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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이번에는 하나 될 수 있을까?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소강석, 장종현, 이철 목사)가 지난 9일 미래발전위원회 조직을 갖추고, 실무협상을 책임질 기관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를, 기관통합준비위원장에는 예장통합 직전 총회장인 김태영 목사를 선출했다. 기관통합준비위원회는 기존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통합을 추진하는 일을 감당한다. 한교총은 기관통합준비위원장에 김태영 목사가 선출된 이유에 대해 “작년 대표회장 당시 회원교단과의 원만한 소통, 정부와의 협상 능력과 한교총과 한기총의 입장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기관통합준비위원장 김태영 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분열만 했지 연합하지 못했다. 코로나로 예배 위기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 등 성경 가치에 반하는 흐름속에서 하나님의 강권적 역사로 꼭 연합기관이 통합하는 미래지향적 합의가 이루어지기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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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1-08-13
  • 형편성 논란 여전
    정부가 지난 8월 9일부터 22일까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했다. 수도권의 경우 주일, 수요 예배와 새벽기도회, 금요기도회 등 정규예배는 좌석수의 10%를 기준으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수용인원 100명 이하의 공간은 10명, 101명 이상의 공간은 수용인원의 10%, 최대 99명까지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했다. 또 백신접종자의 경우 기존 인원수 산정에서 제외조치를 한 것을 유보키로 했다. 다만, 예배당 외에 다른 부속시설을 예배 장소로 사용할 경우 각각 해당 장소마다 앞에서 언급한 기준에 따라서 인원수를 산정해서 예배 장소로 추가하여 사용 할 수 있게 했다. 그 외 교회 시설에서 거행되는 결혼식, 장례식은 허용하되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 등 고유목적시설 기준에 따라 49명 이내의 인원만 참석할 수 있다. 또 기존 식사 및 소모임은 그대로 금지된다. 비수도권의 경우 정규예배시 좌석수의 20%까지 참석하여 예배를 드릴 수 있다. 백신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은 인원수 산정에서 제외한다. 그 외의 지침은 수도권 4단계의 지침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비수도권인 부산의 경우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지만, 종교활동에 대해서는 3단계 조치를 적용한다. 그동안 정부는 4단계를 시행하면서 교회에는 집합금지에 해당하는 ‘전면 비대면’을 시행하면서 타 시설들과 심각한 형평성 문제를 자초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이전보다 완화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반면, 방역지침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예배를 해 온 1000석 이상의 대형교회들에게는 여전히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예장합동 소강석 총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그러들지 않는 확산세와 변이 바이러스의 증가 등을 감안하여 모든 예배에서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면서 교회를 통한 확산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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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1-08-13
  • 이제 건강한 한국교회 해답은 여기 있다
    코로나19 시대는 모든 성장을 멈추고 정체기에 머물 수밖에 없다. 한국교회 뿐 아니라 교계 안의 평신도들의 모임마저 도태되거나 줄어들고 선교의 역량에 브레이크가 걸려 모임 횟수마저 줄어들고 있다. 한국교회는 이미 정체기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 성장의 조짐이 보이지 않아 보이다. 목회자들도 지쳐 있고 성도들도 가나안 성도가 늘고 있는 상태이다. 교회들은 10개 교회를 개척하면 9개 교회는 문을 닫고 1개 교회만 생존한다고 한다. 작은 교회대로 한계점이 와 노회성장위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큰 교회 역시 재정에 빨간 불이 켜져 있다. 지금 한국교회는 위기와 패배의식에 사로 잡혀있어 이때까지 경험 못한 현실 앞에 중직자들은 교회 신축이나 리모델링, 혹은 확장은 엄두도 못 내고 현상유지에 급급한 것이 고작이다. 그러나 위기를 만날 때는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실패도 될 수 있고 저주도 될 수 있고 축복도 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한국교회의 위기를 재도약의 발판을 삼고 성장으로 가는 건강한 교회로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교회 모델의 비결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대교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건강한 교회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한국교회 제2의 종교개혁을 시도하는 것이 된다. 일이 꼬이면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생각하라는 말이 있다. 한국교회도 처음 사랑, 처음 사명,처음 믿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도할 필요가 있다. 다시 교회 본질로 돌아가 성경적인 교회관과 초대교회의 신앙 구조를 회복하고, 잃었던 영성과 야성을 되찾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한 교회 세우기>의 저자 옥수영 목사(은혜로운교회)은 심리상담을 영국과 미국에서 공부한 따뜻한 감성과 지성과 열정적인 영성을 소유한 현장 목회자로, 그에 의하면 1. 사람 중심의 시대인 만큼 포스트모더니즘과 다원주의 사상이 중심인 이 시대는 사람이 중심이고, 자산이라고 역설했다. 모든 활동이 사람 위주로 하는 휴머니즘과 사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시대에는 인간다움을 존중하는 인간성이 중심이 되어야 교인들과 소통이 잘 되는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로, 여성의 대중화 시대다. 오늘날의 여성 파워의 시대이고 여성의 발언권이 세지고 여성의 사회와 정치적 진출이 늘어가는 여성의 대중화가 급속히 빨라지고 있는 시대라고 했다. 여론 향배나 교회 여신도들이 반 이상이 되다 보니 이제 당회도 노회나 총회도 여성 리더십을 무시 못 하는 경향이다. 작금의 교회가 폭발적인 부흥의 역사를 이룬 한국교회는 초대교회나 21세기도 여성 신도가 영적 수준을 높아가고 있다. 3. 편안함 선호의 시대. 21세기는 감성의 시대인 까닭에 불편하고 불안한 분위기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좋아하다. 편안함이 가정과 교회에도 적용되고 편안함이 성장을 더 높일 수가 있다고 한다. 미국 뉴욕타임스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조사해 보았는데 그들의 성공 이유가 편안함이었다고 한다. 편안한 관계에서의 비즈니스나 편안한 관계에서의 교인 소통은 물론 부흥과 성공의 갈림길이라고 한다. 가구를 살 때도 안락하고 편안할수록 가격이 높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교회는 의자도 편하고 눈에 들어오는 영상을 준비하고 스크린도 띄워 예배 진행을 편안하게 하려고 한다. 이제 한국교회는 교회의 편안함을 외부적인 것에서만 치장할 것이 아니라 내면적인 편안함으로 바꾸어 나가기를 권하고 있다. 설교의 편안함, 찬송도 기도도 쉬운 말로 치유와 회복에 역점을 두면서 좀 편안하게 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다. 4. 전문적 실력의 시대. 21세기는 4차 산업의 시대를 열었기 때문에 전문가의 시대, 질적인 수준이 높은 시대로 제대로 실력을 갖춘 목회자가 성공하고 부흥을 가져온다. 바로 교인들로부터 인정받는 목회자, 제대로 실력 있는 사람이 가정을 먹여 살리고 직장을 먹여 살리고 국가도 먹여 살리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한다. 바로 기본기가 운동선수도 스타가 되고 부흥을 일궈낸다. 5. 네트워크 시대. 네트워크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조직과 조직을 연계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교인과의 관계의 소통을 이어 준다고 한다. 성경에도 아론과 훌과 여호수아가 모세를 도와 아말렉과 싸울 때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 기드온도 훈련된 용사 300명과 연대할 때 미디안의 20만 군사를 물리 칠 수가 있었다. 다윗도 아둘람 굴에서 400명의 동지들과 함께 할 때 역사를 바꾸는 일을 할 수가 있었다. 바울도 36명의 동역자가 함께할 때 세상을 변화시키는 역사가 일어났던 것이다. 모두가 네트워크의 사역의 작용이라고 말하고 있다. 교회도 마찬가지로 좋은 목사, 좋은 장로, 좋은 구역을 만나면 건강하고 부흥의 키를 잡을 수가 있다. 6. 바른 영성을 준비하는 시대. 21세기는 미래가 어디로 갈 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시대이다. 이제 우리 앞에는 인공지능의 시대가 온다. 그것이 우주통합의 시대를 말한다. 지금까지의 한국교회도 부흥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달라지는 새로운 패턴의 교회, 노회, 총회, 연합회의 모습을 볼지도 모른다. 따라서 한국교회도 바른 영성을 시대적 변화에 맞게 적용하고 개혁하는 작업이 필요하며, 어떻게 하면 복음의 본질을 훼손시키지 않고 건강하게 부흥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야 변화의 물결 앞에서 전진할 수가 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기 8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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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1-08-13
  • 노조 집행부 출신들 대거 승진
    과거 복음병원 민주노총 집행부 출신들이 금번 인사에 대거 승진한 이유 때문에 교단과 병원내 말들이 무성하다. 지부장 출신 A씨는 일반직 5급에서 4급(과장)으로, 사무장출신 B씨는 4급에서 3급(부장)으로 각각 승진하면서 병원 내 주요 자리에 임명됐다. 대의원회 의장과 부지부장을 맡은 바 있는 C씨도 병원 내 최고 행정직 위치까지 올랐다. 이들이 노동조합 집행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 받아서도 안 되겠지만, 법인 이사회가 과거 교단의 큰 아픔에 대해 아무런 문제제기 조차 하지 않은 점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2002년 보건의료노조 사상 최장 파업(60여일)과 이 과정에서 교수협의회와 함께 교육부를 찾아가 임시이사를 파송해 달라고 요청한 점, 그로인해 2003년 4월 1일 교육부가 임시이사를 파송했고, 2007년 4월 17일까지 약 4년 17일간 총회가 200억 원을 모금하고, 교단산하 모든 교인들이 새벽재단마다 눈물로 기도한 아픔을 벌써 잊었냐는 지적이다. 법인 인사소위원회 소속 모 이사는 “(과거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인사위원회 당시 아무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이사회 석상에서도 이같은 문제제기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모 이사는 “병원장에게 힘을 실어 주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고, (과거 사건이)시간이 오래 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사들이 몰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 이사는 오히려 기자에게 “A씨가 지부장 출신이냐?”고 물어볼 정도. 교단 내에서는 과거 교단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던 사건인데, 이사들이 언급(발언)조차 없었다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쏟아 내고 있다. 모 목사는 “교단의 아픔을 기억하고, 앞으로 (같은 사건들이)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사들)아무도 문제제기가 없었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고 말했다. 병원내 모 관계자도 “당시 체불임금이 아직도 해소가 안된 상황이다. 그 사건이 20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아픔은 지금도 이어져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씨는 기자에게 “나와 A는 당시 파업에 반대했으며, 교육부 임시이사 파송 요청에 동의하거나 동행한 적도 없다. 또 천안 신대원 총회(52회 총회) 장소 점거 당시에도 현장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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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1-07-23
  • 시간은 한국교회 변화의 물결 앞에 기다려 주지 않는다
    2030년의 한국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것인지 전혀 예측은 생각지도 않고 칼럼을 쓴 나에게 반성을 하게 만든 책을 한 권 읽고 충격을 받았다. 이름 하여 ‘2030 축의 전환’ 글로벌 트렌드 및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부분의 세계적인 전문가 ‘마우로 F.기옌’ 그는 현재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국제 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스페인 오비에도 대학교에서 정치 경제학 박사학위도 받은 미래학자이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로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는 시대를 선보일 것이고 노인이 청년들보다 더 많은 초고령화 시대에 살아간다는 말에 필자는 충격을 받았다. 이것은 바로 한국교회가 변화의 물결을 피하지 못할 것이고, 이미 그런 조짐이 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일시적이 아니고 평생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는데 더 민감할 수가 있다. 이전에 유행했던 감염병과는 달리 이번 사태는 기존의 흐름에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한국은 세 가지 중요한 변화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면 한국의 미래는 밝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이와 다르다. 작은 교회는 소문도 없이 사라지거나 제2금융권에 경매로 내어 놓은 교회가 많아지고, 폐쇄 내지 합병, 대형교회는 반토막으로 중간 집단형식으로 줄어 들 것이라는 것이 훤히 내다 보여 미리 이에 대비책을 강구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세 가지 중요한 변화를 화두로 던져 있는 있다. 우선 시간제 근로자가 경제 패턴의 중심에 설 것이고, 둘째는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 특히 여성의 창의력이 뛰어날 것이고 부의 반 이상이 여성들이 갖게 될 것이라는 것이고, 셋째는 이민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저출산의 벽 앞에서 다문화 이민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한국 귀화가 급속도록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부분에서 한국교회가 피할 방법도 없고 이미 당면한 현실을 이미 다가서고 있다. 지금 한국교회 300~500명 이상의 교회 안에는 거의가 노인층 교인이 많다는 점과 대부분 여성교인이 다수라는 점은 유사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다. 노인들이 대부분 교인으로 변화된 상황은 이미 현실이다. 노년의 교인을 업신여기면 큰 코 닥친다. 그들 대부분들은 이미 먹을 만큼 재산도 축척하여 놓고 있다. 나름대로 재산이 있는 이상 앞으로 한국교회는 노인 교회가 주류를 이루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노인을 우대하는 것과 여성들이 잘 사는 만큼 여성교인이 남성들 보다 목사, 장로, 권사들이 많아져 교회를 중심에 주도할 가능성이 많다는 점이다. 미래학자는 2030년에는 전 세계의 부에서 여성이 차지할 비율이 55%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핵심은 바로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2030년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먼 미래가 아니고 우리의 코앞에 있는 것이어서 모두가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세상은 2030년이 되면 사라지고, 사람들은 지난날을 돌아보며 “세상이 그렇게 급박하게 돌아갈 때 나는 뭘 하고 있었지?”라고 자문하고 후회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이런 변화들은 혼란스러울 뿐더러 두렵기까지 하다.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새로운 시작 앞에는 수많은 기회가 함께 한다. 남성 백만장자들보다 여성 백만장자들의 수가 더 많아질 수 있다. 현재 미국의 부의 80% 이상을 차지한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소비자 집단인 이른바 ‘실버 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제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교회나 집단적인 모임은 계속 살아남고 싶다면 노년층에 더 많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팬데믹 같은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나면 더 빨아지고 격렬해 진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렇게 될 경우에는 한국교회는 미리 대비하는 총회 정책이나 노회안의 상비부가 노인정책의 상비부로 신설되어 교회를 조종이나 수습 역할을 해야 한다. 교회 안에서도 당회는 미리 정책적으로 여성을 장로로 최소한의 10% 비율로 선택해야 한다. 교회 안의 목회자들도 담임이 여성목회자들이 점점 늘어 날 것을 예고하고 있어 항상 부목사로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도 감수 할 수밖에 없다. 여성 목회자가 담임으로 될 경우는 더 모성적인 배려가 남성들 보다 더하고 교인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폭이 더 했으면 했지 못 하지는 않는다. 2019년 뉴욕타임스는“폐교 위기에 처한 초등학교에 한국 할머니들”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노인 여성 교인들 괄시하면 큰 코 다친다는 경고다. 1888년 설립된 사진 전문 기업 코닥은 아날로그 사진기용 필름과 관련 상품들을 판매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1990년도가 시작되자 코닥의 기술진은 디지털 촬영의 엄청난 가능성을 알아차렸지만 단기적인 성과에만 집중해 2021년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 하퍼 리의 소설 ‘앵무새 죽이기’에 나오는 테일러 판사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그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법이지 사람들은 결국 예상치 못한 특별한 상황에 대해서는 두 눈을 감아버린다” 한국교회나 일반 대중들이 느끼는 상황을 그냥 두고 볼 것인지 후회한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시간은 흘러만 가고 기다려 주지 않는다. 종소리가 멀리 들리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더 크게 울리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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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21-07-23
  • 이단 신옥주 신문에 광고로 ‘무죄’주장
    공동상해 및 특수폭행, 특수감금 혐의 등으로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은혜로교회 신옥주씨가 주요일간지에 자신의 무죄라는 광고를 게재했다. 신씨는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세 차례나 동아일보에 전면광고를 게재했는데, ‘자신은 죄가 없고, 여전히 성경에 기록된 사람이며 성령’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신씨는 나는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다. 나는 전 성경을 통으로 보고,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해서 성경 속에 감추어 두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밝히는 목회를 하던 중, 자칭 목사, 자칭 기독교인들, 우리에게서 나가 후욕하는 자들이 ‘이단이란 프레임’을 씌워, 성경대로 보고 듣고 믿고 행동한 일들을 두고 2018년 7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성도와 함께 긴급 구속되어 ‘특수폭행, 공동 상해, 폭행, 중감금, 특수감금, 사기, 상법위반, 아동복지법위반 교사죄’라는 더러운 죄명으로 7년형을 선고받고 2년 11개월째 옥에 갇혀 있다”(6월 16일자) “진리의 성령은 반드시 여자라야 하며, 창세 이래 그 누구도 실상으로 이루어진 적이 없던 예언임을 지나온 역사가 증명해준다. 지금 전 세계에 그 누구도 본문의 주인공이라고 온 세상에 증명한 사람도, 증명할 사람도 2021년 6월 25일 현재까지, 앞으로도 영원히 나 외에 아무도 없다”(6월 25일자) “나를 통해 감추어 두신 천국의 비밀과 하나님의 뜻이 밝히 드러나 ‘거짓 선지자들’의 실체가 만천하에 밝혀지자, 결국 이단이란 프레임을 씌워 악의적인 거짓말로 위증하여 7년 형을 선고한 결과 지금도 옥에 갇혀 있다”(7월 2일자) 결국 신씨의 광고를 요약하면 자신이 감옥에 갇힌 게 하나님의 일 때문이며, 자신은 여전히 성경에서 말하는 유일무이한 인물이며 성령이라는 주장이다. 이단전문가들은 “아무리 신문 광고라고 하지만 이런 내용을 게재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범죄를 미화하고, 미신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해당 언론사에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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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1-07-09
  • 전광훈 목사 8.15 대회 개최한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문재인 정권 탄핵을 위한 8.15 대회를 8월 15일 정오부터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기독교, 불교, 천주교 대표들이 주도 한다고 발표했다. 전광훈 목사는 “종북, 종중, 한반도 사회주의, 공산화 연방제 하고자 목을 매는 문 정권의 끝이 훤히 내다보인다”며 “이제 국민이 직접 나서야 할 떄”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교계 일각에서는 전광훈 목사의 8.15대회를 우려스럽게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작년 코로나 상황에서 수천명이 모이는 광화문 8.15집회를 개최했는데, 이중 사랑제일교회 성도 194명이 코로나 최종 누적 확진되었고, 확진자와 접촉한 집회 방문자 및 교인 4천명 중 3천명이 자가 격리된 사건이다. 전 목사는 “외부로부터 바이러스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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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1-07-09
  • 한국교회 윤리적 타락의 너울을 벗어 던져라
    한국교회의 대형교회 부흥은 세계 1위까지 도달한 것은 아마 자타가 인정할 것이다. 그런 반면 한국교회 윤리적, 도덕적 타락은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수준까지 왔다. 모두가 걱정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이러면 안 되는데”라고 하지만 행동과 실천은 외면하면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교회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는커녕 일간지 화젯거리로 가십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다간 망하고 만다’ 사실 기독교인이 세상 사람들 앞에서 손가락질 당할 정도로 창피한 일들이 이미 여러 차례 일반 언론에 보도 되고 있다. 그것도 일반 성도가 아니라 교계 지도급 인사들이 성 윤리나 돈의 노예가 되다시피 도를 넘어 선 지가 오래 되고 있다. 지금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종교가 제구실을 못하고, 최고의 선을 추구하는 진리체계임에도 왜 이토록 교계의 윤리적 타락 현상이 비번하게 발생하는 걸까? 기독교는 다른 어떤 종교보다 훌륭한 윤리적 가르침을 가지고 있다. 분명히 기독교는 윤리적 가르침이 결여 된 종교는 아니다. 한국교회 ‘윤리 부재 현상’은 오래 전의 일이지만 교회가 갑작스레 부흥이 되고 무풍지대가 되다시피 하니까 ‘돈과 성’에 대해 무감각적인 비윤리적 현상이 도래되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 신학자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얼마 전 어느 목회자 세미나에 갔다. 주일날 설교시간에 들려준 이야기는 외형적인 부흥이 이루어지니까 교회 재정도 풍부하고 목회자의 교만도 생기고, 돈이면 못 할 것이 없다고 큰소리치는 현상이 대형교회에서부터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자연히 목회자가 교회 부흥을 이루자 ‘조기은퇴’하는 목회자가 생겨 당회가 정한 목회자의 위로 퇴직금은 단위가 보통 수억 이상에다 매월 원로 사례비도 수백만 원에, 원로 대외 목회 활동비 항목도 생기게 되고 정년 70세까지는 조용히 받아가는 현상이 일반화되는 추세다. 이 거액의 은퇴위로금이 아무리 당회와 제직회를 거쳐 인준을 받았다고 해도 세례교인 이상이 모인 공동의회에서는 목사 퇴직 위로금의 내역을 밝혀 교인들에게 소상히 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온 친구 목사 사회자나 원로장로가 나서서 ‘이미 당회가 적절히 검토하고 통과한 내역인 만큼 그냥 통과하자’는 발언이 과연 옳은 것이지. 일반교인들을 거수기로 보는 것이라고 속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을 한번쯤 생각해야 되지 않겠는가? 한 달포 쯤 부산의 어느 교회에서 외부 침술사를 데리고 와서는 여성의 신체 알몸으로 벗겨 침을 놓는 사실상 ’성추행‘을 자행했었다. 그리고 어느 교회에서는 세 분(목사 두 분, 장로)시무 중에 한 분은 목사 처남이고 목사와 처남이 교회 부동산을 매매하기 위해 짜고 한 명의 시무장로를 내어 보내려고 온갖 수단을 쓰는 교회에 한분의 장로는 스트레스에 시달려 병이 날 지경이라고 본보에 간접적 호소해 왔다. 최근에 들어 와서는 사회 전체적으로 윤리의식이 희박해지면서 부모가 자식을 살해하는 그야 말로 패륜적 범죄에, 윤리의식은 이미 실종된 지 오래다. 기독교도 이 물결에 휩싸여 따라가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실상 신앙과 실천이 완전히 유리된 채 시류를 따라 흘려가면서 기독교가 감당해야 할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잊고 있다. 신앙의 ’직무유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타락한 교회의 운명을 예고하는 말씀은 성서에 예수그리스도는 ’성전을 헐어 버려라,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짓겠다‘고 하셨고 구약성서에도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해 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이러한 위기의식에 처해 있으면서도 해당 시찰회나 노회, 총회마저도 외면하며 두둔까지 하니까 사회법에 호소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은 부산 형제복지원의 박 원장이 교회 장로로 건재하게 두둔한 분들이 부산 교계 중진급 목회자이고 교회언론사마저 돈 몇 푼의 광고에 메여 그를 감싸주었다. 그것도 모자라 박 원장이 소속한 재단에 버젓이 이사로 등재되어 있으니 할 말이 없다. 비난의 대상이 된 한국교회를 향하여 하나님은 이제 윤리의식은 이미 땅에 떨어졌고 사회의 조롱거리로 전락한 상황에 대해 아직까지 코로나19에서 예배 회복은 아직 정신 차릴 때까지 놓아주지 않을 가능성이 점점 더 오리라 염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제부터는 모이는 곳에서 우리의 일터로, 가정으로, 삶의 현장으로 흩어버리는 ‘그 곳으로 가라’하는 외침이 귀전으로 울리고 있다. 이대로 정신 차리지 못한다면 변이 바이러스로 더 곤경에 처 할 지경까지 갈는지 아무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만이 보고 계실지 기독교인들 내부에서 일어나는 치부를 더 이상 덮어둘 수 없다는 의견이 총회 상층부에서도 서서히 들고 일어나고 있다. 너무 오래 덮어둔 결과, 썩을 대로 썩은 기독교 윤리와 도덕성은 썩은 과일 열매와 마찬가지로 떼어 버려야 다른 열매에 미치지 않는다고 보수신학을 오래 가르쳐 온 익명의 교수가 너무 참담함을 보여 주는 가슴 아픈 현상이라고 필자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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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9
  • 평등법 반대 4일만에 10만명 동의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평등에 관한 법률안’(평등법)에 반대하는 국회청원이 4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이 청원은 6월 16일 100명의 동의를 받은 후 사전심사를 거쳐 2021년 6월 18일 17시11분에 공개가 되었고, 불과 만 4일도 다 되지 않아 10만명 동의를 받아 청원이 설립됐다. 이는 차별금지법 찬성측이 시작한 국회청원이 22일 걸려 10만명을 채우는데 성공한 것을 감안하면 5배나 빠른 속도다. 506개 단체로 구성된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은 22일 논평을 발표하고 “평등법안 반대 청원이 선례가 없을 정도로 이토록 짧은 기간에 10만명의 동의를 받은 것은 평등법과 차별금지법 발의를 반대하는 국민적 정서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동안 차별금지법 제정이 마치 대다수 국민의 여론인 것처럼 가짜뉴스를 퍼트린 언론사들은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 할 것이다. 팩트에 근거하여 공정한 보도를 하여야 할 언론사들이 이처럼 편향된 보도를 하면서 집권 여당의 편에 기대어 공정성을 상실한 모습에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고 논평했다. 또 “이제 십만 국민을 넘어서 백만, 천만, 오천만에 이를 때까지 파죽지세의 기세로 평등법과 차별금지법 반대를 전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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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5
  • 부산 대형교회에 유리창 80여장 손괴
    지난 22일, 기독교인이 아닌 모 여성이 B대형교회 유리창 80여장을 부수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성을 재물 손괴죄로 정식 입건했다. 교회측은 “우리교회 성도는 아니지만, 처벌은 원치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런데 그 여성은 성추행을 당했다는 이상한 진술을 하면서 모두들 어리둥절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교회라서 배려를 해 줬는데, 오히려 성추행 운운하니... 교회측도 어이 없다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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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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