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7-29(목)

뉴스
Home >  뉴스  >  탐방

실시간 탐방 기사

  • 전문적인 사명자를 양성하는 이스턴프라임 부산사관신학원
    ‘모든 성도는 신학공부를 하고,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따라 헌신’을 취지로 설립된 이스턴프라임 부산사관신학원(이사장 한길윤 장로, 학장 고성구 목사). 2019년 3월 ‘자립목회’, ‘자립선교’, ‘자립노후’를 위한 셀프미션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새로운 개념의 신학교로 설립됐다. 지난 16일, 설립 3년차인 부산사관신학원의 학장 고성구 목사를 만나 신학원에 대해 들었다. Q. 이스턴프라임 부산사관신학원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바른손교회에서 노숙자 사역을 해왔습니다. 목회 은퇴를 앞두고 은퇴 이후의 시간을 생각했을 때 작은 교회들을 보게 됐습니다. 작은 교회들이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고 그들을 위한 복지를 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그즈음 신학교를 맡아달라는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신학교는 고명하신 학자와 같은 분들이 하는 것이지 노숙인 사역을 하던 내가 어떻게 하냐고 거절했는데, 1년 뒤에 다시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싶어서 기도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교회 복지를 생각할 때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세우고 훈련시켜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신학원을 하게 됐습니다. 신학원을 하면서 또 하나의 신학교가 아니라 차별화된 신학교를 만들기 위해 사관신학교를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목회자 배출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하나님의 일을 할 사명자를 세우는 학교로 시작하며, ‘칼빈주의 개혁신학’, ‘엘리트주의 보다 청지기로서’, ‘신앙은 학문이 아닌 실천’, ‘선교와 비즈니스 협력’, ‘나홀로가 아닌 위드처치’를 학교의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는 셀프미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물질에 의지하지 말고, 미션비즈니스로 자립목회, 자립선교, 자립노후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신학원은 혼자 할 수 없어 이사회를 구성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절친했던 한길윤 장로가 이사장을 맡아주었습니다. Q. 또 다른 신학교가 아닌 새로운 개념의 신학교라고 하셨는데, 부산사관신학원만의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요? A. 제가 목회를 마치면서 돌아봤을 때 교회는 목사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일꾼이 필요했습니다. 우리 사회도 교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한마디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명자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고품격의 신학적 공부는 잘 갖추어진 국내외 유수의 신학교에서 잘 진행하고 있으므로 거기서 담당하면 될 것이고, 우리 신학교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낮은 자리에서 작은 자를 섬기는 희생과 봉사에 전문적인 사명자, 목회자를 양성하는 새로운 신학교가 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는 목회자만 세우는 신학교가 아니라 사회복지나 기독교 비즈니스 등의 다양한 분야의 일꾼을 세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것을 위한 프로그램이 셀프미션비즈니스이고요. 그리고 우리 신학교는 초교파 신학교입니다. 이미 큰 교단의 신학교도 있는데, 또 다른 교단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예수님의 지체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한다면 교파를 초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건전한 교단이라면 우리가 서로 연합하고, 용납하고, 수용하고, 서로 같이 가야하는 것 아닐까요. 초교파라는 것은 이단을 제외한 건전한 교단과 함께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교단, 어떤 교회에 있더라도 이런 취지와 목적, 철학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동참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의 캐치프레이즈라고 한다면 ‘모든 성도가 신학을 공부하자’입니다. 나이와 학력에 관계없이 또 목회자가 되든지, 그렇지 않든 모든 성도들이 체계적인 성경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성경공부를 통해 분명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찾을 수 있습니다. Q. 셀프미션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현실적으로 한 영혼을 가지고 교회가 유지가 안 되는데 어떻게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것이 셀프미션입니다. 말 그대로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후원이나 자리를 찾지 말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목사와 선교사는 가장 영광스러운 성직입니다. 그 일을 하는 사람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사람의 도움만 구해서 목회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립목회’, ‘자립선교’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줄여서 셀프미션이라고 하지만 셀프미션비즈니스입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교회가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즉 사업의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물고기를 잡아서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 이론이 아니라 실제적인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Q. 일하는 목회자를 말하는 건가요? A. 그렇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절대 목회에 지장을 받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목회에 지장 받지 않는 비즈니스를 소개합니다. 장사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합니다. 복지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교회의 실정에 맞게, 그 사람의 능력에 맞게 컨설팅을 하는 겁니다. 그 일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며 그렇게 한 영혼을 돌보기 위한 것입니다. 복지사업은 한 영혼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웃사랑 사회봉사에도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희생과 봉사 정신이 기본이 되어야 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시대에 발맞추어 성경적인 전문 기술과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으로 돌아가 성경을 더 깊이 연구해야 합니다. Q. 부산사관신학원의 커리큘럼은 어떻게 되나요? A. 신학부 4년, 신대원 2년, 선교신학2년, 평신도신학 1년 과정입니다. 평생 목회를 하고 보니 남는 것은 하나님 말씀밖에 없고, 가장 중요한 것도 말씀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지 않고 순수 성경신학, 말씀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수업을 진행합니다. 한국교회에는 목사들이 이미 너무 많고, 또 잘 가르치는 목사도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말씀이 흘러넘치는 시대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교회가 외면당하는 이유가 말씀은 많은데 실천이 없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만 할 것이 아니고, 가르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말씀의 쟁기로 자신의 마음을 기경해서 새롭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의(이웃 사랑, 국가와 사회를 위한 봉사)를 심을 수 있게 되고 그 결과 하나님의 긍휼을 입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는 말씀을 이론을 넘어 체험할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교회가 모든 자원을 끌어 모아서 사이즈를 키우는 일보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흘러들어가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회는 학문(말)이 아니고 실천(행함)이고 실천(행함)은 이론이 아니고 현장이기 때문입니다. 교수님들도 학위보다는 사심 없이, 욕심 없이 말씀대로 순수하게 살려고 하는 분들을 선발했습니다. Q. 코로나19 상황에서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사실, 지난해부터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수업을 한동안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도 개강이 한 달 늦어졌습니다. 코로나가 진정되기를 기도하고 있지만, 비대면 수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의 특징 중 하나가 소수정예로 수업을 하는 것으로, 10명 이내로 모입니다. 교육은 실제로 눈을 마주치며 수업하는 것이 좋지만 그럼에도 가급적 정부지침에 협조할 것입니다. 계속적으로 상황을 보면서 여러 가지 방도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한국교회가 많이 발전을 하면서 신학교는 더 좋은 학생들을 뽑고, 교회는 스타 목사를 청빙하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목사들도 스펙을 쌓으려고 애를 쓰는데, 뭔가 잘못된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말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윤리, 도덕, 신학, 철학, 과학, 기술이 다 있어도 망해 가는 이유는 죄 때문이고 죄를 짓지 않고 사는 방법과 기술을 가르쳐야한다고. 신학교는 말씀을 중점적으로 체험하는 교육을 해야 하고, 다시 교회와 사회로 돌아가 말씀대로 살게 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인 되는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가, 한국교회가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혜진 기자
    • 뉴스
    • 탐방
    2021-07-23
  • 지역공동체교회로 자리잡은 명곡교회
    교회틀 벗어낸 다음세대를 위한 문화사역 우리 동네에 없어서는 안 될 교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교회, 지역공동체 교회로 자리 잡은 창원 명곡교회(담임 이상영 목사)를 찾았다. “지역의 소리를 듣고 지역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다면, 지역도 교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렇게 서로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뢰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첫 걸음이다.” 이것이 명곡교회의 지론이다. “선한 사마리아인이 필요하지 않은 사회” 1984년 시작된 명곡교회는 현재 6대 교역자로 이상영 목사가 지난 2003년부터 담임목회를 하고 있다. 당시 300명이던 교인은 현재 장년 800명 이상 참석하는 교회로 성장하며 다방면으로 활기차게 사역하고 있다. 명곡교회는 성도들의 사랑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 그 비결에 대해 이상영 목사는 “첫 시작은 그다지 거창하지 않았다. 지역의 통장님들을 초대해 그분들과 함께 지역에 대해 고민했고 구청 관계자들을 만나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지 의논했다. 그리고 시장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과 수다를 떨다 보니 필요가 무엇인지를 조금씩 알게 되었다”면서 “이렇게 들은 것들, 놓치지 않고 하나씩 실천하다 보니 명곡교회에 문화원과 사역의 열매들과 지역을 향한 비전의 지경이 넓어지는 선물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교회 사역 중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회복지를 말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성경 비유가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이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전제는 강도를 만나야 하는 것이기에 이상영 목사는 “본질적으로 선한 사마리아인이 필요하지 않은 사회가 더 아름다운 사회가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 만약에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길목, 그 환경을 개선한다면 과연 강도 만난 사람이 많이 생겨나게 될까? 길목에 방범초소를 설치하고 가로등을 설치한다면, 그렇게 환경을 개선해 간다면 선한 사마리아인이 없어도 이 사회는 더 살기 좋은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지역교회 사역은 이같은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명곡교회는 동네의 가로등처럼 불을 밝히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구청과 연계해 지역 차상위계층 지원자를 선발하고 매월 지원하며, 사랑의 김치나눔, 가을음악회 등 이들을 초청해 문화와 필요를 제공한다. 또 교회와 MOU를 체결한 병원과 협력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도록 돕고 있다. 특히 교회 구역과 연계돼 있어 아플 때 구역장에게 전화가 가면 구역장이 가정에 방문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동안 구역 총무와 회계는 병원에 미리 가서 접수 및 결제까지 진행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혹시 이런 섬김이 지역민들에게 부담이 될까 봐 명곡교회는 지난 2011년 비전누리문화원을 발족해 사역하고 있다. 비전누리문화원은 2013년 5월 경상남도지사의 인허를 얻어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 및 정상 설립 되었다. 명곡교회는 매년 연초 문화원에 일정 금액을 기부해 지역을 섬기고 있다. 또 지역시장을 살리기 위해 연간 정기적으로 시장상품권을 구매하고 구매한 상품권으로 시장에서 장을 본다. 이렇게 구매한 물품은 포장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고 지역 차상위 계층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명곡교회 역시 ‘택시타고 오기’ 사역을 진행 중이다. 매월 넷째 주를 택시타고오기 주일로 정해 택시기사들에게 수건, 음료 등을 선물한다. 많은 교회들이 이 사역을 진행했지만 명곡교회의 장점은 ‘지속성’이다. 이 사역을 18년째 지속하고 있고, 지역민들은 지속성에 영향을 받고 있다. 문화를 통해 다음세대를, 지역을 살린다 이상영 목사는 명곡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기 전 청소년청년 사역으로 유명했다. ‘다음세대’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 교회 사역에 녹아들면서 명곡교회의 다음세대 사역은 단연 돋보였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꿈을 먹고 살지요’(이하 꿈먹살)는 지역주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전누리문화원과 의창구청의 주관으로 열리지만 행사 참가자들은 명곡교회가 하고 있음을 모두 안다. 5월 5일 어린이날 테마별로 30가지의 부스를 설치한다. 경찰체험, 소방체험, 드론체험, 달고나만들기, VR체험 등 다양한 놀이마당과 군악대, 매직쇼 등의 공연, 옛날 교복입고 사진찍기 등 추억의 전시관을 마련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꿈먹살을 드라이브스루 체험박스 전달로 전환했다. 추억의 과자, 게임, 체험 등 다양한 품목을 담은 체험박스를 만들어 1300가정에 전달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전에는 ‘원보이스 창원’을 개최해 대상자에게 상금 및 앨범 제작을 지원했다. 예선에 1000팀이 참여했고, 본선 당일에는 창원시 추산 관객 5천명이 참석할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회 수상자 중 현재 KBS 유명 음악프로그램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인재도 나왔다. 명곡교회는 올해도 ‘뉴보이스 경남’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행사를 연기했다. 뉴보이스경남은 창원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비전누리문화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계획 중이다. 지역 교회에서 예선전을 갖고 창원 NC다이노스구장에서 본선을 개최할 계획이다. 대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코칭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이상영 목사는 진로상담을 배워 대학 진학 상담을 돕고 교회 내 직업군과 청년들의 희망 직업군을 조사해 코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2월이 되면 한달간 성탄의 의미를 알릴 수 있는 빛 축제 현장을 꾸민다. 지역주민과 시장상인을 위해 시작한 ‘빛의 향연’은 사랑의 우체통, 경품행사, 포토이벤트 등으로 빛 축제와 함께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이전에는 깜짝 분식점을 운영하기도 하고 시장에서 식사한 영수증을 가져오면 식비를 지원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다음세대 사역의 중요성을 알기에 지역학교와 연계해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하고, 인재양성을 위해 차상위계층 학생들을 추천받아 학원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 외 학교 간부수련회 운영, 교사세미나 개최, 부모교육 등을 진행하며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교회 목회에 있어 ‘감성터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상영 목사는 교인들과 즐거운 신앙생활을 위해 늘 고민한다.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코로나19로 지친 교우들을 위로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다. 내년 2021년 목회 역시 코로나19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 2가지 형식을 고려해 사역을 기획했다. 즐겁게 연간 목회계획을 소개하는 이상영 목사의 열정은 성도들에게도 발견할 수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사역을 하지만 지치지 않고 열심히 사역에 동참하며 재정적 헌신으로 참여한다. 열정 넘치는 목회자와 열정 넘치는 성도들이 만나 지역사회를 밝게 비추는 명곡교회다.
    • 뉴스
    • 탐방
    2020-12-18
  • 풍성한 열매 맺은 포도원교회, 설립 40주년 맞아
    담임목사의 탁월한 설교와 성도들의 열정적 헌신이 만나면 교회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한다. 그 예를 보여주는 곳이 부산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포도원교회(담임 김문훈 목사)이다. 한국교회 대표적 인기 강사로 손꼽히는 김문훈 목사의 설교와 283개의 사역팀으로 구성된 평신도 사역이 균형을 이루면서 포도원교회는 끝없이 성장하고 있다. 교회 성장 가속도 포도원교회는 1981년 3월 22일 1대 담임목사인 故 김창연 목사를 중심으로 부산 덕천동에서 창립예배를 가졌다. 1983년 교회당 건축 입당 예배를 갖고 덕천동교회로 개명했다. 1986년 2대 강도순 목사가 부임했고 1991년 포도원교회로 개명, 1999년 3대 김문훈 목사가 부임했다. 김문훈 목사는 초기에 전도사로 사역 했었다. 포도원교회는 덕천성전에 이어 2004년 9월 화명동 신시가지내 화명 예배당을 완공해 입당, 화명성전과 덕천성전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 덕천성전에서 100명, 200명, 300명으로 성장해 화명성전으로 이전했는데 화명성전에서도 빠르게 성장했다. 1000명, 2000명, 3000명으로 부흥해 결국 지난 2014년 9월 금곡동에 본당 3500석의 드림센터를 완공해 입당, 금곡동에서 새로운 꿈을 꾸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드림센터로 이전 후 1만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이처럼 포도원교회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성도들의 열정적 헌신이다. 성도들이 가진 각자의 역량과 재능으로 섬기다 보니 사역이 다양해지고 활발해질 수밖에 없었다. 다양한 사역팀들로 구성된 평신도 사역은 포도원교회의 자랑이다. 전문적 재능을 기부하기도 하고, 열정적으로 지역을 누비며 전도한다. 어떤 형태든, 어떤 모습이든 자신이 할 수 있는 섬김을 아끼지 않고 쏟아붓고 있다. 그래서 김문훈 목사를 만날 때면 항상 성도 자랑이 끊이지 않는다. 두루뭉술한 소개가 아닌 평신도 사역을 정확히 설명하며 성도 개개인의 헌신과 섬김을 소개한다. 현재 포도원교회는 1만 가정, 3만 성도, 10만 선교, 100만 전파의 비전을 갖고 있다. 167개의 남·여전도회를 비롯해 영아부에서 대학부에 이르기까지 32개 주일학교 부서의 체계적이고 알찬 양육과정, 다양한 성경공부와 단계적인 제자훈련을 통해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고 있다. 특히 또 해외, 국내, 기관, 문화선교를 통한 헌신적인 국내외 선교활동과 실업인선교, 의료선교, 집수리선교, 꽃꽂이선교, 미용선교, 밑반찬선교, 축구선교, 족구선교, 야구선교, 문화강좌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따뜻한 교회, 열린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교회 포도원교회가 하나의 브랜드처럼 전국에 알려지게 된 계기는 ‘김문훈 목사’의 영향이 컸다. 서글서글한 인상에 사투리 섞인 유머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고,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을 향해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한다. 유머와 은혜가 있는 김문훈 목사의 설교는 세대를 넘어 통한다. 올해 코로나19로 교회마다 어려움을 호소하며 위기를 겪고 있지만, 포도원교회는 예외다. 김문훈 목사의 설교를 듣기 위해 교회 성도들은 물론 세계에서 온라인으로 함께 예배 드리고 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치유와 회복의 삶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힘 있께 선포하고 있다. 불확실과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 꿈과 소망을 주는 열정적인 메신저이다. 성도들처럼 뜨거운 열정을 가진 그는 쉬지 않고 달린다. 포도원교회는 폭발적인 부흥과 함께 이 시대의 영향력 있고, 건강한 교회로서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김문훈 목사는 “본질을 잃지 않고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중심을 근간으로 교회의 인재양성과 더불어 미래세대를 키워가는 신앙인큐베이터가 되고자 한다. 말씀을 근간으로 하는 섬김 중심의 평신도 사역과 더불어 교회교육을 통해 포도원교회의 미래를 가꾸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 뉴스
    • 탐방
    2020-11-13
  • 설립 110주년 맞은 금사교회, 미래 위한 빛나는 도약
    교회도 특성과 개성을 나타내는 시대가 됐다. 유행하는 프로그램에 휩쓸려 동참하던 시대도 지났고, 교회가 해야 할 사역들을 수없이 나열하며 모든 사역에 열중하던 시대도 지났다. 우리 교회에 맞는, 우리 지역에 맞는, 우리 교회가 할 수 있는 사역에 집중하는 교회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 금사동에 위치한 금사교회(담임 정명운 목사)가 주목받는 이유이다. 110년, 신앙의 역사 금사교회는 1910년 3월 10일 호주 선교사 엥겔((Engel·한국명 왕길지) 목사에 의해 설립됐다. 조국 대한민국이 일본에 합병될 당시 동래군 동면 오륜대 등곡 부락에 현 금사교회 전신인 등곡교회가 세워졌다. 1914년 3월 현 금사동 333의 2번지로 이전해 그 당시 지명인 금천과 사천 두 마을 중심에 세워져, 지명의 첫 자를 합친 금사교회로 이름을 변경했다. 일본제국주의의 신사참배 강요에 신앙정절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사역자들이 금사교회에 피신해 섬기며 초기부터 개혁주의 신앙 노선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1945년까지 신사참배 강요에 피신 온 양경열 전도사, 손명복 목사, 박인순 전도사, 서영수 전도사, 유재신 목사, 이삼남 전도사 등이 섬겼다. 금사교회 제1대 담임목사 부임은 1974년 이관호 목사이다. 이후 1985년 2대 담임 김명석 목사에 이어 2009년 3대 담임 정명운 목사가 현재까지 섬기고 있다. 민족의 아픔과 함께 성장해 온 금사교회는 신사참배 강요 속에서도 신앙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애쓴 믿음의 선조들의 기도가 쌓인 곳이다. 신앙의 대를 이어 기도 위에 기도를 쌓으며 오늘도 믿음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좋다, 좋다, 좋다 금사교회는 한마디로 ‘성도가 좋은, 말씀이 좋은, 분위기가 좋은 교회’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교회들을 보면 한두번 분쟁이 있기 마련이지만, 금사교회는 그런 역사를 찾아보기 힘들다. 사람이 모인 곳이라면 어디든 있다는 텃세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순수한 성도들이 모인 곳이 금사교회다. 정명운 목사는 “교인들이 참 순수하다. 신기할 정도로 착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목회자들을 지지하고 섬긴다”면서 “또 장로님들을 비롯한 중직자들 역시 모범이 되는 교회다. 회의를 하면서 언쟁이나 큰 소리가 난 적 없다. 설교하러 오신 목사님들이 중직자들의 섬기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고 간다”고 말했다. 쉼 없이 성도들을 자랑하는 정 목사의 모습에서 성도들을 향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사교회는 오후예배 찬양인도를 장로들이 한다. 교회를 이끄는 리더가 먼저 본을 보이고 섬기는 모습에 교회는 더욱 하나될 수밖에 없었다. 성도들이 좋고 그래서 분위기가 좋아지는 데다 늘 웃고 다니는 담임목사의 설교가 좋으니 교회는 저절로 성장했다. 삼박자가 어우러지면서 교회는 활기를 띄며 성장하고 있다. 교회는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2월 입당예배를 가졌다. 교회를 새롭게 단장하며 내일을 위한 힘찬 도약을 마쳤다. 실버사역으로 지역민심 잡아 1974년 금사동 및 회동동 일부가 준공업 지구로 승인돼 금사 공단이 조성됐으나 지금은 공장의 유출로 지역 공동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공장의 유출로 지역 경제는 낙후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다 보니 초고령 지역이 되었다. 대부분 노인들만 있기에 금사교회의 관심은 자연스레 노인사역에 집중하게 됐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대학을 운영했는데, 부산지역 모범 노인대학에 선정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영어, 일어, 서예, 노래, 율동, 국악, 침술 등 다양한 강의를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금사노인대학의 자랑은 1년에 두차례 진행되는 봄, 가을 소풍이다. 제주도, 청와대 등 전국으로 다니며 여행할 기회를 제공했고, 일본으로 수학여행도 다녀와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이런 금사교회의 노력을 알고 금정구청에서 금사노인대학을 지원하며 동참하고 있다. 정명운 목사를 동사무소 사회복지위원, 명예동장으로 위촉하며 교회와 동역했고, 금정구청 향토봉사상을 수상하며 교회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금사교회는 교회 내 노인카페를 마련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개장을 하지 못했지만 금사교회 노인카페를 마련했다는 소식을 들은 금정구청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원을 파견하는 등 지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금사노인대학 운영이 중단되자 지역민들이 오히려 개교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금사노인대학으로 지역민심을 얻었고, 이는 전도로 열매 맺고 교회에 대한 지지로 열매 맺었다. 리모델링하는 기간 동안 민원 없이 진행됐고 오히려 지역 주민들이 나서 도움을 주곤 했다. 정명운 목사는 “다음세대도 중요하지만 한국교회가 당면한 실버사역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천국에 잘 가도록 돕는 것 역시 중요한 사역”이라면서 “노인들은 어떤 질병보다 외로움을 힘들어한다. 바쁜 자녀들을 대신해 교회가 관심 가져줄 때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울컥한다. 이런 감동의 사역에 교회가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사교회에 부임 후 10년간 기경하며 텃밭을 가꿔 온 정명운 목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미래를 그리고 있다. 성도들을 믿음의 용사로 훈련 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양육과 비전센터 마련, 주차장 확보 등 지역에 더 뿌리내리며 성장하는 금사교회를 꿈꾸고 있다.
    • 뉴스
    • 탐방
    2020-10-30
  • 탈이단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꿈꾸는 ‘이음교회’
    이단에서 나와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모인 교회, 이음교회를 찾았다. 이음교회는 2017년 10월 부산CBS 강당에서 예배를 하며 시작했으나 최근 코로나 때문에 강당 사용이 어려워 임시처소를 다니다가 결국 교회 예배당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5월 현 교회가 위치한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새 터를 마련하고 이전 감사예배를 가졌다.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이음교회는 신천지뿐만이 아니라 여러 이단에서 나온 이들이 모였다. 이단에서 나오는 탈퇴에 그치지 않고, 예수님과 이어져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우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권남궤 목사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실장으로서, 특히 상담을 통해 탈신천지를 돕고 있다. 이음교회에 출석 중인 성도들은 탈이단자들과 그 가족들이 대다수다. 이단에 가기 전 출석하던 모교회가 있을 경우 상담을 통해 이단을 나오고 나면 다시 모교회로 출석하게 한다. 대부분 모교회로 돌아가 다시 신앙생활을 하지만, 가끔 이단에 빠졌던 선입견으로 바라보는 교인들의 시선이 불편해 이음교회를 찾기도 한다. 그리고 무교, 타 종교에서 이단에 빠졌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어 바른 신앙생활을 위해 이음교회를 찾는 경우가 다수이다. 최근 신천지에서 포교전략을 기성 교회 교인들의 추수꾼 전략에서 불교, 천주교 등 타 종교인들과 무교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펼쳤다. 신천지에 들어가 성경을 보고 하나님을, 예수님을 믿게 되었지만, 탈신천지 이후 진리 안에서 바른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이들이 이음교회를 찾고 있다. 권남궤 목사는 “이음교회는 탈이단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꿈꾸는 교회다. 이를 위해 세워진 교회이기에 목표를 품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과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의 관심사 중 하나는 신천지이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가 구속됐고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신천지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권남궤 목사는 “신천지를 향한 빠른 대응이 한국교회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탈신천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고 혹자는 40~60%를 예상했으나, 권 목사는 20% 정도 탈신천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을 때 이단상담실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확실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모임이 지속 되기 힘들고 영상으로는 한계가 있다 보니 탈신천지 움직임이 많아졌다. 또 코로나19를 겪으며 신천지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10년 이상 활동해왔기에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래서 한국교회의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권 목사는 설명했다. 권남궤 목사는 “교주가 구속되었으니 형 집행을 받으면 지금보다 탈신천지가 훨씬 더 증가할 것이다. 그러면서 지파장들, 후임자를 꿈꾸던 사람들의 본색이 드러나지 않을까 예상한다. 신천지에 재산이 있다 보니 헤게모니 싸움이 일어날 것이다. 누가 권력을, 재산을, 신도를 더 많이 차지했는지 경쟁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한국교회는 가만히 기다려선 안된다. 파선되기 전에 빨리 구조보트를 띄워 구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천지는 지금 예수님처럼 이만희 씨가 핍박 받으며 고난 가운데 있다고 여긴다. 마지막 전쟁에서 살아남아야 14만4천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마지막 남은 자가 되기 위해 버틴다”면서 “결국 복음을 듣지 않으면 신천지 교리가 왜 잘못 되었는지 모른다. 신천지를 나와도 다수는 정통 교회로 돌아오지 않는다. 이들을 찾아내야 하고, 찾아낼 방법을 교회가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에서 빼앗긴 영혼들이 있다면 연결고리를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끔 연락해 안부를 묻고 심경의 변화가 없는지 살펴볼 것을 권면했다. 권남궤 목사는 “교회와 연결고리를 단절시키지 말고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다녀야 한다”면서 “만약 교회에서 감당하기 힘들어 도움이 필요하다면 저희가 돕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이단상담사들이 급증하고 있다. 탈신천지인들의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대구, 경산 지역을 중심으로 이단상담사를 배출하기 위한 노력들이 활발하다. 전국 몇 개의 이단상담소가 감당할 수 없는 사역들을 한국교회가 함께 감당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목회자, 사모, 사역자 등을 중심으로 이단상담사 과정이 진행 중이다. 강의를 통해 신천지인들의 구체적인 생각을 알게 됐고 탈신천지의 가능성을 보게 됐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역시 이단상담사 과정을 준비 중이다. 이음교회도 탈이단자들의 회복을 기대하며 함께 동참할 계획이다.
    • 뉴스
    • 탐방
    2020-08-25
  • 가정과 이웃을 소중히 여기는 창원교회
    코로나19를 겪으며 일부 교회의 일탈된 모습으로 교회가 세상의 근심거리로 취급받기도 하지만, 그런 사회적 분위기를 거스르듯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회,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회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올해 설립 125주년을 맞은 창원교회(담임 안동철 목사)이다. 125년의 역사가 깃든 교회 1895년 6월 5일 박치우, 유사림 선생이 경남 창원군 창원면 북동리 123번지에서 예배를 드리며 북동교회(현 창원교회)가 설립됐다. 안동철 목사는 교회가 설립되던 당시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며 교회의 설립 목적을 유추했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벌어지고 1894~1895년 청일전쟁이 일어났다. 조선의 지배권을 놓고 청나라와 일본이 다툰 전쟁이 우리나라 땅에서 벌어지면서 모든 피해는 민초들이 겪어야 했다. 안 목사는 “나라가 힘이 없어 백성이 기댈 언덕이 없었다. 희망이 없는 이 민족 가운데서 ‘교회가 희망’이라 여기고 교회를 설립하셨으리라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1906년 유사림 씨가 신풍리교회에서 전도를 받고 일반 교인의 연보와 박화선 씨의 특별연보를 합해 북동리 123번지에 예배당을 건축했다. 교회 설립자인 유사림 영수를 시작으로 박치우, 김종언, 김재석, 유덕수 영수들이 교회를 돌보다가 제6대 강성택 강도사가 부임하고 1920년 7대 박성애 목사가 부임했다. 이인재, 이근삼, 정순행, 서봉덕 목사 등을 비롯해 많은 교역자가 부임해 교회에서 사역했다. 1979년 부임한 전영환 목사는 22년간 사역한 후 원로목사로 은퇴했고, 2003년 김인호 목사가 부임해 10년간 사역한 후 2012년 사임했다. 현재 담임목사인 안동철 목사는 지난 2014년 부임해 현재까지 섬기고 있다. 창원교회의 오랜 역사를 증명해 줄 종(鐘)이 교회 내 자리 잡고 있다. 1906년 교회에 설치된 종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철을 수탈하면서 교회의 종 역시 창원지서(파출소)에서 징발해 갔다. 그러나 창원지서에서 화재 등 긴급재난 알림을 위해 종을 사용하다가 해방과 더불어 전덕문 집사가 종을 회수해 교회 종탑에 다시 설치했다. 125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은 종은 교회 본당 입구에 보관되어 있다. 고신교회에서 2번째로 오래된 창원교회는 민족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왔다. ‘교회가 희망’이 되기 위해 창원교회 성도들은 하나님 사랑을 예배로, 이웃 사랑을 섬김으로 실천했다. 책임을 다하는 교회 창원교회는 코로나19라는 위기 가운데서 빠르게 대처했다. 지역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현장예배와 영상예배를 위기 상황에 따라 병행해 진행했고, 교회 앞 현수막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선보였다. 그리고 성도들의 뜻을 모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창원시에 전달했다. 이는 창원시를 통해서는 처음 성금을 전달하는 교회로 이웃을 섬기는 마중물이 됐다. 안동철 목사는 “교회가 사회적 봉사에서 머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한 교회가 성장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지금은 ‘교회’라는 전체 덩어리로 움직이고 있어 만약 우리 교회가 잘못하면 한국 교회 전체가 비난받을 수 있는 구조가 되어 있다. 한 교회가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도 가릴 수도 있다”면서 “지역사회 가운데 교회가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 생각한다. 이제 교회는 사회적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교회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고민했다. 그 일환으로 시작한 것이 북카페 ‘쉴만한물가’이다. 교회가 속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문화 사각지대이고 만나서 교제할 공간이 부족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북카페를 마련했다. 교회만 생각한다면 교회 건물 내부에 카페를 마련해도 되지만 지역사회를 섬기고 싶은 성도들의 뜻을 담아 교회 밖에 장소를 마련했다. 그래서 교회 건너편 별관 1층에 북카페를 마련했고, 좋은 소문이 나면서 마산도서관의 제의로 1호 순회도서관이 됐다. 창원교회와 마산도서관의 MOU 체결을 통해 300여 권의 다양한 도서를 주기적으로 북카페에 제공, 지역민들이 편하게 독서 생활을 누리게 됐다. 북카페 ‘쉴만한물가’를 통한 수익금 전체는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데 사용하고 있다. 서로를 신뢰하는 교회 사람이 모인 교회이기에, 관계가 중요하다. 성도와 성도 간의 관계, 성도와 목회자 간의 관계는 항상 중요시했다. 그런 점에서 창원교회는 서로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취재차 만난 안동철 목사는 교회를 소개하며 장로님들과 성도들을 끊임없이 자랑했다. 특히 성도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 교회를 수리하거나 섬긴 모습 등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성도들의 열정을 말했다. 안동철 목사는 “우리 교회는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순수한 신앙을 가졌다. 하나님을 너무 사랑하고 목회자를 사랑하며 신뢰해주는 교인들”이라고 말하면서, 모든 일에 기도로 동역하며 함께 해주는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안동철 목사에게 창원교회는 담임으로서 첫 사역지이다. 안 목사는 15년간 고신 총회교육원을 섬기며 총회교육원 수석연구원, ‘복있는사람’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또 샘물교회 협동목사로 섬겼고 은혜샘물교회가 분립개척하던 당시 박은조 목사와 함께 은혜샘물교회 협동목사로 섬겼다. 안 목사는 박은조 목사로부터 심방, 설교, 행정 등을 보며 목회의 많은 것을 배웠다. 안 목사는 “창원교회의 ‘가정과 이웃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라는 비전, 성장 위주가 아닌 건강한 교회 운동을 지향하는 방향성 등은 박은조 목사님께 배운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을 살리는 교회 창원교회는 설립 125주년을 준비하면서 1년 전부터 의미있는 날이 되길 고민했다. 120주년은 생일잔치처럼 가졌으나 125주년은 좀 더 뜻 있는 행사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졌다. 그렇게 기도하던 중 박대원 목사(웨이처치수원 담임) 가정을 만나게 됐다. 박대원 목사와 서지형 사모는 미혼모 아이들을 돕는 러브더월드 사역을 하고 있다. 1남 1녀를 입양한 박 목사는 복음을 전하며 임신한 미혼모들의 출산 지원 및 양육 지원을 하고 있다. 지금은 전국에 미혼모와 미혼부 900가정 이상을 돕고 있다. 박대원 목사는 “많은 분이 미혼모를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은 여자’로 생각한다. 하지만 미혼모는 아이의 생명을 죽이지 않고 지켜낸 사람이다. 러브더월드 사역은 사회복지가 아니라 선교”라고 말했다. 이에 창원교회는 생명을 살리고 지킨다는 점에서 ‘생명선교사’라는 호칭을 붙여, 오는 6월 7일(주일) 설립 125주년 기념예배와 더불어 ‘생명선교사 파송식’을 가진다. 또한 이날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을 돕고자 다시 한 번 더 후원금을 마련했다. 기념예배 때 성금 500만 원을 창원시장을 통해 공동모금회인 사랑의 열매에 전달할 예정이다. 1895년 민족의 희망이 되길 바라며 시작된 교회는 2020년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125년의 역사를 잇는 믿음의 내일을 열어갈 창원교회를 기대한다.
    • 뉴스
    • 탐방
    2020-05-25
  • 새로운 시대의 비전을 열어가는 대신침례교회
    오랜 시간 머물던 안정된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발을 내딛으면 설렘과 함께 두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다짐을 되새긴다. 한 사람이 터전을 옮기는 것도 힘든 일인데, 한 공동체가 터전을 옮겨 자리를 잡고 성장해 가고 있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대신침례교회(담임 김무건 목사)이다. 대신동에서 해운대로 1954년 3월 부산시 서구 서대신3가 51번지에 미국 남침례회 선교부가 ‘수원지교회’를 개척했다. 초대 교역자인 김덕배 전도사가 3년간 사역했고, 사임 후에는 교역자 없이 침례병원 의료선교사에 의해 예배를 가졌다. 3년 후 제2대 교역자로 박승환 전도사가 부임했고, 1969년 제3대 담임목사 박선제 목사가 부임했다. 박선제 목사는 대신교회를 이끌 뿐만이 아니라 부산교계 연합사역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또 기독교한국침례회 증경총회장을 역임하며 교단과 한국교회를 섬기기도 했다. 박선제 목사와 함께 대신교회 성도들 역시 교회를 넘어 지역사회를 섬기고, 민족을 품고 세계를 품었다.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고 교회들의 연합을 위해 늘 기도로 동역했다. 구덕산 기슭에서 수원지교회로 개척해 예배를 가지던 중 1976년 교회명칭을 대신교회로 변경했다. 그리고 10년 전 부산 해운대 중동 지역으로 교회를 이전했다. 제6대 담임 김무건 목사는 “대신교회를 65년간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드린다. 대신교회 공동체는 새로운 시대의 비전을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 지역으로 이전 후 초기에는 지역주민들이 교회를 손님처럼 여겼다.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은 한국교회는 지방에서도 교회를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게 했다. 교회와 거리를 유지하며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교회로 연락하지 않고 곧장 경찰에 신고하던 주민들이 지금은 오히려 교회를 적극 소개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배타적인 모습으로 교회를 지켜보았으나 대신교회가 지역을 섬기는 한결같은 모습에 얼어있던 마음이 녹았다. 새로 이사 오는 주민들에게 대신교회를 좋은 교회라며 소개해 주고, 그렇게 교회를 찾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을 섬긴 것이 전도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됐다. ▲ 담임 김무건 목사 시종여일(始終如一) 대신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매년 경로잔치를 개최한다. 성도들이 뜻을 모아 공연도 준비하고 선물과 먹거리를 준비하다 보니 해가 거듭할수록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지역민들이 참석하고 있다. 교회 규모에 비해 벅찰 정도로 지역 노인들이 대신교회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김무건 목사는 해운대 지역은 대다수 부유할 거라는 견해가 있지만 의외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붕어빵, 사랑의 떡국떡 등을 전달하며 정을 나누고 마음을 나눈다. 많은 사역을 하기 보다 한 가지 사역을 시작하면 지속적으로 꾸준히 해나가라는 박선제 원로목사의 조언대로 김무건 목사는 사역 하나 하나에 집중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 혼자 뛰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할 때, 내려오던 팔을 잡아준 아론과 훌이 있었다. 목사 혼자가 아닌 성도들과 함께 하는 팀사역이 필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예수님 혼자서도 다 할 수 있지만 제자들을 불렀고, 그들과 함께 했다면서 팀사역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무슨 일이든지 일을 하다보면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고, 욕심이 나는 것이 사람 마음이다. 그러나 처음처럼 과정을 중요히 여기고, 욕심을 내기보다 현재에 행복과 기쁨을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목양실에는 ‘시종여일(始終如一)’이 적힌 액자가 벽면에 자리잡고 있다. 첫 마음을 잃지 않고 변함없이 신앙생활을 하는 대신교회이다. 팀사역을 중요하게 여기는 대신교회는 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도모하며 제자훈련을 하고, 전도대와 함께 거리를 누비며 복음을 전한다. 목사 혼자가 아닌 성도들과 함께 걷고 함께 웃는다. ▲ 대신침례교회에서 열린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전도의 날 행복한 공동체 교회가 먼 거리로 이전하면 핑계 삼아 가까운 교회로 교회를 옮기기도 한다. 그러나 모교회를 사랑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교회를 지키는 이들이 많다. 5년 전 대신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김무건 목사는 한결같은 성도들을 보며 감탄했다. 나라면 할 수 있었을까, 자신이 없다고 대답한 김 목사는 먼 지역에서도 예배를 사모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는 성도들을 보면 울컥 감동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교회가 숱하게 많은데도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오는 성도들이 있기에 대신교회는 ‘행복한 공동체’이다. 원로 박선제 목사는 은퇴 후에도 교회를 꾸준히 출석하며 함께 예배를 가진다. 담임목사와 담소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다. 김무건 목사는 “박선제 목사님은 영적 아버지이자 제 멘토이다. 원로목사로서 담임목사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준다”고 말했다. 원로목사와 담임목사가 좋은 관계를 맺으니 이를 본 성도들 역시 목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오늘의 삶 속에서 행복을 찾고 기쁨을 누리는 행복한 공동체, 이것이 성공이라고 대신교회는 말한다. ▲ 지역 환경 정화하는 '클린시티' 사역 ▲ 중동지역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및 바자회 모습
    • 뉴스
    • 탐방
    2019-11-22
  • 다음세대를 향해 가는 다대중앙교회
    해질녘 수평선에 가까워지는 햇빛으로 바다가 붉게 물드는 장관을 보여주는 부산 다대포.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다대에는 헌신으로 장관을 이루는 교회가 있다. 부산시 사하구 다대로에 위치한 다대중앙교회이다. ▲40여 년간 건장하게 성장 다대중앙교회(민경성 목사)는 이 땅에 주님의 말씀을 심기 위한 사명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비전을 품으며 시작되었다. 지난 40여 년간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가 가득한 교회, 이웃을 섬기고 봉사한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달려왔다. 교회 이름을 다대중앙교회로 정했을 만큼 다대지역뿐만 아니라 부산의 사하구를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교회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다대중앙교회는 시작 초기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지역의 봉사와 이웃을 섬기고 나아가 지역을 위해 여러 기관과 교회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 1980년에 창립예배를 드리고 지금의 모습으로 다대지역에서 아름다운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지역을 섬기기 위해 다대중앙지역아동센터, 호산나유치원 등 다대중앙교회는 안으로의 교회에서 머물지 않고 밖으로의 교회로 거듭 그 사명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대 700명이 수용되는 예배당은 4부에 걸쳐 1,2,3부 전통예배, 4부 청년부 예배로 드리며 수요기도회와 교회학교 예배가 드려지고 있다. 영감 있는 설교를 통해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급변하는 시대에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매 시간마다 정성을 다한다. 예배를 돕는 각 기관이 있어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또한 청년부 예배를 통해 젊은이들의 세대에 맞는 예배를 드려짐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예배를 돕는 임마누엘찬양대, 할렐루야찬양대, 시온찬양대, 유다지파 찬양팀이 매 예배시간마다 성도들과 함께 찬양을 한다. 깊은 곡조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은 듣는 이에겐 기쁨을 주며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는 시간이 되고 있다. 민경성 목사는 “다대중앙교회의 성장원인인 기도모임은 사무엘 선지자의 말처럼 기도를 쉬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매일 드려지는 새벽기도를 시작으로 중보기도팀에서 주관하는 각 기관 기도순서대로 이 민족과 더 나아가 이 세계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작게는 가정과 지역을 위해 매일 드려지는 기도로 그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도하기를 쉬지 않는 다대중앙교회는 목요전도대, 각 교회학교 전도대가 전도를 매주마다하며 전도훈련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명을 지키고자 성도들을 전도 전문가로 양육하고 있다. 성숙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기 위해 교구를 나뉘어 각 속한 곳에서 영성과 삶을 나누고 채움으로서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 민경성 위임목사 ▲다음세대가 몰려드는 교회 최근 한국교회의 공통된 고민은 ‘다음세대’ 문제다. 그야말로 ‘급감’하는 다음세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회들은 물론 총회에서도 이를 위해 노력 중이다. 교회 내 다음세대가 감소해 고민하는 교회가 있다면, 다대중앙교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대중앙교회는 다음세대를 향한 큰 비전을 품고 있다. 요즘 교회학교 학생 수가 줄어 모든 교회마다 큰 고민거리이지만 다대중앙교회는 학생들이 몰려드는 교회로 교계의 큰 자랑거리다. 민경성 목사는 “다대중앙교회의 큰 장점이자 감사제목은 헌신된 봉사자 수와 교사의 수가 학생들의 수와 비교했을 때 많은 비율로 헌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주 마다 학생 평균 출석수가 260명이며 교사 수도 100여 명”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헌신된 사명자들을 통해 학교 앞 전도, 미래의 주인공들을 위해 건강 간식을 매주 마다 준비하는 성도들의 열정은 교회 안팎으로 소문이 나 있다. 민 목사는 “이 모든 일들은 한 사람의 열정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모두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자 하는 선생님들과 또한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기도하며 후원하는 다대중앙교회 당회의 섬김이 다음세대를 위한 큰 결실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위원장 차현태 장로는 “하나님의 큰 도움과 교사의 헌신이 있는 다대중앙교회는 앞으로도 큰 비전이 있고 아울러 우리 교계의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대중앙교회 교회학교의 아름다운 전통 중 하나는 매년 마다 새 학기가 시작될 때 당회원들이 영유아부에서 고등부에 이르기까지 축복기도를 하는 ‘자녀사랑 축복기도회’를 가진다. 또한 소년부(초 4~6)는 전국 아동대회에서 중창팀으로 참가해 대상을 받아 부산노회에서 처음으로 큰 상을 받았다. 청년부는 젊은이의 특성에 맞게 뜨거운 찬양과 헌신된 기도와 예배 후에 성경공부를 통해 미래를 꿈꾸고 다대중앙교회를 이끌어갈 리더로 키우고 있다. 뿐만아니라 자녀들을 시대의 진정한 리더로 세우기 위해 영아부에서 고등부 그리고 아기학교에 이르기까지 주일학교 예배와 다양한 교육 특별사역을 실시해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민경성 목사는 “성도들을 더욱 그리스도에 합한 자로 성장시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사랑을 알게 하고 성도들 간의 성령의 교제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모습을 찾아가게 하고 있다. 우리 안에 받은 은사들을 개발하고 성장하여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 봉사하는 섬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복음의 불모지 부산에서 지난 40여 년간 성장해 온 다대중앙교회는 지금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가고 있다. 성도들은 “이 모든 것은 어찌 사람이 계획하고 꿈꾼다고 이루어지겠습니까? 그것은 더 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부어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라고 고백했다. 민 목사는 “이제 다대중앙교회는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특별한 은혜를 세상으로 더욱 힘차게 흘려 보내야할 막중한 사명이 있다”면서 “부산을 성시화하고 민족을 복음화하며 세계열방을 복음화 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눈물과 기도로서 어두워져 가고 있는 이 시대에 모든 민족을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대한 계명과 위대한 명령에 대한 위대한 헌신은 위대한 교회를 만든다. 위대한 일을 위해 자신을 드려지는 그 헌신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 뉴스
    • 탐방
    2019-10-10
  • 성서적·신학적 기초 위에 사랑으로 세워진 동신교회
    ▲ 동신교회 전경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격언이 있다. 사람들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익숙해지듯이 교회도 매주 반복되는 예배에 습관화되고 지쳐하는 모습들이 있다. 그러나 익숙함 속에서 변화를 시도하는, 흐르는 물처럼 생동하는 교회를 찾았다.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에 위치한 동신교회이다. 교회 본연의 예배 1950년 12월 10일 6.25전쟁으로 남하한 서울 창신 교회 교우 약 20명이 국제시장 내 건국중학교 교실에서 첫 예배를 드림으로 부산 창신 교회가 설립되었다. 그러다 1953년 국제시장 대화재로 광복동 동주여상 교실로 이전했다가 후에 건국중학교로 다시 회집했다. 이후 부평동에 교회를 마련해 예배를 드리다가 1963년 동신교회로 개명했다. 1983년 11월 13일 현 위치인 당리동에 새 예배당을 짓고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동신교회는 ‘예배’에 집중하는 교회다. 교회가 해야 할 여러 가지 사명이 있지만, 예배를 가장 근본으로 중요하게 다룬다. 담임 원도진 목사는 “교회 역사 속에서 예배가 발전해 왔다”면서 4파트의 예배 구성에 대해 말했다. 먼저 I. 경배/참회/영광, II. 기도/찬양/말씀, III. 찬송/주기도/성찬, IV. 봉헌/교제/파송으로 이뤄지는 예배이다. 원도진 목사는 가장 장로교적인 예배라고 설명했다. 칼빈의 예배모범, 특히 1542년 칼빈의 제네바 예배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고 했다. 원도진 목사는 “한국교회는 예배에서 신령과 진정을 너무 강조해왔다. 물론 이것은 분명히 예배에서 강조되어야 한다. 하지만 감정 위주로 흐르는 예배는 바람직하지 않다. 감동을 강요하는 것이 성령의 임재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교회는 유행에 너무 민감하다. 다른 교회가 하니 우리도 하자고 한다. 중요한 것은 다른 교회가 하니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성서적, 신학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예배 동신교회가 예배를 중요시한다고 해서 다른 사역을 등한시하는 게 아니다. 동신교회는 15년 이상 지역사회를 섬겨오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를 명절에 초대하여 향수와 시름을 덜어주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 주 도시락을 전달하고, 전도대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한다. 또한 담임목사의 주도 하에 많은 선교사역을 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벤째와 빈롱 지역에 사랑의 집을 지어주고 교회를 지어줬다. 집이 없어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고, 예배당이 필요한 교회를 위해 교회를 짓거나 보수 작업을 도아 왔다. 그러나 그것만이 교회가 해야 할 일은 아니라고 말한다. 원도진 목사는 “가난한 자를 돕고, 함께하는 일은 교회가 도와야 한다. 그러나 이 일이 교회 본연의 일은 아니다. 가난과 구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해야 바람직하지, 개교회의 구제와 도움은 분명히 한계가 있다”면서 “교회는 교회 본연의 일을 먼저 충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를 잘 드리기 위해 목회자들을 비롯한 교회 성도들이 함께 고민한다. 그 일환으로 교회력에 따라 절기마다 예배당을 장식한다. 대림절, 성탄절, 부활절, 신년 등이 되면 그에 맞춰 예전색에 따라 예배당을 장식한다. 매년 다른 디자인으로 서로 의논하며 수정 작업을 거친다. 때로는 인근 지역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재료로 주제에 맞춰 예배당도 꾸민다. 가끔 왜 이렇게 하는지 묻는 이들에게 원 목사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한다.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한다고 하면서 예배당 장식이나 데코레이션을 소흘히 하면 안 된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으로, 최고로 드리려고 해야 하면 최고로 예배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원 목사의 예배 철학이 소문이 나서인지 동신교회를 방문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교회를 방문한다. 특히 예배학 전공자들이 찾아와 동신교회가 드리는 예배에 대해 배운다. ▲ 예배당 전경 다채로운 교회 “신학 없는 목회는 기둥 없는 집과 같고 목회 없는 신학은 집 없는 나그네와 같다.” 원도진 목사의 말이다. 원 목사는 그가 생각하는 4가지 목회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첫째, 성서적 기초가 분명해야 한다. 동신교회는 꾸준히 성경을 공부하고 성서적 메시지를 찾고 성도들이 성서적 기초를 갖도록 도왔다. 구약을 전공한 원도진 목사와 함께 동기로 오래 알고 지낸 왕인성 교수, 부산장신대학교 신약학 교수가 협동목사로 있어 교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둘째, 목회에는 신학적 베이스가 분명해야 한다. 목회가 성서적임과 동시에 신학적이어야 교회가 교회될 수 잇기 때문이다. 셋째, 교회의 역사적 전통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구약시대 예배와 유대교의 예배, 그리고 교회사를 이어온 예배를 돌아보고 시대별로, 지역적으로, 역사적으로 특징화된 교회의 역사를 다듬어 오늘에 적용해야 한다. 넷째, 가장 현대적인 목회를 해야 한다. 교회는 시대 속에 존재하므로 이 시대의 첨단 기술과 방법을 동원하여 복음을 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문자 지상주의에 붙들려 있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성경 가운데 일부분만 강조, 성경을 막연하게 읽어 교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원 목사는 말했다. 초대교회는 오직 성령만 충만하고 이상적이라고 사도행전 2-3장만 보기 때문이다. 사도행전 6장은 교회안의 차별을, 8장은 강제로 흩어지는 교회를, 11장은 교리적 갈등을, 15장은 목회적 갈등을 보여준다. 갈라디아 교회, 고린도 교회, 빌립보교회 모두가 지금처럼 인간의 모든 문제를 소유했다. 지금의 교회와 크게 다르지 않고 늘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도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본연으로 돌아가자는 데 동의하지만 막연한 과거에 대한 환상은 오히려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게 만든다. 아직도 히브리어가 세계 최초의 언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히브리어는 세계 최초의 언어가 아니다. 성경에도 지역적 사투리, 수많은 외래어가 존재한다면서 고고학, 언어학을 통해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이를 이미 성서 연구에 이용한지 오래되었다고 했다. 지금은 정보가 대중화를 넘어 완전 보편화되었기에 실시간 검색으로 모든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고대 근동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성경을 읽고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원도진 목사 원도진 목사는 엘리야와 고대 근동이 전공이다. 그는 장신대,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Th.M, 장신대에서 Th.M,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Th.M, 미국 드루 대학교에서 Ph.D 과정을 이수하였다. 그는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장학금도 받았지만 생계를 위하여 계속 일해야 했다. 목사였지만 식당에서,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2-3개씩 하며 학업을 이어갔다. 심지어 그의 졸업 파티에서도 본인이 직접 서빙을 하며 일했다. 주어진 환경에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다. 그래서인지 삶의 터전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성도를 이해할 수 있고, 그렇게 자신을 보듬어주는 목회자를 성도들은 알아보았다. 원도진 목사는 “목회자는 다양한 얼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단에서 설교할 때도 다양한 얼굴이 필요하다. 때론 용서를, 때론 훈계를, 때론 사랑을, 때론 엄격함이 있다. 하지만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만나는 목사는 아버지나 어머니 같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학문적인 강의를 듣지는 않지만 모든 이들이 편하게 다가가는 것처럼 목사는 성도들이 편하게 대하는 아버지적인, 어머니적인 얼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사는 다양해야 한다고 하면서 특히 한 색깔만 띠고 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 목사는 자신의 색이 있어도 여러 가지 색을 다 포용해야 한다. 비난을 받더라도 모두를 안아야 한다. 이는 교회뿐만이 아니라 더 큰 공동체를 이끄는 지도자도 동일하다. 원 목사는 “신학적으로 보면 우리 교회에 나의 양은 하나도 없다. 다 주님의 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모두가 나의 양이다. 역설적일지 몰라도 나의 양은 하나도 없지만 모두가 다 나의 양이다”라고 말했다. 원목사도 목회를 하면서 나름대로 겪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더불어 목회자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목회자 자신이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교인들을 사랑하고 모두 품기 위해 목사로서 정말 많이 노력하지만 목사 자신을 위해서는 그리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목사님으로서는 좋은 분이지만 인간 000로는 별로 인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원 목사는 교인도 사랑하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사랑해가고 있다고 했다. 또한 목회는 할수록 어렵다고 고백했다. 인간적으로 서로 알아가다 보니 처세는 쉬어졌지만 그 안에서 목회자로 꾸준히 신뢰받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절기마다 색색의 아름다움이 있는 교회, 목회자가 성도를 이해하고, 성도가 목회자를 품어주는 교회, 바로 그렇게 동신교회는 다채롭고 입체적인 예배로 오늘도 나아가고 있다. ▲ 가든파티
    • 뉴스
    • 탐방
    2019-09-09
  • 따뜻한 사랑 한 그릇 건네는 감천교회
    빼곡하게 들어선 집들과 꼬불꼬불한 미로같은 길로 유명한 감천문화마을은 한국의 마추픽추로 불린다.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며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감천문화마을 찾는 이유는 ‘사람냄새’나는 그리움을 찾아서다. 이곳 감천에 ‘사람냄새’와 더불어 ‘사랑냄새’를 물씬 풍기는 그리운 교회를 찾았다. 80년이 넘는 역사와 사랑과 정이 물씬 풍기는 감천교회다. 뿌리 깊은 나무처럼 1937년 5월 5일 구회의 전도사 사택에서 가족이 모여 예배를 드린 것이 감천교회의 시작이다.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6.25전쟁으로 인해 모여든 피난민들을 돌보며 민족과 함께 살아왔다. 80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뿌리 깊은 나무처럼 제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2012년 9월 제6대 위임목사로 부임한 최구영 목사는 감천교회를 ‘뿌리 깊은 나무’라고 소개했다. 거센 비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고 가지가 흔들릴 때도 있으나 땅 속 깊이 내린 뿌리는 뽑히지 않고 제 자리를 지키는 것처럼. 살면서 거센 비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인생이지만 교인들은 뿌리 깊은 신앙으로 예배의 자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지금도 해운대, 명지, 김해 등 먼 곳에서 교회를 찾아 와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성도들이 있다. 처음 감천교회에 부임했을 때 최 목사는 기본에 충실하기로 했다.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했으니 기도에 힘쓰기로 했다. 단순하지만 확실한 한 가지를 제시하며 성도들과 함께 기도했다. 다시 금요심야기도회를 열고 구역예배의 자리를 마련했다. 기도의 불이 붙자 교회는 제 모습을 찾아갔다. 새벽기도, 수요기도회, 금요심야기도회 등 예배가 회복되기 위해 노력했다. 기도의 불이 꺼지면 성령의 불도 꺼진다고 생각한 최 목사는 예배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다. 주일예배가 끝나면 그날 저녁부터 곧장 다음 주 주일 설교를 성서정과에 따라 준비했다. 지금도 변함없이 끝남과 동시에 다시 시작한다. 그런 최 목사의 열정을 알았는지 성도들도 예배하고 전도했다. 은혜를 사모하며 예배에 충실한 성도들은 교회의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헌신했다. 오래된 역사만큼 교회 곳곳에 노후된 시설을 보면서 자발적으로 헌신했다. 담임목사에게 찾아와 어느 부분을 교체해달라며 헌물, 헌금을 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와 이웃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마음이 모여 오늘의 감천교회가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교회의 필요한 곳을 먼저 발견하고 헌신하는 성도들이 있다. 기쁨으로 필요를 채우는 성도들의 사랑이 있어 감천교회는 오늘도 자리를 빛내고 있다. ▲ 담임 최구영 목사 따뜻한 사랑 한 그릇 매주 수요일 정오가 되면 조용한 동네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나타낸다. 반갑게 인사하며 안부를 묻고 식당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김이 피어오르는 국수 한 그릇이 주어진다. 감천교회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랑의 국수’다. 정성으로 오래 푹 끓여낸 뜨거운 육수에 국수를 가득 담아 대접한다. 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국수를 대접하고 더 드시라며 한 그릇 더 권한다. 국수만큼 따뜻한 마음을 받은 이들은 국수를 맛있게 먹고 인사하며 돌아간다.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기 위해 감천교회 성도들은 아침부터 교회로 모인다. 수요일 오전에는 성경핵심통독회를 열어 함께 성경통독을 한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대접할 ‘사랑의 국수’를 준비한다. 성경을 읽으며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누군가는 앞치마를 메고 누군가는 전도지를 든다. 식당에서 사랑의 국수를 준비하고, 거리로 나가 전도지를 나눠준다. 최구영 목사는 사랑의 국수를 회상하며 처음에는 힘든 시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은 사랑의 국수가 자리 잡았지만 예전에는 아이 돌반지를 팔아 재정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주 덥고 추운 날씨에도 불 앞에서 헌신하는 애찬부원들의 섬김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감천교회 ‘사랑의 국수’는 지역에서 소문이 나면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감천교회 성도가 아니지만 지역 병원, 은행 등에서 국수를 기증한다. 지역을 섬기고자 하는 감천교회의 마음을 오랜 시간 보았고, 이에 감동했기에 동참했다. 비단 국수뿐만이 아니다. 감천교회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차장, 화장실, 수도시설을 개방했다. 주민들이 오가며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열어둔 것이다. 작은 것이라도 베풀고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섬김의 마음이다. 사도행전적 교회로 최구영 목사는 “교회가 사도행전적 교회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기도가 살아나야 교회가 살고, 예배가 살아야 성도들의 삶이 살아난다”면서 야베스의 기도를 강조했다. “야베스는 유복자요, 가난했고 유약했지만, 기도로서 복에 복을 더하였고 지경을 넓혔고 존귀한자의 축복을 받았다”면서 “야베스가 받은 축복이 성도들에게도 가득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 목사는 매일 밤 아내와 함께 교회를 위해 기도한다. 또 성경을 깊이 연구하여 본문에 충실한 설교를 한다. 교회의 재정이 넉넉지 않지만 선교하는 일에도, 다음세대를 섬기는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교회 및 기관들에게 선교후원하고, 해외선교와 북한 복음화를 위해 돕고 있다. 또 장학금 등 다음세대가 성장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투자한다.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성도들이 있어 감천교회는 매일 행복하게 달려간다. 최구영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내일을 꿈꾼다. 노인대학, 도서관, 학사관, 다문화시설을 마련해 더 많은 사람들을 섬길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 숲을 만들면 새들이 모여들 듯 노인대학을 통해 지역 어른들에게 기쁨을 주고, 도서관을 통해 다음세대가 머물 공간을 마련하고, 학사관을 통해 청년들이 지낼 장소를 마련하고 싶어했다. 또 크리타트(christat)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예장통합 부산노회에서 사역 중인 크리타트는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해비타트(무주택 서민 주거 해결 기독교 봉사단체)에 기반을 두고 있다. ‘크리타트’는 christian과 habitat(거주지)의 합성어이다. 자생력이 부족한 교회는 대체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예배를 드리며, 교제의 공간이 부족하다. 열악한 교회의 환경을 개선해 쾌적한 환경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예배에 집중하도록 도와주고 신앙생활과 전도에 긍정적, 효과적 영향을 제공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도움을 주는 사역이다. 최 목사는 크리타트 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미자립 교회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교인의 자랑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최신영 집사를 소개했다. 최신영내과 원장인 최 집사는 최구영 목사가 질병으로 병원을 찾아 만나게 됐다. 가톨릭 신자였던 그를 전도해 감천교회에 출석하게 됐는데, 교회에 와서 다시 세례를 받았다. 또 교회 출석한 날부터 온전한 십일조 생활을 하고 있고,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병원 직원들, 제약회사 직원들과 함께 예배를 가진다. 이 외에도 모범적인 장로, 권사들을 자랑하는 최구영 목사의 얼굴에 목회자로서의 기쁨이 가득했다. 목회자와 성도들간의 사랑이, 교회를 넘어 지역과 민족으로 번져가고 있다. ▲ 과거의 감천교회 ▲ 감천교회 1주년 기념촬영
    • 뉴스
    • 탐방
    2019-06-2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