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6-03(수)
 
예장 고신에서 가장 큰 교세를 자랑하는 벧엘교회(박광석 목사)가 최근 국민일보에 교단 탈퇴공고를 내고 고신을 탈퇴했다.
벧엘교회가 교단을 탈퇴한 이유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알려져 있다. 2년 전 노회행정구역 조정 당시 교단지 기독교보가 벧엘교회를 콕 집어 “고양시 일산구의 다른 모든 교회는 경기북부노회에 편성되었는데, 유독 교회 규모가 가장 큰 일산 벧엘교회가 납득할 만한 아무런 이유없이 서울중부노회로 편성되어 있어 노회구역 조정 원칙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런 예외 조치로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마련된 이번 조정안의 정당성이 저해되고, 자칫 큰 일을 그르칠 빌미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라고 우려하는 보도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벧엘교회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교회는 관련 노회간의 협의가 있으면 소속을 3년간 유예 할 수 있도록 총회가 결의했고, 다른 비슷한 사례들을 가진 교회들도 있는데, 유독 벧엘교회를 거론한 자체가 불손한 의도가 있다”고 반발했다. 그래서 총회임원회에 엄중 항의했고, 기사 관련자에 대한 징계(해임)를 요청한 바 있다.
두 번째는 노회안에서의 마찰이다. 이 문제 뒤 벧엘교회에 대한 노회안에서의 성토 목소리 등이 제기됐다. 일부 노회원들 사이에서 “회의도 참석안하고, 상회비도 정확하게 내지 않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교세 2만 명이 넘는 벧엘교회의 경우 상회비만 2-3억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런데 교회는 매년 5천 만원만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 때문에 몇 년 전 총회 임원회가 서울중부노회와 부산서부노회에 경고장을 보낸 적이 있을 정도다.
금년 4월 정기노회에서 벧엘교회는 탈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교단을 탈퇴할 움직임을 보여왔다. 고신출신인 부교역자들에게 “나와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은 교회를 나가 달라”고 했고, 상당수 부교역자들이 교회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이 문제로 김상석 총회장은 박광석 목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기독교보 문제로 박 목사를 만난 적 있다. 당시에는 대화가 잘 되었고, 분위기도 좋았다. 그런데 그 뒤에 노회 문제가 발생했다. 교단을 탈퇴한다고 하니 안타깝다”고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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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의 가장 큰 벧엘교회 교단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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