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유의신 목사.jpg

기독교라는 종교는 무너질 수 있다.

그러나 기독(그리스도)은 영원하다.

기독교에 속한 교회는 무너질 수 있다.

그러나 기독(그리스도)에 속한 교회는 음부의 권세도 무너지게 못한다.

 

이글은 얼마 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그 배경에는 최근 기독교와 교회가 사회에서 혹독하게 비판을 받고 심지어는 혐오스러워하는 경향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다.

그렇다면 이런 비판을 받아드리고 우리 자신을 재정비하여 올바른 개념을 확립하고 원(原)기독(그리스도)을 최고의 가치로 다시 시작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원의도(原意圖)대로 세상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사명을 다 해야 한다는 일념에서 글을 풀어내려고 한다.

먼저 가장 큰 오해는 기독교(基督敎christianity)와 기독(基督Christ)을 같은 개념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런 오해는 신자나 불신자가 별다르지 않아 보인다. 기독교는 개신교(protestant)를 대표하는 종교중의 하나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교주가 아님이 분명한데도 기독교라는 종교를 설립하신 분으로 오해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오해는 자칫 기독(그리스도)이 빠진 종교만 있게 되는 우를 범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신앙의 대상이 되시는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고 처음과 나중 되시는 분이시며 하나님 아들이신 분이시기에 어떤 종교에도 매이시거나 간섭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신 분이심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골로세서1:15-16

다음의 오해는 교회(local Church)에 대한 것이다. 기독교회는 편협하고 독선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마음이 아프다. 게다가 이 교회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일반인에게도 못 미치는 각종 불법을 저지르고 사회의 모든 부조리가 교회 안에서 자행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 앞서 언급한 데로 교회가 철저히 기독교라는 종교에 속해있음으로 해서 종교단체화 되어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수많은 종교 중에 하나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결국 그리스도 없는 교회이기를 자초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어떻게 그 지경 까지 갈 수 있겠는가? 따라서 진정한 교회는 교단이나 기독교라는 종교에 속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값으로 사신바 된 거룩한(구별된) 교회라는 것을 일아야 한다.(마태복음16:16)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믿음의 반석 위에 세우신 교회라는 의미는 그리스도와 관계적 개념이지 시스템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新婦)라는 비유를 하신 것이다. 교회의 머리가 교단이나 목회자나 돈이 되어 버리면 교회는 그리스도와 관계없이 흥 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그리스도에 속한 교회는 흥하고 망하고의 문제로 좌우 되지 않는다. 성도과 교회 가운데 그리스도가 있는 이상, 작고 크고에 관계없이 음부의 권세도 해할 수 없는 최강의 교회로 사용하시기 때문이다. (마태복음16:18)

끝으로 기독단체(para Church)이다. 기독단체는 지역교회와 함께 서로의 파트너로 그리스도 대위임명을 실현해 나아가는 기관이다. 그러나 심히 우려스러운 것은 기독단체들이 기독이라는 단어를 단체 이름에 사용하면서도 기독(그리스도)과 무관하게 운영을 하는 곳이 많이 있다. 그런데다가 오히려 그리스도 이름을 해롭게 하고 있는 단체들까지 생겨 놀라게 한다. 그동안 기독교단체의 평판이 나빠지면서 단체 이름에서 기독이라는 단어를 빼고 일반 단체처럼 경영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모두 기독이라는 단어가 사회적으로 기피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반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반면에 여전히 기독(그리스도)라는 단어가 단체명에 들어 있기는 하지만 기독(그리스도)과는 거리가 먼 가치를 추구하는 단체들도 있다. 그러려면 차라리 기독이라는 단어를 빼고 단체명을 새롭게 하여 운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 어떤 기독 단체들은 설립 정신을 기독(교)정신이라고 하면서 시대의 변천에 따라 설립정신을 희석시키거나 아예 삭제하는 단체들도 보인다. 그러다가 경영난에 이르면 타 종교나 일반인에게 단체를 넘겨 버리기도 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지금 우리는 비상사태에 임하고 있다.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와 있다. 예수그리스도라는 이름을 사용하는데 극히 제한받는 임계점에 와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대의 사명을 새롭게 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언행으로 우리가 생산 배출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내 지도록 살아 할 것이다.

 

빌립보서1:20-21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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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신 목사]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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