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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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분문의 말씀은 요셉에 대한 말씀이지만 소개할 때 아버지 야곱부터 얘기를 하더라는 겁니다. 아브라함의 믿음, 이삭의 믿음, 야곱의 믿음 3대를 지나가면서 그 집안의 내력이, 히스토리가, 그 집안의 흐름이 생긴다는 그런 말씀입니다.
 가정이라는 게 여러분 한 사람의 존재로 이루어 진 게 아니고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시댁, 친정 복합적이고 다중적인 구조 속에서 가정이라는 것이 흘러가는 것입니다.  인생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내가 오늘 선택하고, 판단하고, 계획하고, 실천하고, 평가하지만 그것이 차곡차곡 쌓여서 손자에게, 아들에게 반드시 내려간다는 겁니다.
 여기 창세기 37장에 아이야의 축복을 이야기 하는데 아브라함은 조상 중에 아무런 믿는 사람이 없어도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내려갈 때 아브라함이 왜 복을 받았는가 보면 포기의 축복을 누렸다고 봅니다. 아브라함 혼자 75세에 늦게 시작을 했지만 아브람이 본토 친척 아비 집 익숙한 곳을 포기했다는 겁니다. 저는 가정에서 행복하기를 원하신다면 많은 순간 포기의 축복, 내려놓음의 자유, 지는 것의 이기는 법을 알아야 된다고 봅니다. 부부지간에 이겨먹으려고 꿈도 꾸지 마십시오. 지는 것이 이기는 겁니다. 집안의 평안을 위해 남자들이 포기의 축복을 누리면 집안이 화평합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본토친척 아비 집을 포기하고, 기득권을 포기하고, 생계수단을 포기하고 주를 따라갔기 때문에 위대한 겁니다. 포기하지 못하고 끝가지 하는 것은 집착·아집 입니다. 「둘이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룬다.」 기독교적이고 성경적인 가정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셔서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니고, 불편한 것이 불행한 것이 아니고, 남편이 못하는걸 아내가 하고, 아내가 안 되는 걸 남편이 하고, 부부가 그렇게 서로 부대끼면서 살아가면  미운 정 고운정이 들면서 세월이 지나면 좋은 가정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아이야의 축복이라는 건 대부분 약점이 강점되고, 쓴물이 단물 되고, 안 좋은 것이 좋게 바뀌어 갑니다. 신앙의 세계에서는 그런 일 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예수 믿는다고 가정 문제가 한방에 해결 되는 게 없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가정이나 직장이나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어떤 어려움이든지 복합 다중 적이고 간단하게 얘기할 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한 가정, 건강한 교회, 신바람 나는 직장 삼위일체가 되어야합니다. 성경적인 가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가정은 교회처럼, 교회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목사가 주인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만이 드러나고 오직예수, 순수 복음, 진리 파수, 생활의 순결이 있어야합니다. 순전한 기독교는 주님만 드러나야 되지 인간냄새가 나고 사람이 큰소리치는 건 부질없고 소용이 없습니다.
 가정은 사랑하며 섬기며 나누어야 하고, 가정엔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곳이어야 합니다. 요셉이 어린 시절 사랑을 듬뿍 받았기 때문에 인생후반전에 그렇게 처절하고, 고독하고, 인신매매가 되고, 절절하게 혼자 끌려가고, 팔려가는 세월을 살아도 눈도 깜짝 안합니다. 이미 부유하고 사랑의 부자가 되었기 때문에, 이미 사랑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에 사랑이 요셉의 마음에 철철 흘러넘칠 만큼 풍성한자였기 때문에 요셉의 인생에 구김살이 지지 않습니다.
 여러분 행복한 가정 건강한 가정 예배하는 가정, 거룩한 가정 복 있는 가정 쓰임 받는 가정, 천대까지 하나님이 눈동자 같이 지켜주시는 가정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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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아이야의 축복(창 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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