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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이상 총회 권위를 상실 시키지 마라
    김종인 전 이사장 재임 시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 선임을 준비했다. 그런데 4월 6일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이사회 개의 금지 가처분이라는 민사법원의 사회법적 명령이 하달됐다. 구속력이 있는 법적 제동이 걸려 이사장 선출은 무산되고 말았다. 이사장 선거는 다음 새로 시작하는 이사들에게 맡기고 4명의 이사장과 이사들은 물러나고 말았다. 금년 12월 26일 법적으로 시효가 남은 이시원 이사도 지난 총회에서 타의에 의해 물러난다는 각서를 쓴 이유 때문에 이사장 투표에 나타날 수도 없었고 통보도 받지 못했다. 이것은 분명 사회법적으로 문제의 소지는 남아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가타부타 언급은 할 수 없다. 지난 5월 대구에서 모인 총회 운영위원회에서는 현 경기노회장이 “두레교회 담임목사와 전화 통화를 했다. 담임목사는 분명 강영안 장로는 협동장로가 아니고 엄연한 두레교회 시무장로라고 말했다”고 두 차례나 거짓 위증을 했다. 그리고 또 총회운영위에 참석할 자격이 없는 학교법인 법인 감사가 발언권을 얻어 대법원 판례 운운하며 “이번 이사장 선출은 아무 하자가 없다”고 발언했다. 총회운영위원회는 총회규칙 12조에 의하여 총회임원 및 각 노회 노회장과 장로부노회장, 상임위원장, 재판국장, 감사국장, 선거관리위원장, 총회교육원이사장, 각 법인 이사장으로 구성된다. 학교법인 감사가 참석해서 발언할 곳이 못 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어느 누구 한 명 지적하지 않았다. 특히 강영안 이사장은 이 자리에 있으면서 경기노회장의 위증 발언에 대해 한마디도 해명하지 않았다. 그는 발언권을 얻어 자신의 변명만 일삼다, 운영위원들의 제지를 받았을 정도다. ‘이시대의 양심’이라는 닉네임이 부끄럽지 않은가? 결국 이 두 사람의 발언은 강영안 이사장이 인준을 받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다. 한쪽은 위증을, 다른 한쪽은 발언권이 없는데도... 총회 권위와 법도를 실천하는 소총회에서 이런 불법적인 행동을 해도 총회장 이하 전국 노회장, 총회 임원 그리고 각급 기관장은 아무 소리 없이 넘어가고 있다. 스스로 총회 권위를 추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사장 강영안 장로에 대한 총회 상설 재판국에서는 14일 15인 총회재판을 개회하고 당일 고발인 윤희구 목사와 참고인으로 전 이사장 김종인 장로, 그리고 오후에는 당사자 강영안 이사장이 출두해서 진술하게 된다. 적어도 총회재판국은 총회의 권위와 법도에 따라 공정하게 재판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계파와 개인의 이해관계로 만일 어물정 넘길 경우 차후에 사회법정까지 가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한 사건으로 볼 것이 아니라 총회와 한국교회 앞에 부끄럽지 않은 재판국원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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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09
  • 동성애는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다
    동성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동성애 축제인 퀴어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파티, 영화제를 치뤘고 끝으로 메인 행사인 거리 퍼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퀴어 퍼레이드를 앞두고 촉각이 곤두서는 분위기다. 그동안에도 퍼레이드가 열리는 동안 반대집회도 같이 열렸고, 길을 가로 막고 서서 퍼레이드를 저지하기도 했다. 그래서 주최측은 이번에는 퍼레이드 코스를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메르스로 인해 퍼레이드 자제 요청을 했으나, 주최측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혀 한국교회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퀴어 파티 등은 자신들만의 내부적인 행사라면, 퍼레이드는 외부에 공개적으로 알리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펼치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유해하다는 것이 반대 입장의 의견이다. 한기총, 한교연, 한장총, 한국교회언론회, 미래목회포럼으로 구성된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4시 기독교회관에서는 긴급 대담회를 가졌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 교수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문제로 어려움을 당하는 외국의 사례를 소개했다. 미국의 오레곤 주에서 ‘Sweet Cakes by Melisa’라고 하는 빵집을 운영하던 멜리사 클레인(Melisa Klein)부부는 지난 2013년 레즈비언 커플의 결혼 케이크 제작 주문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유죄 판결을 받고, 약 20만 달러 (한화로 약 2억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 교수는 “차별금지법안이 통과되면, 유치원을 시작으로 모든 학년에 이르기까지 동성애와 성전환은 본인의 성적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라고 가르쳐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난 2012년 캐나다의 온타리오 주에서는 동성애자나 성 전환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Bill 13’이라고 하는 교육법안을 통과시켰다. 그 법안에 따라, 온타리오 주의 모든 공립학교에서는 1학년(6세) 아이들을 대상으로는 사람의 성기에 대해, 3학년(8세)때는 동성연애와 성적 정체성(여성과 남성 대신 동성, 양성, 성전환자-트랜스젠더의 개념에 대해 배움)에 대해, 6학년 학생들에게는 자위행위의 즐거움을, 그리고 7학년 학생들에게는 여성의 성기를 통한 여성 간의 성행위 및 항문을 통한 남성간의 성행위를 가르쳐 줘야 한다. 동성애가 이젠 다른 나라의 이야기,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가 되었다. 자신들의 인권을 보장하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사람들에겐 벌금, 해고 등 부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지금 교회에 필요한 것은 적극적인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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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5
  • 본지 창간 20주년이 되기까지…
    대한민국 풀뿌리 민주주의가 지방까지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서, 부산에서는 두 번째 초교파신문인 ‘부산기독교신문’의 제호로 1995년 4월에 창간 첫 호를 발행했다. 그 당시에는 부산 교계가 불과 300~350개 교회에 불과한 열악한 교계 환경 속에서 교단지도 어려웠던 시기였다. 초교파신문이 자리 잡기엔 역부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뒤따랐다. 그래서 5년 먼저 발행한 동업지 A 신문은 경영부진으로 부도를 맞아 몇 년간 휴간 되고 발행인이 부도수표로 구속되기도 했다. 그런 파란만장한 세월 속에 꾸준히 견뎌 온 본지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본지가 탄생되기까지 그간 20년간 타 중앙지 기자로 노하우를 쌓아 온 덕분에 인동초처럼 견뎌 왔다. 하지만 어려움은 피눈물 나는 고통 그 자체였다. 뿌리를 내리고 여러 이사장과 이사, 후원교회 배려로 이만큼 지탱해 온 것은 하나님의 한량 없는 은혜이다. 지난 6월 18일 오전 11시 창간 20주년 기념예배, 강봉식 이사장 취임과 김상권 장로 이임, 더불어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野史 2>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곳에 많은 교계 인사들이 성원해 준 것에 머리숙여 감사할 뿐이었다. 더 많은 기도와 후원으로 독자와 교회 앞에 거듭나는 교계 정론지로서, 광야의 소리 같은 용기 있는 신문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 지면을 빌려 참석한 100여명의 교계 인사들과 축금, 화환 등을 보내주신 여러 기관, 개인에게 거듭 감사를 드린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기 8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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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5
  • 교회도 메르스 예방에 동참하자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교육부는 10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2,474곳의 유치원과 학교가 휴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에 비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메르스 확진자도 108명에 이르고 있다. 매일 아침 뉴스에는 새로운 확진자 추가 인원이 끊임없이 발표되고 있다. 가끔은 사망자 소식도 들려, 국민들의 불안은 점점 높아져만 간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만 집중된 듯 보였지만, 대전, 부산, 강원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조짐이 보이자 비상령이 내렸다. 교회도 예외일 수 없다. 예장통합 총회장 정영택 목사는 교단 산하 전국 교회에 공문을 발송, 메르스 예방을 촉구했다. 작은 교회는 수십명부터 대형교회는 수십만명에 이르기까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곳이기에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다. 수도권 지역 교회들은 메르스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경기도 지역 교회들은 성도들이 부쩍 줄어들었으며, 수도권 외 지방에 위치한 교회들 역시 주일예배 인원에 약간의 영향을 미쳤다. 또 그렇지 않더라도 주일 예배 후 식사나 교제 등 모임을 갖지 않고, 예배 후 다들 귀가를 서두르는 분위기였다. 평일에도 마찬가지다. 교회들은 국가적 대책에 동참하기 위해 모임을 축소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특히 언론에서 보도하는 바와 같이, 높은 연령대의 노인들이 메르스에 약한 점을 고려해 노인대학을 일시적으로 휴강하는 교회들이 많다. 또 대형교회의 경우 예배를 축소하거나 한곳에서 가지기도 하며, 집회 및 행사를 취소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손세정제 비치는 물론 평일엔 교회를 방역하는 등 전염병 예방에 앞장서, 교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메르스를 두고 섣부른 발언 때문에 기독교가 또 다시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국가의 안정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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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1
  • 통합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 100년사 출간은 한국교회 여전도회 최초이자 여성운동사다
    예장통합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회장 양명순 권사)가 발간한 여전도회연합회 100년사 출판 감사예배를 지난 6월 9일 오전 11시 역사 깊은 부산진교회에서 개최됐다. 100년 역사란 그렇게 쉽게 이루어진 과거사가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는 여정에서 보여주었던 광야의 삶은 인고의 눈물과 땀, 기도로 이뤄진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로 이번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가 편찬한 100년의 기록 역시 인고의 눈물과 땀, 기도를 엿볼 수 있다. 100년의 기록은 암울한 일제시대, 그것도 남자가 아닌 여성들이 보여준 신앙의 열조들의 흔적이 담겨 있었다. 과거 역사의 현장을 보여준 것은 하나님이 행하신 역사의 섭리이자 기념비적인 일들이었다. 그 당시 통합과 합동, 고신이 없었던 그야말로 하나가 된 여성연합회로 일치된 단합과 믿음의 야성은 남성들을 능가하는 것이었다. 이 사료에서 볼 수 있듯 과거의 가치와 용기가 이루어 낸 한국교회 여성운동사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한국교회 여전도회연합회 사상 처음으로 100년사를 편찬한 뜻 깊은 사료인 만큼 한국교회 새로운 역사 지평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938년 일제에 남성들이 신사참배를 할 때 그 당시 여성 지도자들은 반대하는 기도회를 열고, 행동으로 옮긴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이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뒤돌아보는 귀중한 가치가 있는 일면이다. 생생한 기억보다 희미한 기록이 더욱 역사의 가치가 높다. 역사학자인 토인비 교수는 “인간의 역사는 많은 사람에 의해 진보하고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인 소수의 신념과 용기에 의해 이룩된다”고 말했다. 그 조직의 3~5% 창조적 소수가 있으면 희망을 안겨준다는 말을 새겨야겠다. 여전도회연합회 신앙의 선배들의 믿음과 열정을 본 받고 롤모델로 삼는 기회가 되어 계속해서 행전을 써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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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1
  • 부산교계, 신천지 건축 반대 서명에 동참합시다
    신천지 안드레지파가 본부 이전을 추진 중이다. 위치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822-123번지 이마트 옆 부지 4,257㎡이다. 건축계획대지 총 127억원으로, 계약금 10억원을 포함해 39억원을 현지급한 상태다. 이에 연제구목회자협의회는 지역주민들과 연대해 ‘신천지본부건물건축반대대책위원회’를 조직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책위는 교계 9천여명, 지역주민 4천여명 총 1만3천여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연제구청에 건축반대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래서 연제구 건축심의위원회 제1차 심의 신청 결과 반대 입장을 신천지측에 통보했다. 건축 허가가 되지 않자 신천지측 역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9만5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구청에 제출했다. 신천지 측은 반대서명보다 훨씬 많은 건축지지서명을 제출해 맞불을 놓았다. 마치 숫자 전쟁과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천지 측은 건축 지지자가 더 많으니 건축을 허가해 달라는 것이다. 대책위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와 연합하며 조직을 확대했다. 그리고 9만명보다 더 많은 2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26일 각 교회로 공문을 발송, 31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신천지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시청과 연제구청이 가깝고 대학들이 밀집한 장소이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신천지 미혹에 빠질 수 있다. 또 서면일대 집중된 신학원과 복음방도 안드레지파 본부가 연산동으로 이전 해 올 경우 본부 지원을 통해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남의 집 불구경하듯 바라 볼 것이 아니라 내 일처럼 여기고, 부산지역 교회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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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9
  • 부산에 있는 작은 교회 목회자의 마지막 가는 길
    하늘나라 밝은 길에 천군천사들의 나팔소리가 환송하리다. 부산의 A교회. 가장 작은 교회라고 할 수 있는 그곳은 가족들만이 주일에 모여 예배드린다. 주일 오전 예배시간에 대표기도를 부탁해서 기도하는데 눈물이 앞을 가려 도무지 기도소리가 나오지 않고 슬픔과 우는 소리만 나왔다. 그날 A교회 J목회자는 가운을 입고 주보에 인쇄된 순서대로 정중하게 거룩한 예배에 준비한 설교를 전했다. J목사는 그로부터 한 달 후 항암치료를 받았다. 병원과 집을 오가면서도 주일에는 교회를 지키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어느 날 종합병원에서 만난 J목사는 “마음의 준비가 다 되었소. 하늘나라에 언제든지 갈 준비가 되어 마음이 아주 편하고 가볍다”고 말했다. 한 달 후 그는 조용히 병원에서 퇴원했고, 정든 집에서 새벽시간 하늘나라로 갔다. 가족들이 잠든 사이 하늘나라 밝은 길로 혼자 조용히 고통도 없이 가버렸다. 그의 가족은 사모와 결혼을 안 한 어린 딸과 아들, 그리고 장애를 가진 둘째 아들이 있다. 장례를 치를 사람이 없어 같은 시찰의 동료 목사들이 와서 발인예배를 가졌다. 가난한 작은 교회 목회자가 비단 이분뿐이겠는가. 큰 교회는 작은교회를 도와야 한다. 강도만난 자의 이웃이 누구겠는가. 자비를 베푼 자와 같이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귀에 맴돈다. 옛말에 개울이 모여 개천을 이루고 개천이 모여 강물이 된다고 했다. 이 물을 흘러 바다에 흘러간다. 작은 교회가 있어야 중간 교회가, 결국에는 큰 교회 목회가 되는 이치를 깨닫는 진리를 터득해야 한다. 작은 교회 목회자들의 몸부림과 약한 자의 고달픔을 기도를 달래곤하는 작은 교회 목회자의 소리를 들어야 하지 않을까. A교회 목회자의 영혼은 눈물과 아픔이 없는 하늘나라에 가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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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9
  • 수많은 창구 통해 도움의 손길 내밀자
    지난달 25일 7.9 강진이 네팔을 강타했다. 영국 BBC 방송을 보면 마치 황무지처럼 보인다. 마을이 사라지고, 건물이 다 무너져 내려 마치 원래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사람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지진으로 다쳐 울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얼굴에, 팔에, 다리에 상처를 입고 고통당하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까울 뿐이다. 저 아이들이 평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다. 이미 사망자 8천명이 넘었는데, 지난 12일 추가 지진이 또 발생했다. 다시 최소 50명의 사망자를 낸 추가 지진으로 실낱같았던 희망마저 짓밟아 버리는 것 같았다. 그래도 여기서 끝이면 좋겠지만, 세계 지질학자들은 또 다시 추가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네팔의 안타까운 소식에 세계 각국에서 구호팀이 파견됐다. 네팔을 돕기 위해 수많은 단체와 사람들이 수도 카트만두를 찾았다. 그런데 문제는 네팔 정부가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와주러 오는 이들이 고맙지만 수도에 넘쳐나는 이들을 감당하기 힘들어 결국 구호팀들에게 철수를 요구했다. 그래서 한국에 귀화한 네팔인 수베디 목사는 현지와의 네트워크가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지인들 혹은 현지 선교사들과 네트워크해 실제적인 도움을 줘야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에서 들고 가는 구호품들이 현지에서는 무용지물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 현지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어디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조사해야 한다. 수베디 목사는 한 교회, 한 마을 돕기 운동을 제안했다. 한 교회가 한 마을을 정해 도움을 주자는 것이다. 지원이 치중되는 것을 방지하고 네팔 전역에 걸쳐 효과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수베디 목사는 현재 네팔에 지부를 둔 모 단체가 가장 효과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현지와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금 한국교회는 네팔을 돕느라 분주하다. 교회에서, 교단에서, 학교에서, NGO단체 등에서 쉴 새 없이 네팔을 돕고 있다. 우리 주변에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창구가 열려 있다. 각자의 환경에 따라 여러 창구를 이용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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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4
  • 고려학원 강영안 이사장에게 바란다
    최근 이시원 장로를 비롯한 석대중, 양재한, 최종원 이사가 공동으로 국가권익위원회 신문고에 ‘이시원 이사가 임기가 유효한지 여부’에 대한 질의를 하였다. 권익위원회는 해당 관청인 교육부에 이첩했고, 최근 교육부는 여기에 대한 답변을 보내왔다. 이시원 장로에 따르면 “확약서가 자의에 의한 확약서일 경우 사표로 간주할 수 있지만, 타의에 의한 확약서일 경우 사표로 간주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해왔다. 결국 교육부 답변서는 사법부 판단에 맡겨라는 늬앙스로 해석된다. 또 일부 이사들은 “불의한 사람과 함께 할 수 없다”고 강경한 발언을 하고 있다. 강영안 이사장 체제가 공식 출범했지만, 이 매듭을 풀지 않고는 강 이사장 체제가 흔들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자해지 차원에서 강 이사장이 당사자들을 만나 대화와 화해를 통해 풀어가야 한다.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강공 드라이브를 한다면 과거 강규찬 이사장 당시처럼 이사회가 다시 혼란스러워지고, 교육부가 임시이사를 파송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 상황에서 임시이사가 파송되는 것은 사실상 고신대학교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강 이사장의 결단과 포용력이 가장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법원 가처분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 이사장이 된 상황에 대한 사과도 있어야 한다. 취임사 내용에 이 부분이 전혀 언급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최근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 고려학원 이사회를 현 상황으로 만든 핵심적 인물은 법인 내 모 교단 인사로, 그가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이번 상황을 기획했다는 말들이 교단 안에서 돌고 있다. 강 이사장을 세워놓고 차기 이사장에 특정 인물을 이미 내정해 두었으며, 차기 교단 사무총장 선거에 나갈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사장을 전면에 내세우고 뒤에서 자신이 모든 상황을 지휘한다는 소문이다. 물론 이 소문이 근거없는 소문으로 끝나길 바란다. 이사장 취임사 내용처럼 정의와 긍휼이 실현되고 겸손함으로 나아가는 이사회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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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4
  • 마음은 두둑한 5월이 되길
    화창한 봄 날씨가 기분 좋은 5월이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월 5일 어린이 날,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5일 스승의 날, 5월 21일 부부의 날이 있다. 1일 근로자의 날에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휴교하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간의 화합을 독려하고 있다. 각종 기념일이 가득한 5월은 지갑은 얇아지지만 마음은 두둑해지는 한 달이다. 기념일이 많아 가계 지출이 증가한다. 또 황금연휴로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도 많아 지출은 증가한다. 그러나 서로간의 관심과 마음을 표현하는 따뜻함으로 웃음 짓게 하는 5월이다. 교회들도 분주하다.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스승의주일로 보내고 간혹 청년주일, 부부주일도 기념해 지키는 교회들도 있다. 교회 교육기관들은 행사에 맞춰 선물을 준비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느라 분주하다. 그러나 이런 기념일을 통해서 가족을 돌아보고, 주위를 돌아볼 수 있어 감사하다.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을 보면서 지금 누리고 있는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금 깨닫는다. 늘 곁에 있어 무관심했던 가족들에게 기념일을 맞아 낯 뜨거운 말 한마디, 오글거리는 애정표현을 해보자. 지갑은 얇아져도 우리의 마음은 두둑해지는 5월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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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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