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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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으로 가는 길과 에고 즉, 정욕으로 가는 길은 겉은 비슷해 보이지만 속은 정반대의 길이다. 사랑은 선으로 가는 길이며, 정욕은 거짓과 악으로 가는 길이다. 사랑은 상대방이 잘 되는 것이 목적이지만 정욕은 상대방을 이용하여 내가 잘 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사랑은 내가 수고하고 내가 희생하지만 정욕은 상대방을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사랑은 상대방이 내 생각대로 따르지 않아도 서운해 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욕은 상대방이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아서 나의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서운해 하고 분노한다. 선한 사람의 생명은 사랑이며, 악한 사람의 생명은 정욕인 것이다. 자신의 시작이 사랑으로 시작하는지, 정욕으로 시작하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내 중심에 사랑이 있는지 정욕이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내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어떤 사건이 생겼을 때 자신의 입장부터 먼저 생각하는가? 상대방의 마음부터 살피는가? 내 입장부터 살피면 정욕, 상대방의 입장부터 살피면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종교를 갖고 있으면서 진리를 사랑하고 선을 행하려고 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이용하여 내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하는가? 사랑과 선을 행하는 것이 목적이면 사랑, 하나님을 이용하여 내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하면 정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우상숭배는 의존이며 이용이며 정욕적인 것이며, 주님을 사랑하여 정직하고 사랑하고 헌신하는 것은 사랑이 되는 것이다. 부모나 선생이나 의사나 종교지도자나 그의 목적이 상대방에게 있는가? 자신에게 있는가? 그 목적이 자신의 의도에 맞추어져 있으면 사랑이 아니라 정욕이 되는 것이다.
  모든 망가짐의 시작은 상대방을 위한다는 사랑을 가장한 에고 즉 정욕에서 시작된다. 교회나 부부나 국가나 기업이나 모든 시작은 사랑으로 시작한다. 사랑은 그 근본 마음이 주고 싶은 마음이기에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위할까?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더 좋은 것을 줄까하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이 사랑에서 나오는 지혜와 능력이 나와서 더 행복해지고 강해지고 부유해진다. 그러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했다.’ ‘내가 대단하다’ 등의 자만심과 ‘내가 이만큼 했으니 나는 대우받아야 하며, 사람들은 내 말을 들어야 한다.’ 는 자기 옳음이 생기면서 사랑은 사라지고 이기심과 소유욕과 지배욕이 들어서게 된다. 이리하여 서로 간에 믿음이 깨지면서 갈등과 싸움이 생겨서 망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잘되게 하는 것은 사랑이고 망가뜨리는 것은 에고인 것이다.
  마귀의 목표는 사람 속에 있는 사랑을 파괴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이 사람의 생명이기에 사람에게서 사랑을 없애기만 하면 자신의 목표를 이루게 되기 때문이다. 마귀는 사랑 없이 모든 것을 다하기를 바란다. 사랑이 없는 종교지도자, 교육자는 가장 극악한 악인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정신을 다루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며, 사랑 없는 종교 지도자는 순수한 마음에 상처를 입혀서 상대방도 사랑을 버린 삶을 살도록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귀는 어찌하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표에 온 마음을 쏟도록 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만들어 결국 욕심 때문에 양심을 버리게 한다. 또 마음속에 두려워하고 분노하게하고 질투가 나게 하여 사랑을 없애는 것이다. 혹시나 사람들이 진리를 알았을 때는 서로 자신의 진리가 맞다고 주장하게 하여 갈등과 싸움을 만들어 사랑을 잃게 하는 것이다.
  이 땅의 삶은 내가 사랑하며 살 것인가? 정욕으로 살 것인가의 영적 시험장이며, 영적 전쟁터라고 할 수 있다. 모든 환경과 사건 속에서 사랑으로 가는 것이 진리로 살아가는 길이다. 이 길이 모두가 사는 길이며, 내 목표, 내 생각을 주장하면서 서로 갈등하고 싸우는 길은 정욕의 길이며, 모두가 죽는 길인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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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칼럼] 사랑의 길, 에고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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