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7-2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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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인터뷰 기사

  • “75년 동안 동행해주신 하나님과, Y회원들께 감사드린다”
    Q. 먼저, 부산YWCA가 창립 75주년을 맞았다. 소감을 부탁드린다. A. 부산YWCA는 지금까지 시대적 사명과 소명의식으로 세상을 살리는 여성기독운동체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먼저 올려드린다. 75년의 시간을 기도와 물질로 지원해 주신 많은 자원활동가와 실무자들의 헌신,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하신 회원님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부산YWCA가 가능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우리에게 어떠한 일이 펼쳐질지 알 수 없지만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잘 이루어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Q. 지난 75년 동안 시민단체로 많은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말씀해 달라. A. 부산YWCA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여성들을 일깨워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일들을 해왔다. 해방이후 6.25를 겪으며 혼란했던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급식제공 등 봉사활동과 의식개혁계몽을 위한 강의와 강좌가 주 활동이었는데, 이 모두가 시대를 훨씬 앞선 시도들이었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1970년 소비자보호위원회 발족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소비자운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해 많은 소비자단체가 있지만 그 시작은 부산YWCA라고 할 수 있다. 이동고발센터를 운영해 찾아가는 소비자 상담을 진행했고, 고발처리만이 아니라 소비자상담실로 들어오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발굴해 언론에 보도함으로써 기업에는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시민에게는 소비자로서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활동을 했다. 1970년대 원폭피해자 문제조사를 통해 원폭피해자들의 아픔을 함께 하며 30년 가까이 원폭피해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도 매우 귀한 일이었다. 1980년대에 지금의 생활협동조합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무·저농약생산운동을 시작했다. 농민들에게 농약의 폐해와 우수농산물생산을 위한 유기농업자 교육을 진행하고 생산한 농산물을 도농유기농산물 직거래 장날을 진행, 판매하는 등 바른 먹을거리를 통해 생명을 지키는 생협운동은 지금도 부산YWCA가 중점운동으로 전개하는 활동이다. 여성단체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활동 중 하나가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훈련이다. 그 당시 남성 중심의 직종이었던 도배사 교육을 통해 여성들의 취업의 폭을 넓힌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부산YWCA가 중심이 되어 진행했던 고리1호기 폐로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존하는 생명을 살리는 매우 중요하면서도 큰 성과 중의 하나였다. Q. 최근 부산YWCA의 주된 활동을 소개해 달라. 최근 부산YWCA는 한국YWCA의 지부에서 벗어나 사단법인으로의 재구조화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로서 투명성을 강화하고 지역의 책임 있는 운동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생활협동조합이 녹색특화매장 전국1호점으로 선정돼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로 삶을 나누는 공동체 활동과 함께 녹색제품의 소비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대표적 제로웨이스트 생활협동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또 부산하나센터를 통일부로부터 위탁받아 부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의 주민으로 잘 적응하고 먼저 온 통일세대로서 부산시민으로서 함께 통일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을 하고 있다. Q. 탈핵기후생명 선언을 하며 탈핵운동을 중점운동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대안 전 시민운동으로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더불어 교회가 동참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함께 말씀 부탁드린다. A. 폭염과 홍수, 한파와 최근 들어 겪고 있는 코로나19까지 전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상태로 가다가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이 어떻게 될지 끔찍하다. 이 모두 인간들의 탐욕이 낳은 기후위기로 인한 것임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다. 부산YWCA는 탈핵기후생명운동의 일환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6월에는 휴지, 물티슈 대신 손수건 사용을, 7월에는 개인 텀블러 이용하기 등 매월 한 가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고리원전 1호기 폐로 이후 계속 나타날 수명 다한 원전은 더 이상 가동하지 않도록 활동하는 것에 더해 하나님이 주신 바람과 태양의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이 일에 교회들도 함께 관심가지고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 특히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정부와 기업이 탄소중립실천에 적극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일에 함께 목소리를 내주시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시민 캠페인에 교회가 함께 한다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교회의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Y도 교회를 향한 기독교 NGO단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고 본다. 교회 신뢰도 회복을 위한 계획이나 교계에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지역을 변화시키고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언제나 교회가 앞에 있었다. 최근 코로나를 겪으며 기독교를 향한 신뢰도가 매우 낮은 상황이다. 기독교 정체성을 둔 NGO단체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며 함께 회복할 수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산YWCA는 교역자 자문위원회 구성하고 있는데, 11분의 목사님들이 부산Y가 하나님 안에서 주어진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로 함께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산Y가 진행하는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부분은 교회도 함께 해 나가고 있다. 교회가 지역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시민사회활동에 참여하며 지원한다면 교회에 대한 신뢰가 조금씩 회복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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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1-07-23
  • “베풀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부산CBS가 되겠다”
    부산CBS 제30대 박창호 본부장의 취임예배가 7월 2일 거제교회 드림센터 2층에서 진행된다. 박창호 신임 본부장은 1991년 4월 1일 CBS에 입사해 2012년과 2018년 부산CBS 보도제작국장, 2014년 울산CBS 보도제작국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제3영도교회를 출석하고 있다. 취임식에 앞서 29일, 부산CBS에서 박창호 본부장을 만났다. Q. 부산CBS 신임 본부장에 선임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부산CBS 본부장, 대표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게 돼 두려움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해주신 1년 남짓한 시간동안 부산CBS 책임자로서 최선을 다해 지역 사회에서 공의로 바로 서는 언론, 하나님이 중심인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Q. CBS가 타 기독언론사와 차이라면 교계 보도와 함께 일반 사회에 대한 보도를 다룬다는 것이다. 그런데 일반 사회 보도에 비해 교계 보도에 있어서 약하다는 지적들이 계속 있어왔는데, 본부장님의 생각을 듣고 싶다. A. 부산CBS가 올해로 62돌을 맞았다. 지역시민과 40만 성도들을 생각할 때, 언론사로서 역할보다 선교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부족한 게 많았던 것 같다. 지역사회에서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는 올곧은 언론사로서 역할을 해왔지만, 실제보다 더 높은 위치로 평가 받고 대접받으려고 한 오만함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 40개 교단에서 파송된 이사들로 구성된 교계 연합기관으로 대표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지역교회의 기도와 헌신으로 세워진 방송임을 감사하고 보답하기 보다는 지역 교계의 따뜻한 기도와 성원만을 요구하는 욕심쟁이였음을 고백하고 반성한다. 신천지와의 전쟁을 하며 자부심이 있었지만 지역 교계에서 보내주시는 따뜻한 시선과 기도 성원에 충분히 보답을 못한 것 같다. CBS에는 좋은 콘텐츠, 선교 복음적인 기능들이 있지만 그것들을 충분히 알리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교계에 더 다가가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본부장으로 일하면서 교계에서 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 오만했던 자세를 바꿔서 성경 말씀대로 겸손함으로 지역 교계를 섬기는 CBS가 되고자 한다. 저를 비롯한 부산CBS 임직원은 하나님의 방송, 사랑의 방송으로 교만하지 않고 낮고 겸손한 자리에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방송과 지역 여론을 주도하는 언로사로서의 몫을 다하도록 최선이 노력을 쏟겠다. 이 일을 위해서는 조직이 필요하다. 감사하게도 지난해 온천교회 안용운 원로목사님을 위원장으로 한 목회자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부산CBS와 운영이사회, 목회자자문위원회가 협력한다면 언론사로서, 선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CBS가 먼저 잘 못한 것에 대한 회개와 섬기는 자세를 가지고 구성된 조직이 활성화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코로나19, 목회자의 성문제, 교회 내 비리 등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교회 대표 방송으로 어느 때보다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 시대 CBS의 사명, 그리고 나아갈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CBS가 언론기관으로서 빛과 소금 역할, 그 기능을 수행하며 교계에도 똑같이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10여 년간 그 목소리를 제대로 못 냈다. 우리가 내는 (비판적)목소리에 교계가 아파하고 원망하면서 거기에 우리가 머뭇거렸던 것 같다. 그렇지만 신천지와의 전쟁 등 이단척결을 위한 집중보도를 해왔고, 계속할 것이다. 또 사회적으로 불거진 교계의 문제들에 대해서도 발 빠르게 취재하며 언론사, 선교기관으로서의 더 확장된 역할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Q. 신임 본부장으로서 기획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린다. 그리고 얼마 전 미얀마를 위한 기도회를 지역교계와 함께 했는데 반응들이 좋다. 혹시 지역 교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중 구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A. 지역 성도들과 목사님들께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하며 당연히 받아야 했던 존경과 명예를 돌려드리는 가칭 ‘부산기독대상’을 제정해서 매년 시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개 부분으로 선정하며 내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으로 지역과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사례들을 발굴하고, 이 상을 통해 또 다른 선한 영향력이 발휘되는 선순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상금의 액수를 떠나서 신뢰성이 높고 권위가 있는 상이 되길 바란다. 아울러 부산CBS 오케스트라를 부활하고 부산CBS 소년합창단 재창단, 부산CBS 시청자위원회 등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지역 교계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적인 부분을 연구하려고 한다. 우리 안에서도 연구하지만 외부에서도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다. 그러나 CBS가 단독으로 하기보다 교계와 협력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한다. 부산CBS에 주신 사랑을 감사하며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지역기획보도(아파트 관리비)로 제31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시고, 부산CBS 선임기자로 최근까지 취재일선에서 활동하셨다. 기자로서 가장 보람된 순간이 있다면? A. 30년을 현장에 있었지만 돌아보면 사실 보람된 순간보다 아쉬움이 더 많다. 1999년 이달의기자상, 2000년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당시에는 보람됐지만 벌써 옛날이 됐다.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비리를 보도한 후 그 문제가 개선된 것 같았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 지금은 아파트 갑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유형은 바뀌었지만 크게 보면 아파트 문제로, 문제들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다. 세상에 대해 알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했다. 그래도 현업에서 CBS 박창호 기자라고 했을 때 늘 날카로운 시각으로 기사를 쓴다는 평가를 받았을 때 보람을 느꼈다. 30년 현장에 있었던 기자로서 평을 해줄 때 보람을 느낀다. Q. 끝으로 교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A. 지역교계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기도와 후원으로 베풀어주신 사랑을 기억하고, 작은 일이라도 교계에 도움을 주는 부산CBS가 되겠다. 지역 선교방송과 언론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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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1-06-30
  • “주님의 시선으로, 성경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Q. ‘시선’ 책 출간을 축하드린다. 책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를 해 달라. A. 처음 교회 주보에 칼럼으로 싣던 글이 한국기독신문에 ‘시사칼럼’으로 게재하게 됐고, 그것들이 모여 책으로 출간됐다. 기독교 고전 중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What Would Jesus Do?)라는 책이 있다.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관점이 가장 중요하다. <시선>은 ‘What Would Jesus See?’(예수님이라면 어떻게 보실까?)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어떠한 사안을 한 관점에만 국한하지 말고 양쪽을 충분히 고려하고 어떻게 예수님의 시각, 성경적인 관점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다. Q. BTS부터 코로나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전 분야의 시사적인 이슈들에 대한 글은 어떻게 쓰게 됐나? A. 저의 의도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과학까지 아우르는 글을 쓰는 것이다. 사실 이런 것들이 다 저의 관심사다. 제가 고시공부를 3과를 하며 엄청 많은 과목을 공부했다. 다 제가 공부했던 분야들이다. 저는 문학소년이었고, 스포츠를 엄청 좋아한다. 그림과 영화, 예술에도 관심이 있고, 음악은 판소리부터 오페라 아리아, 대중음악까지 즐겨듣는다. 자녀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음악을 같이 들으며 삼촌팬이 됐다. 대학생 때는 스스로 제어가 안될 만큼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서 고민도 많이 했는데, 제가 경험한 것들에 대해 글을 쓰자는 생각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폭 넓은 것을 좋아하는 것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가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Q. 책 서문에서 사람, 사회, 역사 등 세상을 바라보던 ‘시선’이 달라졌고, 그 시선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어떤 시선을 공유하고 싶었나? A. 앞서 말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어떻게 보실지’가 기독교인인 우리의 유일한 관점이다. 세상은 각자의 시선으로 본 것이 옳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봐야할까. 개인적인 정치적, 사회적 관점은 다를 수 있지만 그리스도인이라는 입장에서 표명할 때는 성경적인 관점, 주님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표현할 수 있어야 되지 않을까. 세상이 바라보는 관점에 기독교인들이 휩쓸려서 한쪽으로 치우치고 극단적인 견해를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신앙과 이성의 조화가 필요하다. 너무 이성을 강조하면 중세 스콜라철학이 되어 조심스럽지만 한국 기독교의 경우 이성적인 부분이 부족하다. 그리고 개인적인 경건과 사회적 경건의 조화와 균형이 필요하다. 조화와 균형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중용의 입장을 취하는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었다. Q. 성경적인 관점을 가지기 위해 어떤 훈련이 필요할까? A. 성경을 많이 봐야 한다. 성경을 집중해서 많이 보다보면 성경적인 관점이 생긴다. 그것이 성경의 자증성, 성경이 스스로를 증명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강조하고 싶은 것은 교회의 도움을 조금 받으셔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을 많이 읽으면 자기 관점이 생기지만 그러다보면 자칫 이상한 쪽으로 빠지게 되는데 그것을 이단이라고 한다. 그래서 교리적인 부분, 성경 구조에 대해 교회의 도움, 성경공부를 해야 한다. 성경읽기와 함께 묵상 훈련도 필요하다. 교회개혁은 본질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본질은 성경과 기도다. 교회의 도움을 받아 성경의 구조를 알고, 큐티 등으로 말씀을 묵상하는 훈련을 하면서 매일 마음에 와 닿는 성경 한 구절만이라도 붙잡는다면 왜 그리스도인이 달라지지 않겠는가. 말씀을 보는 것과 묵상, 기도의 훈련이 절실하다. Q. <시선>을 ‘기독교 세계관의 실천편>으로 소개하고 있다. 실천적인 면에서 이 책을 설명해 주신다면? A. 기독교 신앙이라고 하는 것이 교회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다. 기독교인들이 정치, 경제, 스포츠, 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며 살고 있다. 1등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기독교인 중 가장 놀라운 영향력을 보이는 사람은 가수 소향이라고 생각한다. 그분의 영상과 함께 댓글을 봤는데, 댓글에 ‘왠지 교회를 가야할 것 같다’. ‘천국을 보는 것 같다’라고 하더라. 소향 씨가 의도적으로 CCM을 부른다던가 하나님, 예수님에 관해 말하지 않는데도 사람들은 교회를 생각하고 거룩함을 느낀다고 한다. 우리 삶이 이런 삶이 되면 좋겠다. 책을 보신다면 모든 삶속에 면면히 녹아있는 하나님의 창조와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그리스도인으로 모든 삶의 영역에서 정말 성도답게, 정말 작은 예수처럼 생각하고 판단하고 바라보고 행동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Q. 저자로서 이 책이 ‘누구’에게 ‘어떤 방법’으로 읽히기를 바라나? A.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목사님들과 부교역자들에게 하나의 설교 예화집이 되면 좋겠다. 아직까지 오래된 외국의 예화를 많이 사용한다. 사실 저도 그랬다. <시선>은 상당히 많은 분야의 새로운 정보, 국내외에서 일어나는 일들,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성경적인 관점에서 썼다. 목회자들, 젊은 부교역자들, 신학하시는 분들이 이 책을 통해서 소스를 얻고 그것을 설교에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녹여내면 우리의 것, 한국적인 예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다음 책에 대한 계획도 있는가? A. 두 개의 글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는 모세오경과 선지서를 정리한 것이다. 설교집과 주석서 그 중간 정도의 글이다. 또 결혼 관련된 글을 쓰고 있는데, 처음으로 책을 출간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결혼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부부를 이룰 것인지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Q. 독자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A.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우리의 삶과 신앙이 하나가 되어 세상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 좋겠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그것을 위해 신앙의 여정을 밟아온 것 아닌가. 그런데 신앙을 깊이 들어갈수록, 말씀을 깊이 알수록 느껴지는 것들을 우리 삶속에 녹여내는 것은 어렵다. 삶과 신앙이 일치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저도 마찬가지라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다르지만 하나 되는 과정으로 가는 것, 그게 삼위일체신앙이다. 서로 달라 보이지만 하나인 것처럼 세상과 교회가 달라 보이지만 하나다. 그 신앙으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도로 살아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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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1-06-25
  • “온라인을 통한 이단들의 미혹이 심각하다”
    Q. 코로나 이후 이단들의 동향이 궁금합니다. A. 디지털 환경을 이용한 이단들의 홍보 및 포교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부터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펼쳐온 이단들은, 포교, 세뇌, 통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사이버 공간 속에 구축하고 있습니다. 요즘 유튜브 등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예배를 마치면, 손에 들린 핸드폰을 통해 인터넷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기독교인들이 많습니다. 디지털 세상에는 유익한 사이트나 동영상도 많지만, 위험천만한 미혹의 덫도 도처에 널려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옆에 있으면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설령 이들이 내 곁에 있더라도 영적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만큼, 온라인을 통한 이단들의 미혹이 심각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Q. 대구 신천지 집단 감염 사건 이후 몸을 낮추던 신천지가 최근 눈에 띄게 공개적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포교활동을 강화하고 있는지요? A. 지난 3월 말부터 이만희 교주의 특별지시에 따라, 신천지 12지파는 ‘적극적인 비대면 포교’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신천지가 발간한 「안녕하세요 신천지입니다」라는 홍보책자에는, '방역 수칙 준수' '혈장 공여' '신천지자원봉사단'을 선전하는 내용과 함께, '온라인 신학' '온라인 수료식' '온라인 예배' '온라인 기도회' '인터넷시온선교센터' 등의 비대면 온라인 포교, 교리교육, 신도통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현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자에 적힌 “이제 장소와 시간에 제약 없이 생명의 말씀이 당신을 향합니다!”라는 신천지 홍보 문구를 읽으면서 섬뜩함을 느꼈습니다. 최근에는 각 교회 요람을 확보하라는 지도가 내려졌고, 신천지 브이로그(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에 담는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신천지 청년이 하루의 일상을 재미있게 편집해 보여주면서, 신천지 신도들도 평범한 이웃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신천지의 모략포교가 오픈포교로 전환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Q.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이단들의 해외 활동이 여전하다고 염려합니다. A. 소위 K이단들의 해외 진출과 활동이 여전히 활발합니다. 해외의 선교사님들과 이민교회에서 이단문제를 만나게 되면, 고립감과 막막함이 가장 먼저 찾아옵니다. 그리고는 대처의 한계로 인해 좌절감과 패배감에 빠져버리는 일이 일어납니다. 게다가 국내와는 달리, 전문단체나 공권력의 도움을 받기도 쉽지 않고, 이단 단체들의 영향력이 우세한 지역에서는, 도리어 추가적인 피해를 입는 억울한 일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한인교회협의회나 선교사연합회가 있는 곳들은 연합적인 대처가 가능하지만, K이단들의 세력이 강한 남미, 아프리카, 동유럽, 동서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단대처 없는 해외선교는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K팝과 K문화로 중무장한 이단들의 친절하고, 친밀하고, 치밀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최근 「현대종교」에서 『한국어·영어·중국어로 간추린 이단바로알기』 eBook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해외 이민교회와 선교사님들의 복음전도와 선교를 위해서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참조해주셨으면 합니다. Q. 온라인 이단 문제가 심각해 보입니다. 예방 및 대처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A. 이단은 ‘친절’하게 다가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후, ‘치밀’하게 미혹합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활동하는 이단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라인 이단의 위험성과 심각성은, 기존의 이단문제와 비교할 때, 그 파급력과 파괴력 면에서 결을 달리합니다. 온라인 이단 대책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먼저 온라인 이단들의 활동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사용자가 원한다면, 밤낮없이 접촉이 가능하다. 해외에 유학을 가있거나, 심지어 군복무 중이라도 언제든지 미혹과 통제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온라인 이단들의 콘텐츠는 대부분 소위 고퀄리티입니다. 더 이상 정통이라는 미명하에 허접한 콘텐츠를 강요할 수는 없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특히 다음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 높고 세련된 온라인 신앙교육 및 이단대처 콘텐츠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Q.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이단 대처를 위한 교회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A. 향후 디지털 환경을 적극 활용하는 이단들의 포교와 교육, 통제가 더 광폭 행보를 보일 전망입니다. 하지만 최근 교회의 사회적 고립을 지켜보면서, 다종교 한국사회에서 이단과 교회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됩니다. 구한말 콜레라 역병을 퇴치하기 위해 앞장섰던 교회가 민족의 소망으로 자리 잡았던 것처럼, 이단과 코로나 역병의 시대를 종식시키기 위한 한국교회의 선한 영향력 확산과 순기능 회복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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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1-06-10
  • “자유 민주주의와 종교의 자유를 위해 일한다”
    Q. 부산자유기독인연합회를 새롭게 출범했는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2020년 10월 하순에 기독자유연대라는 이름으로 발대식을 했습니다. 조직하게 된 동기는 3.1운동 정신으로 건국한 대한민국이 이 정부 4년 동안에 정치, 경제, 안보,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 국민적 파열음이 생기고, 위기의식이 고조했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가 전체주의, 공산주의 국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또 ‘예배허가제’의 발언으로 교회가 위기감이 조성되고, 코로나로 인한 교회의 존립위기가 고조되면서 뜻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나라와 교회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교 130년이 지났지만, 지금처럼 교회에 대한 혐오감이 고조되고, 전도의 문이 막혔을 때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나라가 힘들 때 마다 교회가 한 긍정적인 역할들은 사라지고, 지금은 혐오시설로 취급당하는 분위기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Q. 그동안 다양한 활동들을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 먼저 우리 자유기독인연합회는 세 가지 행동강령으로 움직입니다. ‘첫째,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고 부산을 사랑하는 기독인들이 자발적으로 연합하여 부산자유기독인연합회를 조직한다’ ‘둘째, 우리는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신앙과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며 언론 출판 결사 인권을 존중하는 국민 행복 추구의 국가 발전과 부울경발전에 최선을 다하여 봉사한다’ ‘셋째 우리는 상호 존중하는 품위와 질서를 존중하며 부산시정발전과 지역선교에 적극 협력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 등입니다. 행동강령 이외에 다른 목적은 없습니다. 우리가 결속 할 때, 때마침 4.7 보궐선거가 있었습니다. 이때 회원들이 약 450명 정도의 목사, 장로, 집사, 권사들이 결집해서 미력하나마 행동강령에 부합하는 행동을 했습니다. 또 지역개발사업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교회들을 위해 시와 시의회에 건의와 항의를 하면서 부산시조례 등을 새롭게 개정하도록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미자립교회나 개척교회, 임대교회들을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Q.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이 기존 연합단체사업과 겹칠 수 있지 않은지 우려됩니다. 그리고 기존 연합단체와 함께 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A. 우리는 교계를 대표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사업도 기존 부기총, 성시화, 부교총이 하는 일에 절대 겹치지 않도록 할 생각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행동강령에 맞는 일과 기독교의 위상을 위해, 그리고 우리가 관심을 갖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위치한 교회들을 위해 일할 겁니다. 하지만 연대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손을 잡고 겸손한 마음으로 교회를 위해 일할 수 있습니다. Q. 재건축, 재개발로 교회들이 강제철거 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척교회나 임대교회들의 피해가 크다고 듣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A. 부산자유기독인연합회 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대응하고 있습니다. 타 도시의 자치단체에 조례를 살펴보고 있고, 종교기관이 소외를 당하지 않도록 조례 문안을 만들어 부산시의회에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 전문가를 초빙해서 지원하는 방안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시의회 의장을 만났고, 해당지역 구청장들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장도 만나 저희들의 주장을 강력하게 건의할 생각입니다. Q.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까? A. 대부분 목사, 장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장단에는 각 교단의 어른들로 구성되어 있고, 실무임원진에는 젊고 유능한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단이나 교파를 초월해서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분들이 모여 있습니다. 앞으로 전체 총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분들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Q. 일부에서 정치단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지금까지 기독교 단체로서는 경험하지 못한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비난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색깔이 있다’는 지적과 ‘또 하나의 연합기구를 탄생 시켰다’는 비판은 겸허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하지만 어느때보다 교회가 위축되고, 전도의 문이 막힌 상황에서 우리도 (교회의)생존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는 위기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 회원들이 정치를 하기 위해 조직한 단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국가의 지도자, 자치단체장, 시의원 같은 공직자들이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이념을 가지고, 국가를 바로 세울 수 있게 목소리를 낼 것이며, 큰 교회가 아니라 작은교회, 개척교회, 임대교회들이 소외받지 않고, 스스로 복음을 잘 전파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돕는 단체라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기도와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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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0
  • “재개발문제에 교회의 생존권이 달려 있다”
    먼저 중부산노회 재개발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경위가 궁금하다. - 박은수 목사 : 우리 노회 산하 4개 교회가 재개발 지역에 포함되어 피해를 입게 되었다. 늘푸른교회, 양정로교회, 부암목양교회, 주안교회 등이다. 이중에는 강제집행 당한 교회도 있고, 현재 소송중인 교회, 또는 조합측과 협의해서 이주한 교회들도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사업 등으로 종교시설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교회들의 피해가 크다고 하는데... - 박은수 목사 : 일제시대와 6.25 전쟁을 겪어오면서 교회는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역할을 감당해 왔다. 또 학교와 병원을 지어 지역사회에 교육과 구제, 보건, 문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를 해 왔고, 무엇보다 윤리적 규범 제시 등 국민들의 정신건강에도 큰 힘이 되어 왔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도시균형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사업’ 등으로 교회들이 강제로 이전하거나 철거해야 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오래된 교회의 경우 50년에서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건축)당시에는 잘 지은 건물들이었으나 지금은 (건물이 오래 되었기 때문에)보상이나 감정이 잘 나오지 않는다. 감가상각만 하기 때문에 적절한 보상을 기대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사찰의 경우 보전해야 될 가치(문화재)가 있다는 이유로 절대 손을 못된다. 교회가 오랜 시간 동안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왔지만, 사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현재 도시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의 상황은 어떠한가? - 박근래 목사 : 작년 2월 법 개정으로 토지확보율 60% 이상만 되면 사실상 강제집행이 가능하다. 개인의 경우 현금보상과 분양을 택할 수 있는데, 종교시설의 경우 현금보상을 위주로 하고 있다. 우리(양정로교회)의 경우 대토를 원하고 있다. 그 지역이나 아니면 그 근처에 조합측이 땅을 마련해서 교회를 이전하는 방법이다. 기존 성도들을 편의를 위해서는 그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조합측은 대화 자체도 나서지 않는다. 소송을 통해 사업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킬 수 있지만, 승소는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물론, 모든 조합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일부 대화에 나서는 조합도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재개발 지역 내 종교시설(교회)은 언제든 강제철거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건물이나 땅을 갖고 있지 않은 임대교회들도 많이 있다. 이럴 경우 임대교회들은 어떻게 되나? - 박근래 목사 : 자기 건물이 아니더라도 일부 사업자들은 매출증명을 하면 보상을 받게 된다. 하지만 교회는 비영리기관이 아닌가? 법적으로 보상을 받기 힘들다. 지역에 따라서 이사 지원금 정도는 있을 수 있지만,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 한다. 일부 교회들은 인테리어나 부대비용 등이 들어갔겠지만, 보상을 받기 힘들다. 임대교회가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한다. 부산지역에 대략 몇 개 교회가 이 정비사업과 관련되어 있다고 보나? - 박은수 목사 : 재개발지역마다 교회가 포함되지 않은 곳이 없다. 그만큼 교회는 우리사회 곳곳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처음에는 약 400여개 교회가 이 문제에 연관되어 있었다. 그런데 일부 (재개발)사업들이 철회되면서 지금은 200여 교회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보나? - 박은수 목사 : 규모가 작은 교회, 임대 교회들의 경우 생존의 문제다. 일부 교단들은 자체적으로 세미나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준비를 해 오고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사업’은 지역사회의 문제다. 각 지역에서 대표적인 연합기구들이 힘을 모아 대책기구를 마련해야 되고, 시와 구청과 대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종교시설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두 개 교회가 싸워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지역사회 전체 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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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4
  • “신바람 나는 YMCA를 만들겠습니다”
    Q. 지난 15일 신임이사장으로 취임하셨다. 소감을 부탁드린다. 정성규 이사장(이하 정) :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팬데믹 상황에서 부산YMCA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많은 생각을 했다. 개인적인 소감은 영광되고 기쁘지만, 그보다는 사회적 책임감이 크다. 무엇보다 새로운 시민운동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금은 특정 단체가 시민운동이나 정책 등을 추진하는 시대가 아니다. 우리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면 그것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것은 시민들이다. 이사장을 맡고 가장 먼저 생각했던 방향이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것이다.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표준에 따라 부산시민들에게 정책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전문 지도력을 갖춘 분들과 논의하며 구체적인 방법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자 한다. Q. 이사장으로서 중점을 둔 사업이 있다면? 정 : 취임사에서도 밝혔지만, 부산YMCA가 해왔던 생명과 평화라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아래 3가지 과제를 정했다. 첫째는 시대적 변화에 따른 소명을 다하는 것이다. 개인이 가진 개성들이 YMCA라는 조직 아래 함께 노력하고 소통하면서 신념과 철학이 하나가 된 역동성 있는 운동을 전개하고 싶다. 두 번째는 연대의 정신이다. YMCA는 세계적인 기구다. 모든 나라와의 소통은 쉽지 않지만 동아시아 해양도시들과 소통하는 것은 가능하다. 자국의 이익을 넘어선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두고 국제적 연대가 실현할 수 있도록 부산YMCA가 주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 세 번째는 공동체의 연속성이다. 국가나 사회, 어떤 조직이든 지속가능해야 한다. 부산YMCA에서 회원으로 20년간 활동하면서 이를 위해 논의하고 대책을 세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재정적 안정, 회원의 안정, 조직의 안정이 완전하지 못하다. 임기 중에 조직의 실질적인 안정을 위해 실무진과 함께 재정 및 조직의 개선, 성과제 도입 등 혁신적인 방안으로 영속적으로 조직으로 봉사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 한 가지 더 말한다면, 부산YMCA에는 150여 명의 직원이 있다. 나를 포함해서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큰 틀에서 시민운동가라는 자아실현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싶다. 완전하진 않겠지만 직원들이 행복한 YMCA를 만들고 싶다. Q. 부산YMCA가 기독교사회운동의 맏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점점 역할이 약해진 것 같다는 평이 있다. 오문범 사무총장(이하 오) : 지난해부터 교계와 다시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고민해왔다. 기독교 사회선교기관이라는 정체성 때문에 잘 안 되는 것을 억지로 만들어 낸다면 더 부자연스럽다. 그래서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교회와 협력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그중 하나가 청소년을 위한 사역이다. YMCA가 가진 청소년 상담, 신앙적 고백 속의 자기계발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사회복지영역에서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을 많이 하지만 작은 교회는 그것도 어렵다. YMCA의 노하우를 공급해 교회가 지역사회를 잘 섬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했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시작하지 못했다. 그래서 TF팀을 구성했다. 만남이 힘든 때라 어려움이 있지만 필요하다면 교회연합체와 협의를 해서 제공하려고 한다. Q. 시민사회에서의 YMCA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오 : 90년대 초반까지는 Y가 시민사회 허브역할을 했지만, 이제 환경적으로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개인적으로는 광우병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그전까지는 시민사회단체가 플랫폼 역할을 했다면 광우병 파동 이후 SNS나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 스스로가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개인이 직접을 의견을 낼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시민단체의 역할이 이전과 달라졌다. 이전처럼 이슈를 선정하고 이끄는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대안을 만드는 기능을 해야 한다고 본다. 많은 분들이 YMCA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하시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YMCA가 함께 하길 바라는 곳들이 많아 적절하게 연대하는 방법을 간구하고 있다. Q. 이사장의 임기동안 이루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정 : 앞서 말한 과제를 이루는 것과 YMCA 회원을 위한 회원대회를 여는 것이다. 그래서 역동성을 부여해 신바람 나는 YMCA 운동을 전개하고 싶다. 지난 해 창립 75주년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팬데믹을 겪으며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올해는 랜선이나 소규모 형태라도 회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내부적으로 분위기를 붐업시켜 YMCA 정체성을 확인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 Q.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 정 : 교회의 사명은 영적구원이며, 기독청년회인 YMCA의 사명은 시민운동이다. 둘이 다른 것처럼 느껴져서 케미(케미스트리의 줄임말)가 잘 되지 않았다. 공학자라서 사회학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케미, 융합이 최선의 방향이다. 방법은 다르겠지만 하나님 아래서 선교와 사랑을 실천한다는 것은 같다. YMCA의 한계를 교회의 영향력이 동참해준다면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다. 힘을 모아 연대하는 기회를 만들겠다. 오문범 : YMCA에 대한 큰 기대감이 무거울 때가 있다. 다 해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예전에는 콜링이 중요했다면 지금은 전문성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 이것들의 융합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다. 뛰어난 프로그래머도 좋지만 성실한 운동가로서의 삶이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다. YMCA 내부적으로 기독교적 가치를 기반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모든 기대가 다 충족되진 않지만 YMCA가 잘 쓰임 받는 단체가 되도록 신임 이사장님과 함께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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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1-04-21
  • “지역사회 신뢰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질 높은 나눔을 실천하겠다”
    지난 1월, (사)나눔과기쁨 이사장으로 나영수 목사(예평교회)가 취임했다. 나영수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외 이웃을 위한 질 높은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영수 이사장에게 사단법인 나눔과기쁨의 사역과 올해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Q. (사)나눔과기쁨의 사역 소개 부탁드립니다. 나눔과기쁨은 정부지원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민간사회안전망 운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현재 6700여명의 지역활동가들이 읍면동 단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450여개의 지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눔과기쁨은 6개의 민간사회안전망 사업을 진행합니다. 먼저, 청소년을 위해서는 보육원과 보호소 출신 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브릿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청소년지도자를 현재 450여명 육성해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을 만나고 봉사단을 조직하고 의미있는 자원봉사를 지도합니다. 동시에 청소년브릿지를 위한 지역사회 자원과 진로지도 멘토링을 연계하는 일들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둘째, 영세자영소상공인들을 위해서는 미소금융을 연 40여억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저리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140여개 사업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나눔과기쁨 미소브릿지를 시군구에 설치합니다. 이를 통해 시군구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소상공인들과 창업 도전자들을 지원하는 일들을 지역사회가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는 나눔과기쁨 실버브릿지 사업입니다. 나눔과기쁨 지역활동가들이 매주 읍면동 단위에서 2008년부터 반찬도시락을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왔습니다. 매주 12,000여개의 반찬도시락을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서 십수년간 진행하는 일은 어떤 NGO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나눔과기쁨은 지역사회에서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을 조직하고 투명한 집행을 통해 읍면동 단위에서 직접 신뢰를 쌓아가는 방식으로 성장해왔습니다. 2021년부터는 실버브릿지 사업을 통해 스스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실버활동가들을 양성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도움이 필요한 실버세대였다면,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노인세대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실버 세대의 아픔을 이해하는 실버 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보다 나은 개선을 이루도록 하는 모델이 실버브릿지입니다. 그리고 생명브릿지입니다. 나눔과기쁨은 지금까지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주축이 되어 조직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일반인이 참여하고 나눔과기쁨 조직에 녹아드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반인도 능동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생명브릿지로 참여하고 지역사회 민간사회안전망의 구성원으로 세워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다섯째로는 나눔과기쁨 국제브릿지 사업이 있습니다. 우간다에서 암소은행을 운영하여 80여 마리의 암소를 각 가정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미얀마에서는 미소금융 사업을 통하여 1,300여개의 자활사업체를 지원했습니다. 키르키즈스탄에서는 토마토치과와 협력하여 1:1 매칭 펀드 방식으로 산간 오지에 치과를 개설하는 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국제브릿지 사업은 모두 현지인 목회자와 현지인 교계 연합모임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제브릿지 사업을 통해 기독교 영향이 미약한 지역에서 현지인 목회자들이 사회적 입지를 확보하고 성도들의 자활을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눔과기쁨 마을만들기 사업입니다. 취임 후 소외된 이웃이 없는 마을 100개를 만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나눔과기쁨은 주거 안정과 소득 증대에 초점을 두는 기존의 귀농귀촌의 장점과 전문 운영법인과의 계약방식으로 경영 시스템과 사업 운영 노하우 축적을 결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귀농귀촌의 과정에서 정부자금에 의존하는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구성원 간의 민주적인 합의과정이 정착되는 시간을 공동체가 확보하도록 지원합니다. Q. 지난 1월, 이사장 취임사에서 ‘나눔과기쁨 아카데미’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히셨는데, 설립 목적과 운영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나눔과기쁨은 다양한 브릿지 사업을 민간사회안정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데, 나눔과기쁨 아카데미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게 됩니다. 나눔과기쁨 아카데미는 기존의 나눔이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서 그치는 단기적인 모습을 지양하고, 나눔과기쁨이 지향하는 ‘나눔은 동행이다’라는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지역활동가들 스스로 디자인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훈련하게 됩니다. 나눔과기쁨 아카데미는 향후 백세힐링교실, 이동마켓, 창업사관학교, 마을만들기 등의 사역 현장들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운영될 것입니다. Q. 또한 100억원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모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또 모금액은 어떻게 사용되나요? 현재 나눔과기쁨은 새로운 리더십들을 중심으로 ‘발전기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나눔과기쁨 회원 가운데 뜻이 있는 분들이 현재 1,000만원 혹은 500만원을 출연하고 있으며, 이러한 취지를 살리는 일에 각계각층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100억 가운데 20억은 나눔과기쁨의 사옥을 마련하는 데 사용되고, 80억은 나눔과기쁨이 목표로 하는 100개의 마을만들기를 위한 마중물로 사용될 것입니다. Q. 나눔과기쁨은 만남의 사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데, 어떻게 실시되고 있습니까? 코로나로 인하여 매주 독거어르신과 결식자를 위한 반찬나눔과 무료급식 사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지역사회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일상생활 방역을 강화하고 수혜자들이 모이는 게 아닌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부산이나 수원 등의 지역사회에서는 푸드냉장고와 푸드나눔 가판대를 설치하여 외부인의 방문을 꺼려하는 수혜자들이 직접 푸드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도 있지만 고통당하는 이웃이 있는 한 찾아가는 나눔은 중단될 수 없다고 봅니다. Q. 나눔과기쁨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나눔과기쁨 동참 방법은 목회자와 일반인으로 구분하여 안내하고 있습니다. 먼저, 목회자인 경우에는 자신의 목회 비전이 ‘마을이 교회다!’라는 방향을 지향해야 합니다. 즉, 교회 안의 성도만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교회 밖의 지역주민들을 진심으로 돌보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목회자의 리더십이 불안한 교회는 목회자에게 교회 안 성도만을 돌보는 데 집중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따라서 목회자의 비전이 자신이 사역하는 교회와 일치하고 동시에 나눔과기쁨이 제시하는 교회상에 맞는지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일반인의 경우에는 자신이 섬기고 싶은 대상을 정하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점검해야 합니다. 나눔과기쁨에서 주최하는 미소브릿지는 영세자영업자를 안정적 경영의 길로 컨설팅하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청소년브릿지는 청소년의 진로와 정서 케어를 지원하는 상담과 컨설팅을 하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실버브릿지도 비슷합니다. 노인은 직장과 사회에서 은퇴한 후에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버브릿지는 도움이 필요로 하는 노인과 자신의 역할을 찾고 싶은 노인을 위해 적절한 사회적 자원과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에 맞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마을만들기는 참여자의 생활수준에 맞는 마을을 디자인하되, 정부안전망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안정적인 주거와 생계와 더불어 자아를 실현하는 것을 핵심가치로 두고 진행하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국제브릿지는 빈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 진행되는 자활 사업들이 중심이 되는데, 이를 위해 현지 지역사회에서 직접 활동하거나 적절한 개발 모델을 컨설팅하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Q. 앞서 언급하신 것 외 향후 계획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향후 나눔과기쁨은 다양한 나눔이 지역사회에서 관계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브릿지’ 영역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사회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고 사회적 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활용되고 있지 못합니다. 이는 1990년대 말 IMF가 한국정부에 제출한 이행요구사항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이제라도 사회적 신뢰를 증진할 수 있는 자원봉사의 전문 영역들이 개발되어야 하고 이러한 전문 영역들을 소외된 영역의 사람들과 연계하는 ‘능동적인 이웃’이 많아져 충분히 제 기능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역량의 성장이 필요합니다. 나눔과기쁨은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인 사역자들이 참여하는 창업사관학교를 전국의 광역시도에 설치하고 상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눔과기쁨 문의 1544-9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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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7
  • 2021 부산부활절연합예배 '부활의 소망, 회복의 시작'
    먼저 2021 부산부활절연합예배 일정과 강사, 주제 등을 알려 주십시오. - 2021년 부산부활절연합예배는 오는 4월 4일 오후 3시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에서 열립니다. 1부 연합예배, 2부 코로나극복 새희망콘서트로 약 2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강사로는 세계 최대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이시고, 축사로는 이찬수 목사님(분당우리교회), 유기성 목사님(선한목자교회), 이용규 선교사님(인도네시아), 이규현 목사님(수영로교회)이 영상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 2부 새희망콘서트에는 가수 남진 장로님, 테너 박주옥 교수, 미스트롯2 출연한 성민지 양, 해피앙상블 등이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그리고 금년 부활절 주제는 ‘부활의 소망, 회복의 시작’입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때문에 대중집회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활절 준비위원회에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중이십니까? - 현재 부산시는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로 좌석수의 30%가 가능합니다. 그럴 경우 포도원교회는 약 1,300여명이 참석 가능(사전 신청과 선착순으로)합니다. 또 유튜브와 줌 시청과 방송국(극동방송, 부산CBS) 라디오 청취도 가능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몇가지 변수는 있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 될 경우 현장 집회는 2천명 수준까지 가능합니다. 물론 악화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2부 순서인 '코로나극복 새희망 콘서트'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 말 그대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새희망 콘서트'입니다. 어려움 속에서 힘든 나날을 이어가는 수많은 성도님들께 조금이나마 희망과 위로를 드리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남진 장로님이 교계 행사에 잘 안나오시는 분으로 유명합니다.(웃음) 부산의 많은 교회와 성도님들께 위로와 희망을 드리기 위해 결단해 주셨습니다. 그 외 박주옥 교수님은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로 유명합니다. 성민지 양과 해미앙상블도 기대해 주십시오. 기쁜 소식이 들리는데요. 부산교계가 하나되어 예배를 드린다고 들었습니다. - 네, 그렇습니다. 우리 안에서 의견의 일치가 안되어 사실 힘들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교계내에서 ‘하나되어야 한다’는 염원과 바램이 무척 컸던 것 같습니다. 결국 내부적으로 부산교계 모든 연합기관이 함께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 했습니다. 부산교회총연합회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 그리고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등 모든 기관들에게 부활의 기쁨에 함께 하자고 부탁한 상황입니다. 금번 부활절연합예배에는 장로총연합회 회장 곽영수 장로님이 ‘대표기도’를, 부교총 대표 김경헌 목사님이 ‘부활회복 기도’에 봉사해 주시고, 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유연수 목사님이 ‘부산광역시 지도자들을 위한 축복기도’를 해 주십니다. 금번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은 어디에 사용될 예정입니까? - 총 5개 기관에 후원하게 됩니다. 먼저 입양가족 4곳과 노숙자를 섬기고 있는 사랑나라선교회, 다문화 사역을 하고 있는 부산외국인근로자선교회, 매주 월요일 부산역 광장에서 탈북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부산통일광장기도회,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선별 진료소 등에 각각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금번 부활절 헌금은 우리 지역 연약한 이웃들을 섬기는 분들을 위하여 사용될 예정입니다. 끝으로 부활절연합예배 관련해서 지역 교계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먼저 코로나 때문에 많은 어려움과 고통속에서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들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지친 상황에서 2021년 부활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현장예배를 참석하기는 힘들지만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함께 예배 드리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이 모든 어려움을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함께 예배드리면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꼭 동참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인물
    • 인터뷰
    2021-03-10
  • “화합과 결속에 더해 기도로 지원하겠습니다”
    Q. 대표회장에 선출된 소감은 어떠신지요? -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대표회장직을 수차례 고사했습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와 상황으로 인해 대표회장직을 맡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요나가 아무리 하나님을 피해 다녀도, 결국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서 하나님의 목적대로 쓰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저 또한 하나님의 필요 하심에 의하여 선택되었다고 여기고,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부기장총 주요 사업들을 소개해 주십시오. - 연중 큰 행사를 보면, 부기장총은 부교총(부기총)과 함께, 3.1, 부활절, 6.25, 8.15, 목사·장로 체육대회를 나누어 주관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 중에서 부기장총은 3.1절 기념예배, 6.25 구국기도회, 목사·장로 체육대회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Q. 부기장총 주요 사업 외 회장님이 특별히 생각하시는 사업이나 계획 등이 있으신지요? - 코비드19 감염병의 변이와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기장총은 대부분의 장로회가 가지고 있는 친목과 결속이라는 일반적인 성격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화합과 결속이라는 일반적인 역할에 더하여, 자체적인 특별한 사업을 시행하기 보다는 남선교회연합회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기도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부산의 대표기관이 부기총과 부교총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두 기관이 하나 될 수 있도록 부기장총의 역할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조만간 두 기관이 합해질 것입니다. 부기장총에서 두 기관의 통합을 위해 특별한 역할을 담당하기 보다는 두 기관의 통합을 위해 기도하고, 사회적으로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것이 부기장총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코로나 때문에 대면예배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교회 지도자이신 장로님들이 코로나 시대 어떤 사명을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정부와 언론매체에서 코비드19 감염병이 교회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발표를 하여, 교회가 지탄의 대상이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예배가 통제, 제한받기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더라도, 겨울이 계속 머물지 못하고 봄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것처럼, 이 사태 또한 지나갈 것이 확실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정부의 지침을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가능한 한 모든 예배를 드리고, 속히 봄이 오도록 기도로 간구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끝으로 부산지역 5천여명의 장로님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전술한 바와 같이 기독교인이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는 것은 환란입니다. 지금은 예배뿐 아니라 전도는 아예 생각할 수 없는 환란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은 아버지 한 분이시므로 모든 것은 곧 지나갈 것입니다. 속히 이 어려운 때가 지나가도록 기도로 간구 드리고, 다가올 봄에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우리 장로들의 현재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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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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