. 평소 각별하게 지내던 장로 7명이 사적 만남 자리에서 ‘후임 목사 선출을 우리가 하자’고 담합을 했고, 실제 담합한 7명의 장로 모두가 투표를 통해 청빙위원으로 선출된 사건이다. 양심선언한 모 장로와 어렵게 전화통화에 성공했다. 모 장로는 “어떤 특정인(후임목사)을 구상하고 (담합을)계획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냥 우리 손으로 후임목사를 선출하자는 단순한 생각이었는데, 실제 7명 모두 청빙위원이 되고 보니, 양심에 가책을 느꼈다. 그래서 양심선언을 하고, 위원직을 사퇴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청빙위는 해산했다. 탈락한 후보가 최종 후보로 이후 몇 주 뒤 정기당회에서 2차 청빙위원회가 구성됐다.(10월25일) 당회 선임장로와 서기는 당연직 위원으로 선출했고, 지난 1차 청빙위의 담합사건의 여파로 인해, 청빙위원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자발적 지원을 받았다. 이때 2명의 당회원이 지원을 하면서 청빙위원이 됐고, 나머지 3명의 후보는 투표로 선출했다. 그런데 연말 당회서기가 바뀌었고, 새롭게 선출된 당회서기도 청빙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총 8명이 청빙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것. 2차 청빙위원회는 추천위원들의 추천을 받은 8명의 후보를 심사했다. 그리고 4명의 후보까지 압축했다. 이들 4명의 후보에는 거제교회 부목사이며, 이번에 담임목사로 선출된 A 목사와 A 목사와 마지막까지 경합했던 수도권 모 교회 부목사인 B 목사가 포함됐다. 청빙위는 4명의 후보에 대해 설교청취와 면접 등을 실시했고, 두 번의 투표를 통해 B 목사(6표)를 선출했다. 당시 A 목사는 1차 투표에서는 3위(1표), 2차 투표에서는 한 표도 획득하지 못했다. 그런데 청빙위원회는 최종후보로 B 목사를 당회에 바로 추천하지 못했다. 청빙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정관을 만들었는데, 이 정관에 ‘만장일치로 한다’는 규정 때문이다. 이 문제로 몇 주간 위원들끼리 대화를 하는 사이, 당회에 원로, 은퇴장로 일동으로 된 문제의 ‘건의서(담임목사 청빙건)’가 올라온다.(3월 28일) 이 건의서를 발단으로 거제교회 담임목사 청빙문제는 새롭게 흘러가게 된다. ‘원로 은퇴장로 건의서’(담임목사 청빙건)에는 청빙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청빙위원 선임(무기명 투표로 결정해야 하는게 원칙이라는 주장)과 면접 과정의 불공정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담임목사 청빙 문제를 옥수석 목사 은퇴이후에 진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건의문에는 “현재와 같은 상황 속에서 그대로 공동의회에 상정하여 결정한다면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사료되므로, 이와 같은 절차상의 문제 등을 당회 차원에서 다시 한번 깊이 논의하여 주시고, 조급한 결정보다는 담임목사 은퇴 후에 청빙절차를 진행하여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건의를 드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청빙위원장(선임장로)도 원로, 은퇴장로들에게 불려가 많은 질타를 받고, 결국 당회장에게 사임서를 제출하게 이른다. 또 건의서 2주 뒤(4월 11일) 이번에는 A 원로장로의 호소문이 당회와 교회에 돌게 된다. A 원로장로는 A 목사를 추천한 당사자이면서 청빙위원회의 청빙 과정에 대한 문제제기를 꾸준히 해 온 인물이다. 호소문에는 지난날 거제교회의 담임목사 청빙 과정들이 설명되어 있고, 과거 특정 담임목사의 중도사임에 대해 언급하면서 “미국에서 사역하시던 분은 모시지 않기로 묵시적으로 합의되었다”며 자칫 미국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공부한 B 목사에 대한 저격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대목도 포함되어 있다. 반면 “제가 A 목사님을 추천한 동기는...(중략) 정말 젊은 목회자로서 진국으로 느껴졌습니다(중략)”며 다분히 오해의 소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호소문 전체적인 내용은 교회가 청빙과정이 공정하고 부끄러움 없이 진행되어야 하고, 좋은 목회자를 모셔야 한다는 주장이다. 결국 청빙위는 다득표를 얻은 B 목사와 1차 투표에서 3위, 2차 투표에서 한 표도 얻지 못한 A 목사를 최종후보로 당회에 추천하게 된다. 모 당회원은 “(A 목사를 추천한 것은)원로 은퇴장로에게 굴복한 것이나 다름없다. 만장일치로 한명의 후보를 추천하려던 청빙위가 압력에 굴복해서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당회원은 “복수로 추천한다고 해도 1등과 2등을 추천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1등과 3등을 당회에 추천한다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이다. 만약 2등 후보가 이 사실을 알고 문제제기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걱정했다. 담임목사의 중재안 그런데... 두 명의 후보 중 한 명을 공동의회에 추천해야 하는 당회도 두 목사에 대한 처리가 원만하지 못했다. 양쪽이 나눠져 제대로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자, 이번에는 옥수석 목사가 당회에 중재안을 제시한다. 두 후보를 놓고 중직자회(시무장로, 안수집사, 권사)에 투표를 붙이자고 한 것. 결국 공은 중직자회에 넘어갔다. 그런데 중직자회는 시무장로의 경우 17명에 불과하지만, 안수집사(80여명)와 권사(110여명)의 숫자가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거제교회에서 17년 동안(유학 3년 포함) 시무한 A 목사가 절대 유리할 수 밖에 없는 투표라는 지적이다. 반면, 상대방인 B 목사는 설교 두 편과 프로필, 투표(5월16일) 한 주 전인 5월 9일 3부 설교를 통해 성도들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다. 불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지만, 반대의견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모 원로장로는 “담임목사가 제안했지만 당회가 제안을 받았고, 중직자회 투표 이후 당회가 다시 모여 두 사람에 대해 투표를 다시 실시했다. 이때 8:7로 A 목사가 더 나왔다. 지금와서 일부 당회원들의 문제제기는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당회원도 “A 목사도 갖가지 루머로 시달렸고, 마음고생도 많이 했다. 객관적으로 봐도 두 분 모두 훌륭한 사람이다. 두 사람 모두 피해자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옥수석 목사 “큰 문제는 없다” 금년 10월 은퇴를 앞둔 옥수석 목사는 “교회가 후임자를 선출하는 큰 일을 했다. 찬반이 나뉠 수 있고, 여러 가지 목소리가 제기 될 수 있다. 하지만 곧 안정화 될 것”이라며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당회가 나뉘고, 일부 중직자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쪽에서 흘리는 소리다. 교회는 새로운 사람이 오고, 또 기존 사람이 나가는 현상이 자연스러운 곳”이라며 “당회가 양쪽으로 나뉘었다는 소리도 사실과 다르다. 이번주 우리교회에 오면 직접 보여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담임목사 중재안이 불공정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시 교회가 많이 혼란스러웠다. 당회의 의견이 나눠져 있고, 교회안에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제기되고 있었다. 담임목사로서는 혼란스러운 교회를 빨리 수습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 거제교회 모 당회원은 “지금와서 결과를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A 목사님을 중심으로 교회가 더 발전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다. 다만 지금처럼 은퇴하신 분들의 과도한 간섭은 거제교회 발전과 후임목사 목회 사역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 분들의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어른답게 기도로 힘을 보태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른 당회원도 “이유야 어떻든 과정이 공정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상처받은 사람들도 있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교회가 회개하며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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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5
  • ‘이단경계주일’에 돌아본 고신의 현실
    예장고신(총회장 박영호 목사)은 6월 6일을 ‘개혁주의 교회 건설을 위한 이단경계주일’로 지키고 있다. 이때가 되면 각 교회 주보에는 ‘개혁교회 건설을 위한 이단경계주일’을 공고하고, 성도들의 실천사항과 이단 관련 상담 안내 등을 게재한다. 또 개혁주의 신앙과 이단경계에 관련한 주일 설교와 이단 관련 특강(이단대책위에서 강사 지원), 간증(이단 탈퇴자), 이단경계 릴레이 기도회, 이단 척결을 위한 헌금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가장 보수적인 교단답게 이단문제에 있어서는 단호하면서도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할까? 이단경계주일 돌아본 고신의 현실은 ‘철저한 대비’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장재형과 관련된 유관기관 ‘관계금지’ 결의 고신은 제62회(2012년) 총회에서 ‘장재형과 그 유관 단체에 대한 관계금지’를 결의한 바 있다. 당시 총회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위원장 박성실 목사)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장재형은 과거 통일교의 핵심인사였음을 알 수 있고, 비록 장 씨는 자신이 ‘통일교 유관단체에서 일했을 뿐 통일교 신자도 아니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러한 말은 전혀 납득할 수 없다. 장재형은 ‘자신이 재림주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으나, 세계 도처에서 그 단체를 탈퇴한 증언자들은 한 결 같이 자신들이 그 단체에 있었을 때에 ‘장 씨를 재림주로 배웠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또 우리 정통교회가 행하지 않는 ‘성혼식’이라고 하는 통일교와 유사한 형태의 예식을 행하기도 했다”고 문제들을 지적하면서 “(장재형 씨는)이단 의혹이 있으므로 예의 주시해야 하며, 본 교단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이단성 의혹을 받고 있는 장재형 씨와 연관된 기관들(사업체 및 언론들)과 관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하다고 사료된다”고 보고했고, 총회는 이 보고를 받았다. 보고서 내용에는 장 씨와 관련된 언론사(크리스천투데이, 기독일보, 미주기독일보 등) 이름들도 거론되어 있다. 이보다 앞서 예장통합(2009년)과 예장합신(2009년)도 장재형 씨에 대한 이단성 의혹이 있다고 규정한 바 있다. 또 통합 측의 경우 2018년(103회) 총회에서 ‘이단옹호언론’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따로 발표한 바 있다. 이 조사보고는 ‘교회연합신문 및 크리스천투데이 재심 협조 재요청의 건’이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산하 조사분과위원회에 수임되어 이단옹호 언론에서 해지될 근거와 이유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였다. 당시 보고서는 “크리스천투데이가 2009년 제94회기 총회에서 이단옹호언론으로 결의된 이유는 통일교 신도(핵심인사)로 판단되고, 재림주 의혹이 제기된 장재형 씨와 관련된 신문이기 때문이다. 장재형 씨를 옹호하거나 홍보하는 기사는 2015년 1월 이후 아래와 같다”며 총 7개의 장재형 씨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제목과 보도 날짜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크리스천투데이는 이단옹호언론 해제를 위한 필요조건인(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내규) ‘최근 3년간 이단옹호 기사를 게재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고 있지 못하므로 해제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통합과 합신, 고신은 장재형 씨와 그와 관련된 유관기관(크리스천투데이, 기독일보, 미주기독일보)에 대해 관계금지 및 교류금지를 총회차원에서 결의하고 있다. 크투 회장이 고신 측 목사 그런데 크리스천투데이 현 회장은 고신교단 천환 목사다. 천 목사는 고려 측 총회장 시절(2015년) 고신과 교단 통합을 이끌어 냈던 인물이며, 현재 고신 증경총회장으로 대우를 받고 있다. 천 목사가 크리스천투데이 회장직을 수락했을 때가 2016년도이기 때문에 2012년 고신 총회 결의를 몰랐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크리스천투데이에는 천 목사 외 고신교단 증경총회장 김철봉 목사와 총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임종수 목사가 편집고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소한 이들은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임종수 목사는 자신의 사무총장 임기 시절(2012년)에 ‘관계금지’를 결의했기 때문에 몰랐다는 책임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 2년 전 고신 경기중부노회에서 이들 세 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크리스천투데이와 ‘관계단절’도 요구한 바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총회결의를 모른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어 보인다. 다만 김철봉 목사의 경우 천환 목사와의 막역한 관계 때문에 거절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고신 측 총회장(김철봉 목사)과 고려 측 총회장(천환 목사)으로 양교단(고신-고려)의 역사적인 통합을 이뤘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작년 10월 25일 김철봉 목사 은퇴식에도 천환 목사가 ‘태산의 은총’이라는 말씀을 전할 정도로 두 사람은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총회결의는 어디로 가고? 문제는 최근 불어 닥친 동성애 문제와 이슬람 문제, 코로나19로 인한 반정부투쟁에 크리스천투데이의 보수적인 논조와 가장 보수적인 고신과 코드가 맞아 떨어지면서 총회 결의가 무색해진 상황이다. 천환 목사가 회장에 취임한 2016년부터 고신 총회장들 인터뷰, 신대원장 인터뷰, 교단 산하 다수의 목회자들이 크리스천투데이와 직간접으로 접촉하고 있다. 본보가 파악해본 결과 대략 10여명에 이른다. 고신이 언제 ‘관계금지’를 결의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특히 작년 7월 크리스천투데이 20주년 기념식에서는 신수인 현직 총회장이 기념 영상에 출연해 축하 인사를 전할 정도로 친밀감을 자랑하고 있을 정도다. 천환 목사 “회장직 수행은 한국교회를 위한 것” 크리스천투데이 회장 천환 목사는 본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장재형씨가 설립한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취임한 이후 관여한 정황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크리스천투데이는 보수적 입장에서 한국교회 입장을 대변해 나가는 가치 있는 언론”이라고 주장하면서 “지금은 반기독교주의와 소신 있게 싸워줄 기독교언론이 필요하다. 나는 그것이 크리스천투데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이 한국교회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년 전 경기중부노회가 제기한 ‘단절요구’에 대해서는 “총회 임원회가 ‘사실이 아니다’고 판단하고 기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회장직에서 내려올 생각은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친인척 관계에 대해서는 “(웃으며)사돈에 사돈팔촌 정도로 들어가면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불쾌해 했다. 끝으로 ‘총회에 재론을 요청 할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는 “오해를 풀 생각은 있다. 방법을 연구해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김철봉 목사도 “사실 이름을 올린 것은 천환 목사님과의 관계 때문이다. 나는 그분의 인품을 믿는다. 내가 알기로는 장재형씨와 크리스천투데이 관계가 이미 정리가 됐고, 천 목사님이 보수적인 입장에서 언론사를 잘 운영해 나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2018년 통합총회 이대위가 발표(2015년 1월 이후 장재형 씨를 옹호하거나 홍보하는 기사 7건, 통합 총회는 해제를 위해서는 3년간 이단 옹호 기사를 게재한 사실이 없어야 하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하므로 해제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한 사실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면서 “장재형씨에 대해 옹호하거나 홍보하는 기사를 쓴 것이 사실이라면,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오해가 해소될 수 있도록 천 목사님께 자문을 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입장 정리가 필요 고신총회는 ‘이단경계주일’을 지키는 이유에 대해 ‘개혁신앙으로 교회를 세우고 교회와 성도들 보호하기 위해 일 년에 한 주일을 지킨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말만 놓고 보면 ‘교회’와 ‘성도’를 위해 이단경계주일을 지킨다는 의미다. 하지만 현 상황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혼란만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가 재론을 하더라도 분명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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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4
  • 피난민 애환이 담긴 은천교회 철거
    1952년 한국전쟁 당시 천막교회로 시작해 1955년 건물을 지어 피난민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준 은천교회(박현규 목사)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부산시 서구청은 아미4 행복주택 진입도로 확장공사에 은천교회 부지를 포함시켜 지난 17일 교회건물을 철거했다. 은천교회는 피난민들에게 강냉이 죽을 전하는 보급소와 학교 역할을 감당했고, 건물 자체적으로도 1950년대 석재로 지은 교회건물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았던 곳이다. 부산에는 총 2개의 석재 교회건물이 있는데, 이제는 1960년대 지은 교회 한곳만 남게 됐다. 김한근 부경근대사료연구소장은 “50년대에 지어진 건물 중 현재까지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된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며 "부산지역 근대건조물뿐만 아니라 전국단위로 생각해도 흔치 않은 사례"라고 전할 정도다. 교회 자체적으로 복원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현규 목사는 “처음에는 이전 복원(비용 8억원)을 할 생각이었지만, 책정된 보상금(4억 5천)이 적어서 고민했었고, 지금은 철거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소실됐다. 현재로서는 완전한 이전복원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안타까워하는 성도들을 봐서라도 부분 복원을 시도할 생각이다. 현재로서는 이 마저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힘을 내어 볼 생각”이라며 지역교회들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부산시 근대문화유산에 교회건물 없어 부산시는 2009년 ‘근대건조물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부산지역 근대 도시형성기에 지어진 건축물과 시설물 등 근대 건조물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어진 법이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근대 건조물의 보호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근대 건조물을 보호, 지원하기 위한 보호위원회를 설치해 필요할 경우 보조금도 지원하게 된다. 하지만 근대 도시형성기에 큰 역할을 한 교회 건물들의 경우 부산시 근대문화유산에서 이름을 찾아 볼 수 없다. 현재 부산시 근대문화유산은 교육시설, 종교시설, 업무시설, 산업시설, 주거시설 등으로 구분되는데, 부산지역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부산진일신여학교(부산시 기념물 55호)만이 교육시설로 부산시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종교시설에는 총 6곳이 등록되어 있는데, 이중 교회건물은 전무한 실정이다. 대부분 성당들이 근대문화유산 종교시설로 등록되어 있고, 일본사찰 한 곳이 포함되어 있다. 또 부산시 지정 문화재만 살펴봐도 총 204점 중 불교계가 120개 이상을 차지한다. 부산의 대표적인 사찰인 범어사 한곳의 문화재만 40개가 넘는다. 때문에 재개발 재건축을 하더라도, 사찰이나 성당은 대상에 쉽게 포함되지 못한다. 이처럼 천주교와 불교계는 자신들이 갖고 있는 소중한 자산들을 문화재나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교단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유산과 담당자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제정되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문화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구청에서 ‘검토해달라’는 신청서가 올라와야 한다. 문화재위원회가 스스로 찾아 나서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실상 교계의 노력이 없다면 근대문화유산 등재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기독교 역사학자 이상규 교수(고신대 명예교수)는 “한국전쟁 전후 부산에 지어진 피난교회 숫자만 대략 60개가 넘는다. 당시 교회는 피난민들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안겨줬고, 식량보급과 교육, 의료지원 등 건축물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교계가 이런 유무형의 역사적 자료등을 보존하고 후대에 알리지 못하는 있는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이번 은천교회 철거를 계기로 지역 교계가 역사적 가치가 있는 교회들을 살펴보고, 근대문화유산(종교시설)에 등재될 수 있도록 연합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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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초점
    2021-05-20
  • “옛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지난 7일에 개최된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장 김종철 목사)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오경승 교수(영상의학과, 고신의대 1기)가 제10대 고신대복음병원장에 선임됐다. 5월 12일(수) 오후 2시 원장실에서 오경승 병원장을 만났다. Q. 병원장이 되신 소감을 부탁드린다. A.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신대복음병원 병원장에 선출됨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모교 병원의 병원장으로 선임된 것에 대한 기쁨과 함께 현재 처한 병원의 어려움으로 부담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전 교직원이 한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충분히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임기에 최선을 다하는 병원장이 되도록 하겠다. Q. 고신대학교복음병원 70주년을 맞아 계획된 것이 있다면? A. 병원의 70주년을 맞아 여러 가지 계획을 생각 중이다. 예전 같으면 전 교직원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겠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집합하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 중이다. 온라인을 통해 70주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교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비대면 행사 등을 준비할 것이다. Q. 임기동안 구상하고 있는 경영전략은? A. 의료사업의 원천이 환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경영진에서 먼저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환자가 우선이라는 것이다. 특히 의료산업은 서비스 산업이기 때문에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없는 사업은 시장에서 존재할 의미가 없다. 따라서 고객 중심적이고 환자만족도를 고려한 경영을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하고자 한다. 단순한 외침에 그치는 환자중심의 병원이 아닌 환자만족도를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수치화해 환자들의 니즈(Needs)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작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Q. 보직 교수 구성은 완료됐는가? A. 병원이 어려운 상황이라 보직교수자리가 힘든 상황일 수 있다.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보직교수를 선임했다. 제 나름의 원칙이 있다. 열심히 일하실 분들로, 연배를 맞추려고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집행부는 주로 남성이었는데, 이번에 여자 교수님도 모신다. 또 고신대 출신 교수님뿐 만 아니라 타대학 출신의 교수님도 모셔서 조화롭게 구성하려고 했다. 적재적소의 역량을 갖춘 분들이라 판단되며 총장님의 승인을 받아 발표할 예정이다. Q. 행정처장은 누가 되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다. A. 행정처장은 직원들의 수장이다. 인품과 역량 있는 분이 그 자리를 맡아 주셔야 한다. 지금 생각하는 분이 딱히 없다. 아직 보직교수 인선도 안 끝났기 때문이다.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생각하려고 한다. Q. 제4기 상급종합평가 심사에서 기존상급종합병원에서 유일하게 탈락했다. 그때 심사에서 가장 뒤떨어진 항목이 교육 분야였다. 전공의 미달 등 의료인 수급이 문제로 지적됐다. 3급 종합병원 재진입과 병원의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큰 핵심으로 우수한 의료진 확보를 꼽고 있다. 이것에 대한 정책적인 방안이 있는가? A. 지난해 말, 예상치도 못하게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 탈락했다. 고신인의 한 사람으로 너무 송구스럽고, 정신을 못 차릴 정도다. 하나님이 세우신 병원이 왜 이런 치욕을 당해야 하나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이제 다시 마음을 모아 3년 뒤에 있을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심사까지 만전을 기해야 한다. 탈락은 쉬워도 다시 진입하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그에 따른 비상경영위원회가 활동했고, 현재 TF팀을 구성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5월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제3차 환자경험평가를 위해 전교직원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환자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제점으로 지적된 의료진 수급 문제, 특히 전공의 수급 문제도 내년에는 해소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 의대의 학생 중 70~80%가 수도권 학생이다. 그렇다보니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간다. 병원이 안정되고 교수님들이 힘 있게 근무하고 연구와 교육을 해야 학생들이 모인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교수님들 처우를 개선할 것이다. 인턴, 레지던트의 처우와 복지도 마찬가지다. 주변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의 처우도 조사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것이다. 의무부총장으로서 학교와 협력해서 학생들과 소통하며 모교병원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병원 밖의 고신대 출신 전문의들을 찾아가는 등 방안을 간구할 것이다. 이와 함께 기도가 필요하다. 전교직원이 한 마음이 되어 고신대복음병원의 옛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다. Q. 지난 번 비상경영위원회(이하 비경위)가 7가지 영역으로 실제 과제를 선정했다. 그리고 비상경영위원회가 물러나면서 병원 집행부가 이런 방안들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스템화 시킨다고 했다. 이 7가지 과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모두 수용할 것인지 아니면 수정, 보완할 것이 있는지? A. 비경위가 성공적으로 마쳤다. 곧 백서가 발간된다. 백서가 집행부에 전달되면 종합적으로 알 수 있다. 새로 구성되는 참모진들과 함께 비경위가 내놓은 7가지 과제 등 그동안 비경위가 활동한 결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검토하고 논의할 것이다. 이상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 등이 있을 것이다. 그것들을 구분해서 합력해서 선을 이룰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Q. 고신대복음병원은 에코델타시티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진행상황은 어떤가? A. 우리는 그동안 유헬스케어 ICT의료산업, 원격의료를 기반으로 한 해외진출 및 관련된 국가과제를 적극적으로 수주해 다양한 실적을 올렸고, 서부산권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진출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의료를 넘어 공학을 접목하는 융합의학을 실현하고자 국내외 유수 교육기관 및 대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한 상태다. 부경대, 울산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 등 이들 대학과 이 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 구성 업무협약을 맺고 세계 의료융합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닻을 올렸다. 또한 국내를 넘어 미국 UCLA, 스위스 바젤대학 같은 세계 유수의 의과대학과도 연구업무 협약을 맺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4차 산업, 그리고 복음병원이 부산에서 감당해야할 노인문제를 위해 각종 국비사업에도 여러 교수님들이 아이디어를 통해 현장에서 실천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상급종합병원 재진입이 우선이지만 청사진을 놓고 중장기적인 플랜을 세워 진행하려고 한다. Q. 병원 경영에 있어 상당 부분 노조의 협조가 없이는 어려운 것이 많다. A. 병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교직원이 힘을 합해 대화합이 필요하다. 거기에는 지부(노조)도 포함된다. 고신대복음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 우리병원은 고신 교단 내의 병원이지만 부산 시민의 병원이다. 전체를 위해 우리가 섬기는 것이다. 이런 마음으로 지부와 교제하며 소통하고, 설득해서 새 집행부의 비전을 공유하고 싶다. 지부도 병원을 생각하고 잘 되기를 바랄 것이다. 제가 맡은 3년 동안 지금 병원이 겪는 어려움에서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기에는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Q. 병원 매점과 분식점에 대해 1심에서 병원이 승소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집행하지 않았다. 얼마 전에 법이 바뀌고 노조가 항소를 해서 2심에 계류 중인 것으로 안다. 임기 중 판결되고 승소하게 되면 집행할 것인가? A. 이제 병원장으로서 일을 시작한지 3일 됐다. 사실 아직 보고를 못 받았다. 보직교수 인선 이후 직접 선과 후를 알아보고자 한다. 대화가 자연스럽게 될 수 있도록 시간을 가지며 이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 보직교수로 인선되신 분들과 노조와의 단절됐던 대화의 고리를 회복하고자한다. Q. 환자들이 오래전부터 병원 진입이 어렵다고 말한다. 병원 초입 장기려로까지 진입하는 시간보다 주차장에 들어가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말할 정도다. A. 주차장 면수는 750면인데, 대부분 교직원이 사용하고 있다. 다른 병원들은 사설주차장을 임대하는 등으로 운영하지만 우리는 위치상 그것도 어렵다. 출입구도 같다보니 더 어렵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진료시간 조정이다. 교수님들과 상의해서 진료를 3부로 나누는 등 세분화시킨다면 숨통이 틔지 않을까. 또 다른 계획으로 응급실을 확장하면서 주차장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도 염두하고 있다. 주차장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고,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Q. 고신대복음병원은 선교병원이다. 병원장님도 해외의료봉사를 많이 다니신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데, 어떤 활동 계획이 있는지? A. 2020년부터 지금까지 KPM선교사님들을 통해 비대면 진료와 선교지에 대한 영상진단 관련 국비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병원은 오래전부터 해외의료봉사와 해외진출을 위해 비대면 진료를 준비해 왔다. 그래서 비대면 의료 시행에 가장 앞서있는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해 비대면 화상채팅 프로그램인 팀즈(Teams)를 병원 네트워크 전체에 전사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의료선교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국내의료선교에 대해 간구하고 있고, 이전부터 진행해왔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지역의 보건지소에 피해를 주지 않고, 그곳에 있는 기존의 의료진과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분들을 섬기며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사명이다.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계획하고 있다. Q. 끝으로 지역 교계에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올해가 병원 개원 70주년, 의과대학 개교 40주년이 되는 해다. 오랜 세월동안 어려움과 힘듦도 있었지만 부산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한상동 목사님, 전영창 선생님, 장기려 박사님 등 신학자와 교육자, 의학자 세분이 함께하신 모두가 자랑하는 병원으로 지금까지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배경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그리고 고신 교단 산하 교회들의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어느 때보다 교계와 성도님들의 기도가 필요한 때다. 우리 1900여 모든 교직원들도 한마음이 돼서 교계의 자랑이 될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렇기에 함께해주신 여러분들이 저희 병원의 홍보대사가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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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8
  • 2025년 충남 천안에 기독교 종합 테마파크 ‘한국기독교기념관’ 건립
    재단법인 한국기독교기념관(이사장 황학구)이 한국 기독교 문화와 역사를 담은 한국형 기독교종합테마파크를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테마파크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연곡리 140-12번지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월 부산 센텀스카이비즈에 부산 홍보관을 개관하고 3월 광주와 인천에 홍보관을 개관했다. 대전과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추가 홍보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계획에 따라 1차 사업과 2차 사업으로 나뉘어 건립할 예정이다. 대지면적 약 6만5405평(1차 부지 13,582평, 2차 부지 5만1823평)으로 건축면적은 약 3만2920평, 건축연면적은 약 9만5232평이다. 지난 3월 30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현장에서 한국기독교기념관 착공감사예배 및 착공식을 가졌다. 1차 준공예정일은 2023년 4월이며, 2차는 2025년 12월이다. 테마파크에는 세계 최대 높이의 ‘92예수상’(92m), ‘예수의 무덤’과 성서에 나오는 대로 실제 크기로 재현한 ‘노아의 방주’, 5천석 규모의 다목적 예배홀, 5만기의 봉안시설인 부활의 집(봉안당)을 비롯해 153올람관과 성서박물관, 성서식물원, 공연장, 연수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설계 및 기획 중이며, 관련 인허가 절차를 밟는 중이다. VIP 창립회원에게는 헬스케어, 실버케어, 생활/건강서비스 등 헤세디안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독교기념관내 시설 이용시 무료입장 및 최대 50% 할인 서비스와 예수상 진공 유골함 제공 및 영구 안치, 전국 제휴 호텔, 펜션, 리조트 할인 서비스, 전국 제휴 회원제 골프장 그린피 할인 서비스, 국내 유수 안과, 치과, 건강검진 할인 서비스, 준공 후 92예수상 주춧돌에 이름 기명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멤버쉽 창립회원을 위해 AAA프라이빗에쿼티(김용순 사장)가 업무대행을 하고 SGI서울보증보험(주)에서 이행보증서를 발행한다. 모집 인원은 5만 명이다. 한국기독교기념관 측은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파크는 기독교 테마뿐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국내 최초 기독교 종합테마파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도 기독교를 접하고 체험하는 문화공간으로 ”이라고 전했다. 한국기독교기념관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협력하고 있다. (재)한국기독교기념관 하늘정원과 한국기독교기념관테마파크(주), 한국기독교기념관교회가 공동시행하며, 신탁은 (주)무궁화신탁, 신탁자금 대리사무는 KB부동산신탁이 맡았다. 하지만 한국기독교기념관 착공식을 갖기 전부터 천안시와 마찰을 빚었다. 천안시가 건축 허가 내용과 재단에서 홍보하는 규모가 다르며 납골당, 봉안당도 논의된 사항이 아니라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삼았고, 또 부지가 경매 중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황학구 이사장은 “현재 테마파크 중 일부만 허가를 받았고 나머지는 토지의 용도 등을 설계한 후 시에 건축 허가 신청을 낼 것”이라 해명하고 봉안당과 관련해서는 “목회자와 선교사 등 기독교 역사의 근간이 되는 분들을 특별하게 모시는 공간으로 ‘부활의 집’을 생각했는데, 마치 납골당 사업으로 치부하는 것은 큰 오해”라고 설명했다. 황 이사장은 “봉안당 설치는 건물 준공 후 사업 주체인 종교단체 또는 재단법인이 봉안당 설치 신고를 하면 되는 것으로 허가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부산 센텀스카이비즈에 있는 부산홍보관에서 한국기독교기념관 부산홍보관 송현식 총괄이사를 만나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파크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천안시와 마찰이 있다. 기념관 부지 어떻게 되고 있는가? A. 천안시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 반박자료를 보냈다. 천안시에 취지를 정확하게 설명하고 다시 브리핑을 하려고 한다. 성도들의 돈이 모이는 것 아닌가. 이런 것에 대한 안정장치들을 마련해서 재단이 천안시와 다시 접촉하려고 하고 있다. 1차 부지 13,582평, 2차 부지 5만1823평로 나뉘어져있다. 1차 부지 중 문제 제기된 3600평의 토지는 재단 소유가 아닌 개인소유로 채권금 5억 7천만원으로 경매가 진행 중이다. 이 토지 소유자들은 한국기독교기념관에 영구토지 사용승낙서를 제출해준 상태이다. 재단 이사회에서 소유권을 재단으로 취득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천안시로부터 약 4천 평의 종교시설 건물에 대한 허가를 받았고, 착공에 들어갔다. 나머지 부지도 건축사무소에서 협업해 토지의 용도 등을 하나하나 체크하며 기념관 건립에 문제가 없도록 법리 검토 중이다. 최종 검토 안이 나오는 대로 천안시에 설계도면과 함께 건축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Q. 운영은 어떻게 되는가? A. AAA프라이빗에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다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재단과 한교연 등과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진행한다. 자금관리에 있어서도 투명성을 위해 무궁화신탁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곳에서 운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위한 안전장치 등을 마련했고, 계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 Q. 납골당, 봉안당 사업에 대한 논란이 있다. A. 이사장의 사업 이력을 보고 납골당 사업이라고 인식된 것 같은데, 오해다. 몇 해 전 처음 사업계획을 제출한 기획사들이 봉안당 사업을 위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사실을 있다. 그러나 기획서일 뿐이었다. 한국기독교기념관은 봉안당 사업이 아니라 기독교 테마파크다. 봉안당 설치는 건물 준공 후 봉안당 설치 신고를 하면 되는 것이지 허가 사항은 아니다. 납골당 사전분양에 대한 초반 잡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제기된 문제에 대해선 해결을 했다. 개발사업에 가장 문제는 자금유용이다. 성도들, 소비자에게 피해가 간다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런 부분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무궁화신탁과 SGI서울보증보험과 협약했다. 전문 기업을 통해 자금을 투명하게 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계속 수정보안하고 있고 문제의 소지가 있으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92m 예수상 건립에 대한 반발도 있다. A. 예수상 건립은 우상 숭배라는 주장이 있다. 예수상의 건립 취지는 기독교 테마파크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의미하지 우상 숭배는 절대 아니다. 각국에 있는 예수상은 그 나라의 랜드마크가 됐다. 시각에 따라 달라지지만 우리의 접근은 숭배가 아니라 상징성이다.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파크는 기독교인만은 위한 시설은 아니다. 기독교인과 더불어 비기독교인들이 와서 구경하고, 기독교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복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건립될 예수상 아래에 ‘본 동상은 우상이나 숭배가 아닌 한국기독교기념관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의미만 두고 있으니 동상 앞에서 감사기도나 예배는 삼가달라’는 문구를 추가할 예정이다. 교단과 기독교 단체 등과 계속 논의하면서 고민하고 있다. 기독교가 어떤 종교인지를 담은 체험공간으로서의 테마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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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7
  • 고신대, 기독인재 양성 비전을 위한 ‘후원이사회’ 조직
    고신대학교가 4월 30일(금) 고신대학교 후원이사회 이사장 및 이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위촉식은 고신교회가 세운 고신대학교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고신대학교를 향한 기도와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고신대학교 후원이사회는 대학위기의 시대에 고신대학교가 기독교대학으로서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기독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비전에 동참하며 학생들을 위한 폭넓은 지원을 하기 위한 후원 모임이다.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은 고신대학교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기독교 교계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성이 대두되고, 교회의 역할이 점차 위축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시대를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참된 기독교 리더 양성은 한국교회 전체의 숙명적인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 앞에 고신대학교는 명실공히 기독교종합대학교로서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전문가는 물론 교회지도자 및 선교사 등 전문사역자를 양성하고 있는 만큼 모든 교회와 함께 이 시대를 넘어 미래세대를 감당할 교육선교사로서의 사명을 펼쳐가고 있다. 이러한 사역을 대학만이 아니라 전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후원이사회’와 함께 동행한다. 대학설립자 한상동 목사의 “조선의 장래를 위해 사람다운 사람을 키워야겠다”는 고백은 오늘 이 시대에서도 꺼지지 않는 촛불이 되어 고신대학교가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세워져가는 원동력이 되고, 후원이사회와 함께 하나님나라와 한국교회 그리고 세계선교를 향한 사람을 키우는 일, 그 사명을 함께 펼쳐갈 뜻을 밝혔다. 고신대학교는 75년의 역사를 가진 대학이다. 그리고 일반 대학과의 뒤지지 않는 우수한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한국대학평가원 대학기관평가 All Pass 인증대학이고, 취업에서도 대학일자리센터 5년차 성과평가 결과가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변모하는 교육환경 시대에 앞서가기 위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정책들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후원이사회는 매우 중요한 동력자이다. 단순히 후원을 위함이 아니다.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의 미래가 걸린 가장 중요한 사명이 아닐 수 없다. 사람을 키우는 일, 이것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일이자 한국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서일권 이사장을 비롯한 24명의 이사진이 지난 30일 이사장 및 이사 위촉식을 가졌다. 신득일 교학부총장의 사회로 드려진 1부 예배는 장상환 부이사장(잠실중앙교회)의 기도, 강순자 부이사장(마산동광교회)의 성경봉독, 이명주 교수(고신대학교 음악과)의 찬양, 총회장 박영호 목사(창원새순교회)의 설교로 이어졌다. 총회장 박영호 목사는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영원히 가치 있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고려학원 이사 유연수 목사(수영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김종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위촉식에서는 후원이사회 이사장으로 서일권 장로(제5영도교회), 부이사장으로 장상환 장로(잠실중앙교회)와 강순자 권사(마산동광교회) 외 21명의 이사가 위촉되었다. 서일권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세상의 대학과 구별된 교육이념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신실한 일꾼 양성하는 고신대학교를 후원하는 일이 우리 고신 교단과 한국 교회의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고신대학교가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인재 육성에 한발 더 나아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종철 이사장(학교법인 고려학원)은 “고신대학교에 적극적으로 마음을 나누어 주신 분들의 사랑과 헌신이 고신대학교의 미래를 밝게 하는 발걸음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단순히 한 대학을 후원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선교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여러분이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사를 마무리했다. 안민 총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서일권 이사장님과 두 분의 부회장님, 21분의 이사님들께서 전해주신 따뜻함을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며 다음세대를 책임질 인재를 키워내는 사명에 모든 교직원이 최선을 다해 섬겨 나갈 것”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정재만 총학생회장도 학생들을 대표하여 “하나님 나라와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고신대학교에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많은 이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자신의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생각하고 나누어주신 따뜻한 사랑을 본받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제자로 성장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서일권 이사장이 5천만 원, 장상환 부이사장 2천만 원, 강순자 부이사장과 김현수 이사가 각각 1천만 원씩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고신대학교 후원이사회의 조직은 안민 총장의 학교발전기금 모금 활동에 탄력을 주고 있으며, 안 총장은 취임 이후 73억 원을 모금하는 등 학교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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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7
  • 복음병원 차기 병원장 누가 되나?
    복음병원 차기 병원장 선출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원래 예정된 병원장 선출은 오는 5-6일 경주 콩코드 호텔에서 개최되는 옥수석 이사장 체제(이임 이사 전우수, 김형길, 박규하, 김상윤) 마지막 이사회였다. 실제 이사회 소집 안건에도 ‘병원장 선출’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제청권자인 안민 총장이 제청을 하지 못해 이번 이사회에서 다루기는 힘들어 보인다. 현재로서는 병원장 선출은 김종철 이사장 체제(4월 23일 이사장 취임)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차기 병원장 후보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 있다. 지난 26일(월) 재단이사회에서 안민 총장과 옥수석 이사장, 김종철 차기 이사장, 김형길 비상경영위원장 등 일부 이사들이 차기 병원장 후보자에 대한 사전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고신의대 1기인 김기찬 교수(재활의학과), 오경승 교수(영상의학과) 그리고 3기인 김두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등이 참석했다. 안민 총장은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서는 세 명 중 한명이 (제청)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며 “26일 후보자 인터뷰 당시 이사님들이 의견 일치를 보았으면 그날 제청을 했을 것이다.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좀 더 고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찬 교수 고신의대 1기 출신인 김기찬 교수는 늘 ‘최초’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고신의대 출신으로 최초로 의과대학 학장(2010년)으로 선출됐고(이후부터 고신의대 출신이 의과대학 학장으로 선출), 의대 총동창회나 발전기금 재단 등 최초와 연관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원장에 대한 인연은 닿지 않았다. 병원장 선출때마다 후보로 부상했지만, 고신총회가 운영하는 기관의 특성상 신앙적인 부분이 늘 발목을 잡아 왔다. 하지만 이 부분도 지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과거에는 서리집사로 봉사해 왔지만 현재는 부평교회 안수집사이기 때문이다. 또 1981년 고신의대에 입학하면서 오직 한길만 걸어온 고신맨이다. 95년 전문의를 시작으로, 2007년 재활의학과 교수로 현재까지 활동중이다. 오경승 교수 김기찬 교수와 더불어 의대 1기 출신이며, 병원장 선출시마다 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된 인물이다. 김기찬 교수가 의대 학장을 최초로 했다면, 오경승 교수는 부원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병원내 다양한 보직 경험을 갖고 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대인관계가 좋으며, 본인 스스로도 병원장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고신의대를 졸업한 후 2001년 박사과정만 동아대에서 받았을 뿐, 줄곧 복음병원에서 근무해 왔다. 다양한 보직 경험으로 병원 사정에 밝은 것도 특징이다. 김두식 교수 고신의대 3기 출신이지만, 나이는 앞 후보자들과 비슷하다.(김두식, 오경승 62년, 김기찬 63년 1월) 현재 병원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기 때문에, 비상경영위원회가 추진해 온 사업들을 연속적으로 계속 이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거론된다. 또 현재 병원 위기 상황을 잘 파악하고, 진단해 왔기 때문에 업무파악 없이 바로 직무수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적정관리실장 등 병원내 보직을 맡아 병원 사정이 밝고, 원만한 대인관계 등 좋은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병원장 선출 과정은 고려학원 제74조(부속 복음병원)에는 “대학교에 부속 복음병원을 두며, 병원장은 의과대학 임상 교원으로서 10년 이상 교육경력이 있는 자 또는 의료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의료인으로서 10년 이상의 의료경력이 있는 자로 총장의 제청으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보한다”고 되어 있다. 때문에 안민 총장이 제청한 인물이 이사회에서 투표과정을 거치는데. 이사정수(11인)의 과반수(6표 이상) 득표를 얻어야만 병원장이 될 수 있다. 투표시기는 차기 이사장 취임(23일)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몇가지 변수는 있다. 5일 이사회에서 전체이사들이 동의할 경우 당일 현장 투표도 가능하다. 또 제3의 인물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안민 총장의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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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2
  • ‘합의’를 통한 참빛교회 사건 마무리
    담임목사와 여전도사간의 부적절한 만남으로 작년 고신총회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됐던 부천 참빛교회 사건. 지난 3월 22일 양측(담임목사 지지측 - 반대측)이 25억 상당의 ‘분립개척’을 조건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또 총회재판국은 재심 판결을 통해 원심을 파기하고, 이번 사건 당사자인 담임목사와 여전도사에게만 ‘4월 31일까지 시무정지’를 선고했다. 화해조정위 합의내용 이번 합의는 총회재판국(재판국장 박성실 목사)이 재심개시에 앞서 구성한 화해조정위원회(위원장 김세중 목사)를 통해 이뤄졌다. 총 13가지 항목으로 합의했는데, 주요 내용은 담임목사가 참빛교회에서 분립해 나가면, 교회측(반대측)이 25억 원을 분립개척 지원금으로 제공하고, (분립개척 지원금은)최종적으로 4월 30일까지 (입금)만료한다는 내용이다. 또 담임목사는 분립조건이 이행될 때(25억 원 입금) 참빛교회에 권고사임을 하고, 교회와 전교인 앞에 정중히 사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25억 원은 유지재단에 위탁해서 관리하고, 분립된 교회의 재산은 유지재단에 가입한다는 조건이다. 그리고 향후 서로간에 이해가 상충하거나 필요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화해조정위원회가 조정해서 결정하는 것으로 양측이 합의했다. 총회재판국 결정문 총회재판국도 3월 26일 재심판결을 선고했다. 총회재판국은 주문을 통해 “권징조례 제91조에 따라 합의가 이루어졌으므로 원심을 파괴하며, 담임목사와 여전도사에 대하여는 권징조례 제5조 2항과 4항에 의해 2020년 9월 10일부터(원심판결) 2021년 4월 31일까지 시무정지에 처한다”고 판결했다. 이번에 총회재판국 재심이 개시된 이유는 담임목사측에서 총회재판국의 원심이 재판 절차를 어겨 직권남용이 있었음을 주장해 왔고, 그 근거로 총회 법제위원회의 유권해석을 제시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총회재판국은 “재심청구자들이 절차상 재판국의 직권남용을 지적한 것은 일부 타당한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원심의 절차가 그 재판의 본질에 영향을 끼칠만한 중대한 잘못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담임목사와 여전도사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일어난 참빛교회의 사태에 대하여 담임목사와 여전도사는 목회자로서 덕을 세우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그 이후의 대처 과정에서 교회의 분열에 상당한 책임이 있기에 죄가 있음이 인정된다”고 결정이유를 밝혔다. 판결에 대한 논란들 결국 참빛교회 사건은 ‘합의를 통한 분립개척’으로 마무리됐다. 작년 총회재판국 원심판결에서 시벌을 받은 원로목사와 부목사, 양측 장로들은 모두 원인무효가 됐고, 이번 사건의 원인제공자인 담임목사와 여전도사만 4월 31일까지 ‘시무정지’라는 판결을 받게 됐다. 하지만 이번 판결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담임목사측이 분립 개척하는 시기(4월 30일)에 맞춰 ‘시무정지’를 선고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잘못을 해서 벌을 주는데 어떻게 맞춤식으로 벌을 줄 수 있느냐? 사실상 면제부를 준 것”이라는 지적과 “좋지 못한 선례를 남긴 최악의 재판”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다수의 목회자들도 “앞으로 누가 총회재판국 판결을 따를지 의문”이라며 이번 판결은 총회 권위를 추락시킨 불명예스런 재판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총회 재판국장 박성실 목사는 일부에서 ‘면제부를 줬다’는 지적에 대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고, 우리도 그런 걱정을 하면서 판결에 임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교회만 더 혼란스러워졌고, 두 사람 때문에 교회를 망가뜨릴 수는 없었기 때문에 교회를 살리기 위한 (최선이 아닌)차선책을 택했다고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중요한 것은 판결문에 (담임목사와 여전도사가)‘죄가 있음이 인정된다’고 분명하게 명시가 되어 있다. 절대 면제부를 준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재판국장의 이러한 주장과 달리 이번 재판은 정치적 재판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단내에서는 특정인들의 이름들이 거론되면서 9월 총회에서 분명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들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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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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