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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기총 주최 ‘부산 크리스천 청년잡아카데미’ 열어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는 지난 12월 19일(토) 오후 2시 부산 온종합병원 대강당에서 ‘부산 크리스천 청년 JOB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부산경남지역 청년 대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교회가 나선 것이다. 부산지역에서 성공한 크리스천 CEO 4명을 초청해 특강을 듣고, CEO와 참석자들간의 토크쇼, 멘토링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크리스천 CEO는 극심한 불황 타개를 위해 과감히 항공업계로 진출해 입지를 다지고 있는 해양플랜트분야 PNL주식회사 대표이사 신관우 장로, ‘청담’과 ‘비단비’라는 브랜드로 부산지역 요식업계에서 스타 경영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장석운 집사, 부산지역 향토 브랜드로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는 의류업체 세정21 대표 박장호 장로, 부산 온종합병원 설립자 정근 장로였다. 신관우 장로는 참석자들에게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새로운 일에 담대하게 도전할 것”을 말했고, 장석운 집사는 “음식점의 성공 여부는 맛이 아니라 인테리어, 친절, 질 좋은 재료”라며 “배추 값이 비쌀 땐 배추를 내어주는 게 성공비결”이라고 말했다. 박장호 장로는 “회사는 독특한 사람을 원한다.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정근 장로는 “늘 창조적인 사고를 하라. 천천히 단계적으로 꿈을 갖고 도전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라”고 말했다. 강사들의 특강에 이어 참석자들과 토크쇼를 가지며 취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각 교회에서 참여한 교육·기업·의료계·건설·금융계 전문가들과 청년들을 1대 5로 잇는 멘토링 대화 등을 가졌다. 1월 중에는 강사 및 크리스천 사업가 멘토 기업방문 및 인턴십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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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 한국기독신문이 선정한 2015 10대 뉴스
    1. 2015년 가장 큰 이슈 동성애 ▲ 사진출처 제휴협력사 뉴스미션 지난 6월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로 한국교계는 물론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한국의 퀴어축제에 앞서 미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한국교회는 한국동성애대책위원회를 결성, 퀴어축제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반대집회를 열기도 했다. 한국교회는 성경적 가치관에 반하는 동성애가 전통적인 결혼제도와 국민보건의 근간을 뒤흔들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은 사회와 가정을 파괴하는 법안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동성애 지지자들은 성소수자들의 인권, 차별을 이유로 동성애 합법화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만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퀴어문화축제와 차별금지법안으로 시작된 논란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2. 분단,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기도회 2015년은 한국교회가 통일을 향한 뜨거운 열망은 보인 한해였다. 분단, 광복 70주년을 맞아 유난히 '통일기도회'가 많이 개최됐다. '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통일광장기도회' 등 교단, 교회, 기관 등에서 기도회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8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는 주최측 추산 30만명의 교인들과 시민들이 통일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었다. 뿐만아니라 분단 70주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학술대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하면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3. 국회를 통과한 종교인 과세47년간 논란이 됐던 종교인 과세가 2018년부터 시행하게 됐다. 개정안은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에 종교소득 항목을 신설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공론화 됐지만 종교계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한국교계안에서도 찬반으로 나뉘면서 논란은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이전에 비해 종교인 과세를 찬성하는 여론이 높아졌고 종교인 과세를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2일 국회를 통과했다. 2018년부터 종교인도 소득세를 내게됐다. 시행령은 2018년 1월 1일 이후 발생하는 소득분부터 적용된다. 4. 한국교회 큰 별이 지다 정치계와 한국교회에 큰 인물이었던 故 김영삼 전 대통령과 故 장성만 목사가 보름 간격으로 별세했다.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은 독재로 어두웠던 시절 민주주의 희망의 불씨가 됐다. 충현교회 장로로 섬기던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기간 청와대에 목회자들을 초청해 주일예배를 드린 일화가 유명할 정도로, 기도하는 신앙인이자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故 장성만 목사는 부산 교계에 큰 영적 유산을 남겼다. 동서학원을 설립하며 평생을 차세대 기독교지도자 양성을 위해 헌신했다. 또 동서학원 이사장에서 물러난 뒤에는 21세기포럼 문화재단을 설립해 기독교계 숨은 인재 발굴에 힘을 쏟았다. 5. IS테러 공포 확산작년 한해 IS의 소행으로 밝혀진 가슴아픈 소식들이 많았다. 특히 프랑스 파리 테러로 전 세계인들을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전세계에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됐고, 한국도 테러에 안전지역이 아니라는 불안감을 갖게 했다. 한국교회는 IS테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도 IS를 신봉하고 반기독교적 정서가 자생적으로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할랄식품 테마단지 조성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이슬람 전문가들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두려워하거나 움추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6. 목사들의 칼부림 사건예장합동 총회 전 총무였던 황규철 목사가 또 일을 냈다. 총회 용역 동원, 가스총 사건 등 교단의 흑역사를 쓴 황규철 목사가 이번에는 ‘칼부림’ 사건을 일으켰다. 목사 간의 칼부림 사건이 보도되면서 또 다시 합동 교단, 아니 한국교회가 지탄을 받았다. 지난 10월 22일(목) 오후 6시경 서울 금천구 예복교회 당회실에서 목사간의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당사자는 황규철 목사와 예복교회 담임 박석구 목사였다.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예복교회 부목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사건은 일단락 됐다. 사건 직후 황규철 목사와 박석구 목사는 서로가 먼저 찔렀다며 엇갈린 진술을 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줬다. 7.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사회 내 뜨거운 이슈였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은 교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신학대학교 교수 혹은 교계 지도자들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저마다의 의견을 내놓으며 때 아닌 찬반 논쟁이 일었다. 특히 한기총, 한교연, 한 장총 등이 연합한 한국기독교역사교과서 공동대책위원회는 기독교역사의 공정한 서술을 요구하고 나서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찬성했다. 일부 교과서를 예로 들면서 타 종교는 몇 페이지를 할애하는 반면 기독교는 불과 3~4줄로 서술한 것에 그쳤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교계 내 반대 여론도 곧 거세게 일었다. 기독교 진보단체와 기독교사 모임 등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며 부딪히게 됐다. 사회를 비롯해 교계 내에서도 찬반 논쟁이 뜨거운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강행했다. 8. 교단간의 통합지난 9월에 열린 각 교단 총회에서 두 교단이 통합하는 결실을 맺었다. 고신 제65회 총회는 고려총회와의 통합 총회로 한국교회 관심을 모았다. 1975년 학교법인 이사장 임기 문제로 인해 불신 사회법정에 고소한 이후 반고소 고려총회가 태동했었다. 이후 40년 만에 떨어진 형제가 다시 만나 함께 통합을 이루는 총회로 관심이 집중됐다. 결국 총회 둘째 날인 지난 9월 16일(수) 고신과 고려는 합병 선언문을 낭독하고 총대들의 박수로 하나의 교단이 됐다. 또 하나의 통합을 이뤄낸 백석과 대신의 교단 통합은 아쉬움이 남았다. 백석과 대신이 통합을 이뤄냈으나 대신 교단 내 통합을 반대하는 이들이 있어, 대신이 나뉘게 되고 반쪽만 통합을 하게 된 셈이다. 결국 반대측 총대들은 별도로 총회를 열었고, 찬성측 총대들은 예정대로 백석과의 통합 총회를 이뤄냈다. 9. 교회에서도 ‘메르스 비상’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로 교회에도 비상령이 내렸다. 지난 6월 전국 교회들은 손세정제, 제균티슈 등을 비치하고 주중에는 교회를 방역하는 등 메르스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교회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일 예배 참석 인원이 감소했다. 대다수의 교회들이 지난 주일과 비교해 참석 인원이 감소했으며, 온라인에서도 주일 예배 참석을 고민하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교회는 각종 모임 및 행사들도 잇달아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전국 교회들 역시 주중에 가지는 수요예배, 구역예배, 노인대학 등 각종 모임을 축소하거나 일시적 휴강하는 등 메르스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주일 예배에 앞서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등 메르스 예방을 위한 교회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10. 끊임없는 이단과의 전쟁 신천지 안드레지파가 본부건물 이전을 계획했다. 관계자들은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자료를 수집했고, 결국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이마트 옆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부산교계가 신천지와 전쟁을 선포했다. 부산교계는 부산신천지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최홍준 목사)를 구성하고 교단을 초월해 신천지 대응에 나섰다. 신천지 본부건물 건축 반대를 위해 지역주민 서명을 받아 건축불가 판정을 받았고, 이에 신천지측 역시 건축 허가 서명을 받으며 때 아닌 서명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결국 다른 곳에 최종 매각됐다. 이 부지의 주인이었던 (주)대한모터스는 최근 신천지 안드레지파측에 ‘계약 무효 통지’를 보내고, 제3자에게 이 땅을 매각했다. 이번 사건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이나 하나님의교회와 JMS가 최근 대형 건물을 매입하고, 교세확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교계와 이단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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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은퇴, 은퇴예우금 전액 교회 헌납
    서울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만 70세로 정년은퇴하며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명성교회는 지난 12월 27일(주일) 밤 9시 30분 교회 본당에서 공동의회를 열고, 김삼환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는 안을 이날 참석한 5,470명의 교인들의 만장일치로 결의했다.이날 공동의회는 대리당회장 김상학 협동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성태 수석장로가 경과보고를 통해 김삼환 목사의 퇴직금으로 3억 6천만 원과 위로 공로금 26억 원을 책정했으나 김삼환 목사가 형편이 어려운 교인과 부목사 교회 개척 지원, 선교와 봉사 등에 써달라며 교회에 헌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택과 목회연구를 위한 건물 사용 등은 당회에 위임됐다. 사례비와 선교 목회 활동비는 기존과 동일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이날 교인들은 김삼환 목사에게 주일예배 설교를 포함해 특별 새벽 집회, 금요 구역장 교육, 토요 새벽 기도, 기타 예배 설교 등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으며,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명성교회 한 장로는 "요청 안건은 당회에서 다룰 것이며 원로목사님의 주일예배 설교는 1번이 될 수도, 2번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삼환 목사는 이날 주일 저녁예배에서 “명성교회에서 35년동안 내가 한 일을 기억할 필요가 없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한다”면서 “주님의 일을 하고 이제 조용히 사라질 뿐, 언제나 우리 앞에 계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라고 말했다. 김삼환 목사는 후임 담임목사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따라서 명성교회는 새로운 담임목사가 결정될 때 까지 임시당회장 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980년 7월 6일 명성교회를 개척해 35년 5개월 동안 시무했던 김삼환 목사는 예장통합 제93회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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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 신천지 본부건물 이전 예정 부지 다른 곳에 매각
    신천지 안드레지파가 본부건물 건축을 위해 이전 할 예정이었던 연산동 이마트 옆 부지(연제구 연산동 822-123)가 결국 다른 곳에 최종 매각됐다. 이 부지의 주인이었던 (주)대한모터스는 최근 신천지 안드레지파 측에 ‘계약 무효 통지’를 보내고, 제3자에게 이 땅을 매각했다. 대한모터스가 신천지 측에 ‘계약 무효 통지’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매매계약 당시 ‘구청에서 건축을 불허 할 경우 이 계약은 무효로 한다’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재 신천지 측이 연제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지만, 소송과 상관없이 계약 취소가 가능하다는 변호사의 법률 자문을 대한모터스 측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천지가 제기한 행정소송도 소송의 실익이 없기 때문에 곧 ‘소송취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교계 내에서는 “크게 기뻐할 일이 아니다”라며 조심스런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신천지 안드레지파 측이 다른 곳의 땅이나 건물 매매를 시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 권남궤 실장은 “이미 신천지 측이 다른 곳을 알아보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 한쪽에서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싸워왔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운 부지를 찾아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끝난 게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실체가 있어 신천지 측과 싸움을 진행했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천지 실체를 알리며 반대운동을 펼쳐 왔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천지 측이 더 은밀하게 본부이전을 추진할 것이기 때문에 또다시 교계와 신천지 간의 숨바꼭질이 시작된 것이다. 더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는 게 신천지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하지만 고무적인 사실은 부산교계가 이번 안드레지파 본부건물 이전 문제로 처음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언론, 법률, 행정팀 등 조직적으로 신천지 측에 대응해 왔다는 것, 그 결과가 좋았다는 점에서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대책위원회 모 관계자는 “함께 힘을 모으면 이단 문제도 해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라고 소개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계가 이단 문제에 대해 침묵하기보다,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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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0
  • 이단상담소, “상담하면 돌아온다. 회심률 93%”
    ▲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사이비상담실에서 최근 신천지 미혹장소를 추가로 공개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 목사) 이단사이비상담실(권남궤 실장)은 2015년 이단사이비상담실 사역보고를 통해 총 81명이 신천지에서 회심해 돌아왔다고 보고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14명, 대구 10명, 창원 3명, 서울 3명 순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회심상담 대상자 87명 중 81명이 회심을 해, 93%의 높은 회심률을 기록했다. 권남궤 실장은 “상담까지 오는 것이 힘들지만, 일단 상담을 받으면, 10명 중 9명은 회심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높은 회심률에도 불구하고, 전문상담사 부족으로 신천지와의 싸움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 권 실장은 “해마다 신천지 신학원을 졸업하는 부산지역 인원만 해도 수천 명에 달한다. 우리는 겨우 2명이서 신천지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열악한 현 상황을 토로하면서, 각 교회마다 전문상담사를 양성하지 않으면 결국 신천지와의 영적싸움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권 실장은 “2016년도에 이단상담사 과정(10주)을 두 차례 정도 진행 할 예정이다. 각 교회가 이단문제와 관련한 전문상담사를 둔다면 신천지 활동이 위축될 것이고, 더 많은 영혼들이 교회와 가정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사이비상담실에서는 최근 신천지 미혹장소(위장교회, 센터, 복음방, 모임방)를 추가로 공개했다. 미혹장소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실(www.busw.kr)이나 본보 홈페이지(www.kcnp.com)에 들어오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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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28
  • 부산영락교회, 성도들 1년간 모은 저금통 열어 사랑의 김치 담궈
    부산영락교회(담임 윤성진 목사)는 지난 12월 3일(목) 오전 9시 교회 식당에서 대민봉사위원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매년 진행된 ‘사랑의 김치 나누기’는 성도들이 1년 동안 사랑의 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진행된다. 이날 역시 성도들이 모은 성금으로 김치를 담궜다. 오전 9시 윤성진 목사의 설교로 예배를 가진 후, 120여 명의 봉사자들이 역할을 분담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담군 김치는 부산 전역 약 300가정에 배달됐다. 교회에서 구역별로 어려운 이웃을 선정, 구역원들과 목회자들이 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배달했다. 한편, 부산영락교회와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는 지난 12월 2일(수) 오후 7시 부산영락교회에서 교류협력(MOU) 협약식을 가졌다. 부산영락교회 수요예배 시간에 체결된 이번 협약식은 총장 전광식 목사의 설교와 대외협력처장 송영목 교수의 고신대학교 선교목회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목회학석사(M.Div.)과정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더불어 제 3세계 유학생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교회지도자 양육을 통한 세계 선교의 귀한 사역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으며, 고신대는 연구분야에서 지원하고 부산영락교회는 고신대의 신입생 모집, 학교 홍보, 후원협력 활동을 지원해 주기로 하는 등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더불어 양 기관은 인적교류 및 지원 방안에도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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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22
  • 제17회 경남기총 정기총회, 최준연 목사 대표회장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제17회 정기총회가 14일(월) 오전 11시 창원제일교회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가진 예배는 최준연 목사(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안흥원 장로(부회장)의 기도 후 문수석 목사(대표회장)가 설교했다. 최타권 감독(청산장학회이사장)과 김경호 장로(벧엘새마을금고 이사장)가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고, 모범 시·군 연합회 표창으로 진주시(김창윤 목사, 강주교회)와 고성군(문정수 목사, 대가중앙교회)에 표창패를 증정했다. 양영전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총회는 15개 시·군 기독교연합회장단 및 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종 보고와 회칙심의 후 임원개선을 통해 신임대표회장에 최준연 목사(창원제일교회)가 선출됐다. 신안건토의는 임원회에 맡기고 모든 회무를 폐회했다. 신임대표회장에 취임한 최준연 목사는 “심히 부족한 사람을 뽑아 주셨는데 각 시군연합회 임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연합을 이뤄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했다. 신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18개 시군 기독교연합회장은 공동회장단 포함)△대표회장 : 최준연 목사(창원제일) △수석부회장 : 황봉린 목사(진해중부) △목사부회장 : 홍근성 목사(한샘), 조영래 목사(칠암), 한재엽 목사(장유대성), 이상근 목사(옥포제일), 최정철 목사(모든민족), 김형곤 목사(거제제일), 오구식 목사(마산성은), 강대열 목사(진해침례), 황권철 목사(밀알), 황은선 목사(창원세광), 김수찬 목사(추봉), 정장현 목사(옥포새중앙), 조신제 목사(새빛), 송명안 목사(중리), 이용우 목사(마산동부), 박정곤 목사(고현) △장로부회장: 임명곤 장로(창원세광), 안흥원 장로(김해활천), 안승준 장로(합성감리), 이익도 장로(진해서부), 김정식 장로(신마산성결), 이해군 장로(김해제일), 석대중 장로(진주중부), 김도기 장로(상남), 최동수 장로(생초), 김회수 장로(마산삼일), 박두용 장로(마산성산), 김관수 장로(양곡), 윤병석 장로(문창) △총무 서성헌 목사(제일진해) △수석부총무: 이상칠 장로(대원) △부총무: 이복원 목사(양산순복음), 우상식 목사(진양), 변성규 목사(창원신촌), 윤정배 목사(물금읍), 정태진 목사(진주성광), 이상선 목사(함안제일), 김태준 목사(거제온누리), 조희완 목사(산창), 남찬양 목사(순복음큰기쁨), 구경훈 목사(재건대천), 이건재 목사(화정제일), 박운규 목사(마산활천), 이창교 목사(창원상남), 이형식 목사(덕계), 이상택 목사(회원동부), 김창윤 목사(강주), 김신환 목사(마산아름다운), 박재우 장로(가음정), 구옥서 장로(마산동부), 지기석 장로(마산중앙), 박철수 장로(삼천포), 하상갑 장로(제일진해), 양기만 장로(화개) △서기: 이범석 목사(마산시온) △부서기: 오승균 목사(마산성산) △회계: 하성암 장로(마산재건) △부회계: 권호영 장로(서머나) △감사: 이종삼 목사(거제갈릴리), 이 형 장로(마산)경남지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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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22
  • 산호교회 원로장로추대 및 권사 은퇴식
    산호교회(신정환 목사)가 지난 11월 29일(주일) 오후 3시 교회당에서 원로장로추대 및 권사은퇴 감사예배를 가졌다. 신정환 목사의 인도로 가진 예배는 임갑룡 장로의 기도와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후 박영주 목사(부산삼일교회 원로)가 ‘어떤 삶의 흔적을 남기고 갈 것인가’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삶의 흔적을 남기게 되며 또한 이 삶의 흔적을 그대로 가지고 주님 앞에 서야 한다”며 “성도로서 복음전파의 사명을 가지고 복음사역에 협력하는 삶이 가장 의미 있는 인생이 될 것이다. 이러한 삶을 살므로 주님 앞에 떳떳하게 설수 있도록 깨어 있는 삶을 살기 바란다”라고 설교했다. 이어 강동은 장로의 원로장로 추대식과 김순자 권사 은퇴식이 진행됐다. 이날 한동천 장로의 축사와 기념패 및 선물 증정, 후배장로 및 시무장로 일동의 특별찬양, 강동은 원로장로의 답사와 신정환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강동은 장로는 1988년 11월에 장로로 장립 받아 27년을 섬겼다. 마산노회 장로부노회장, 경남지역장로회 연합회장, 전국장로회연합회 부회장 5년 역임, 마산기독교연합회 부회장,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경남지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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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22
  • 김해중앙교회 원로장로 추대 및 은퇴식
    지난 13일(주일) 김해중앙교회당(강동명 목사)에서 원로장로 추대 및 은퇴식을 가졌다. 강동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조익래 장로(김해중앙교회)가 기도하고 안진출 목사(안디옥교회, 김해시찰 시찰장)가 ‘복 있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이어진 추대식 및 은퇴식에서 추대패와 기념품을 증정하고 하계열 부산진구청장과 이선 목사(김해중앙교회 은퇴)가 축사를 전했다. 이날 원로장로로 추대되는 박정수 장로가 답사를 전하고 박유생 목사(김해중앙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원로장로추대 : 박정수 △집사은퇴 : 김박 △시무권사은퇴 : 김귀묘, 김진남, 이금순, 조연옥 △명예권사은퇴 : 정영자 △협동권사은퇴 : 이영란, 김선래경남지사발
    • 뉴스
    • 뉴스종합
    2015-12-22
  • 세계의 성탄절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이다. 우리에게 ‘성탄절’은 추운 겨울, 눈, 캐럴, 공휴일, 선물 등 다양한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세계의 성탄절은 다양하다. 더운 여름 성탄절을 보내거나 성탄절 문화가 없거나 캐럴과 아잔소리(이슬람 사원에서 기도시간을 알리는 소리)가 어우러지는 이색 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성탄절 풍경을 소개한다. 카톡릭국가, 필리핀의 크리스마스 필리핀은 국교가 카톨릭으로, 이곳의 크리스마스는 한국의 설날이나 추석과 같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문화적 의미가 더 크다.9월부터 필리핀 뉴스에서는 크리스마스 디데이(D-day) 카운트를 세면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쇼핑몰이나 식당에는 2~3개월 전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캐럴이 흘러나온다. 물론 그 기간 성당이나 교회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풍기지만 장식이 화려하지 않고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이 다가올수록 소비문화가 점점 심해진다. 다들 돈이 많이 필요한지 12월에 각종 비리나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물론 지역에 따라 범죄가 거의 없는 곳도 있다. 그리고 12월 한달 내내 동창회나 회사에서 파티가 열려 시끄럽다. 필리핀에서는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주말까지 연휴처럼 휴일로 지킨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가족들이 모여 단란하게 보내는 분위기다. 각종 상점들은 이브에는 거의 문을 다 닫고, 심지어 대형쇼핑몰도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문을 닫거나 단축근무를 한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성당이나 교회에 몰려드는 인파들로 정말 복잡하다. 심지어 이날은 평소에 성당이나 교회를 잘 안가는 사람들도 예배에 참석한다. 한인교회에서는 특별히 한국에서처럼 성탄축하공연을 하지 않는다. 가족들이 모여 식사하며 단란하게 보내고 크리스마스 예배를 다녀온다. 필리핀의 크리스마스는 홈커밍데이(homecoming day)처럼 타지에 사는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기는 연휴라고 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의 핫(Hot)한 크리스마스 말레이시아에서도 해마다 12월이 되면 시내 중심가를 비롯, 호텔과 쇼핑센터 등에는 휘황찬란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캐럴이 울려 퍼진다. 12월은 우기철이라 거의 매일 저녁마다 비가 와서 낮에 달아올랐던 열기를 식혀주지만 한낮에는 연일 34~35도를 웃도는 무더운 크리스마스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고사하고 반팔티셔츠에 시원한 곳을 찾아다녀야 한다는 것이 한국과는 다른 느낌이다. 그러나 12월 한달이 재고물건을 정리하는 세일기간이라 쇼핑몰마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슬람교가 국교인 말레이시아지만 관광산업을 중요시하는 특성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더욱 화려하게 꾸민다. 이것을 보며 이들도 신앙보다 돈이 더 우상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특히 12월에는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낮에는 하루 5번씩 모스크 사원에서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아잔소리가 들려오는 반면, 쇼핑몰에 들어가면 캐롤송이 들려오는 가운데 두둥(이슬람 여성이 머리가 드러나는 것을 가리려고 착용하는 스카프)을 착용한 여성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특히 금요일에는 모스크사원마다 예배 드리러 오는 사람들로 북적이며 차량정체를 일으키는가 하면,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인해 시내 주요도로와 쇼핑센터 근처 등 도로 곳곳이 차량정체가 심하다. 저녁에는 힌두사원에서 조차 트리장식에 불까지 밝히는 것을 보면 낯선 이방인의 눈에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하나의 축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말레이어로 ‘Hadiah sempurna’라는 말이 있는데 영어로 ‘The perfect gift’로 번역할 수 있다. 이슬람이 국교인 말레이시아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 소식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완벽한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말레이시아 A 선교사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페루 한여름의 성탄절인 만큼 페루 사람들은 일부러 성탄절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더 노력하는 것 같다. 온 거리와 집들은 성탄절을 맞이하여 아름답게 장식하며 거리의 사람들마다 들뜬 분위기를 알 수 있다.특별히 사진 속의 거리는 수르꼬(surco)다. 수르꼬는 페루 리마에서 성탄절 때 가장 많은 장식들을 한다. 또 수르꼬 내에서 동네별로 어느 집이 가장 예쁘게 장식하는지 대회도 연다고 한다. 그래서 성탄절이 되면 페루 사람들이 일부러 이곳을 찾아 구경하기도 한다.이런 모습들을 보며 감탄하며 즐거워하기도 하지만 가톨릭 문화로써만 자리 잡아 예수님이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그 큰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보여 지는 유한한 것에만 만족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비전이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 곳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 페루 이수연 선교사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아르헨티나남반부에 위치한 아르헨티나의 크리스마스는 30~40도의 무더위 속에 맞이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나비다드(navidad)라고 부른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아르헨티나에서는 성탄절의 인사는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가 아닌 ‘펠리스 나비다(feliz navidad)’라고 인사한다.크리스마스이브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족, 친지들과 한자리에 모여 파티를 여는데,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며 칠면조 요리 혹은 아르헨티나 대표음식인 아사도(asado, 소고기 숯불구이)를 먹는다. 또한 이웃 간에 선물을 나누는데, 시드라(sidra)라는 샴페인과 빤둘세(pan dulce)라는 케잌 모양의 빵을 나눈다. 한인교회들 및 한인들은 보편적으로 주변 이웃이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시드라와 빤둘세, 그리고 옷 등을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크리스마스이브가 지나고 자정이 되면 크리스마스 행사의 정점인 불꽃놀이가 시작 된다. 파티를 여는 모든 이들이 열두시가 되면 일제히 폭죽과 화약 심지어 총을 하늘에다 쏘면서 자신들의 소원을 말한다. 전국에서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큰소리와 불꽃으로 소란스럽고 이것을 시작으로 밤새 폭죽을 터뜨리며 요란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크리스마스 아침이 되면 고요하다 못해 무서울 정도로 조용하다. 밤새 놀고 점심 때나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대부분의 한인들은 교회에 가기 때문에 오전 열한시 예배에 온가족이 참석한다.아르헨티나 C 목사 세계적인 크리스마스마켓의 도시, 독일 뉘른베르크 독일의 크리스마스는 우리나라의 명절과 같다. 부활절과 함께 큰 축제다. 독일의 크리스마스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이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11월 말부터 12월 24일까지 열린다. 도시 광장에 시장이 생기는 것으로 상점들은 각종 장식과 조명으로 꾸며지고 기념품과 슈톨렌, 글뤼바인 등 여러 음식들을 판매한다. 그리고 회전목마와 관람차 등도 설치되며 어린이를 위한 마켓도 생긴다.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유명하고 큰 마켓이다. 매년 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독일 사람들도 이곳을 찾는다. 특별히 뉘른베르크 한인 교회에서는 남부 뉘른베르크에 있는 6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유서깊은 독일 교회, 세인트마르타교회와 자매결연 및 소속돼 있는데, 성탄절이 되면 항상 두 교회가 성탄절 주일에 함께 예배를 가진다. 또 Heilig abend라고 하여 크리스마스이브에 함께 또 연합예배를 드린다. 멋지고 예쁜 크리스마스트리가 교회 앞에 장식된다. 이날에는 성탄절의 의미를 생각하고 축하하기 위해 독일 교회의 어린이들이 성탄 연극을 하고 또 파이프 오르가니스트의 축하 연주와 한인교회의 합창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수 탄생일을 축하한다. 예배가 끝나고 나면 한인 교회에서는 보통 모두 모여 떡국이나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다음 날에 있을 성탄 예배를 준비한다. 그리고 밤에는 시내에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고 글뤼바인(Gluhwein)이라는 따뜻한 와인을 한잔씩 시켜 길거리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담소를 나누곤 한다. 성탄절이 끝나고 26일이 되면 거리에 북적거리던 많은 사람들과 분위기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조용한 일상으로 돌아간다.독일 뉘른베르크 한인교회 평일의 몽골 크리스마스 몽골의 12월 25일은 평소와 다름없는 평일이다. 몽골에는 성탄절이 없기 때문이다. 1920년대부터 러시아의 원조를 받으며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세워진 국가였기에 참 된 성탄의 의미를 알 수 없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트리를 가족(주로 자녀들)을 지켜주는 정령 나무, 혹은 신화 속 겨울 할아버지가 주는 복을 받는 나무라는 의미로만 집집마다 꾸며 놓았었다. 가끔 지인의 집에 방문하게 되면 그 집 거실 한 켠을 차지한 트리에 칸칸이 올려진 트그륵(몽골 화폐)을 보곤 의아하면서도 웃음이 났었는데, 알고 보니 트리 위에 놓인 돈으로 자녀들의 선물을 사준다고 했다. 토테미즘의 영향도 있겠지만, 뿌리 깊은 이들의 문화가 그렇다 보니 성탄절 트리에 못내 아쉬운 마음으로 트그륵 몇 장을 놓아두는 수밖에 없었다. 또한 성탄절 거리의 풍경이란 영하 30도의 날씨에도 송년회를 하기 위해 화려한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 입은 남녀가 활보하는 것을 보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부터는 국제 사회와의 활발한 교류가 시작되고, 기독교가 부흥하며 참된 성탄절의 의미를 많은 사람들이 알기 시작했다. 그 이후 변화된 몽골의 성탄 분위기로는 첫째 공영 방송에서도 전 세계 교계의 성탄절 예배를 방영하며 성탄절의 의미를 전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둘째는 집에만 놓여있던 크리스마스트리들이 거리 밖으로 나오게 되었고, 치렁치렁 반짝이 줄트리만 무성했던 장식은 간소화되었으며, 나무의 꼭대기엔 동방박사의 별을 달기도 한다는 것이다. 거리에서는 간간히 캐럴이 들려오고 성탄절 카드도 판매가 되었다. 이런 변화는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룩했다는 가시적인 정책과도 맞물려 어느새 몽골 국립 백화점 앞은 매년 업그레이드 된 대형 성탄 트리가 등장했고, 그 앞은 각종 트리 장식을 파는 노점상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는 겨울 할아버지가 산타클로스로 미화된 그저 선물을 나누는 날 중 하루로 인식되어 있을 뿐이다. 이 땅에도 몽골인들의 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과 성탄의 기쁨이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깊이 스며드는 날이 오길 기도해 본다.몽골 뵈뵈 선교사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크리스마스 미국은 11월 마지막 주 추수감사절이 끝나는 동시에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 또 우리나라의 명절처럼 타지에서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크리스마스를 통해 한 자리에 모인다. 그렇다보니 고향은 귀성객들로 북적인다. 그리고 각 가정들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다. 한국교회와 미국교회의 차이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미국교회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예배가 없다.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에 행사를 한다. 이 점은 한국교회와 비슷한데, 보통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연극이나 칸타타, 아이들의 장기자랑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25일에는 가족 또는 친한 사람들이 모여서 파티를 한다.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각자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고 그 자리에서 선물을 뜯어보는 것이 풍습으로 여겨진다.이곳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크리스마스 또한 다운타운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만 주택가에서는 드문드문 성탄 장식이 된 집들을 볼 수 있다. 종종 과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집 외관을 장식한 집들도 있다. 오렌지카운티 은혜한인교회에서는 특별히 매년 성탄주일을 기념해 성가제를 개최한다. 은혜한인교회는 올해가 설립 33주년이며, 성가제는 30회째를 맞았다. 전교인이 모두 참여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이곳 목회자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전 교인이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100여명이 한 그룹에 속해지는데 이렇게 모인 28개의 그룹이 성가제에 참여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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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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