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13(목)
 

“솔직히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정확한 총회 일정을 묻는 질문에 각 교단들의 공통적인 답변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9월 장로교단 총회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들이다.

9월 21일 도림교회에서 개최예정인 예장통합(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경우 당초 21일부터 24일까지 총회 일정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최근 수도권 교회들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되자 총회 일정을 2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7월 1일 총회 회관에서 정기 현안 브리핑에 나선 총회 서기 조재호 목사는 “임원회에서 1박 2일 안을 확정했고,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 질 경우 당일(21일) 하루만 하는 방안도 생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예장고신(총회장 신수인 목사)은 금년 70회 총회 일정을 3가지 방안으로 마련중이다. 1안은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에서 2박3일 진행하는 것이고, 2안은 조직총회(9월 15일)와 정책총회(10월 6일)를 따로 열면서 조직총회는 포도원교회에서, 정책총회는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각각 개최하는 안으로 마련중이다. 마지막 3안은 포도원교회 주변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만큼, 만약 민원이나 문제제기가 있을 경우 2안 조직총회를 고신대학교로 한다는 내용이다.

아직 총회 일정을 발표하지 않은 예장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도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오인호 목사)를 가동하면서 총회 일정 마련을 위해 노력중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러가지 대응 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는 105회 총회 방향성을 알리고 교단 정서를 파악하기 위해 3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확정된 것은 금년 총회 주제가 ‘세움’이라는 것.

예장통합.jpg
사진은 작년 통합총회 모습

 

한편, 코로나19가 각 교단 전국장로회 하기수련회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7월 8일부터 10일까지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되는 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수련회는 예년에 비해 규모를 축소해서 진행 될 예정이다. 매년 5천명 이상 참석하는 통합의 경우 금년에는 2-3천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회장 신중식 장로는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2,500명까지 안전하게 수련회를 진행 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예년에 비해 규모는 축소되지만 안전한 수련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국장로회측은 기저질환자나 고령자, 신체불편자 등은 참가 자제를 요청하고 있고, 출발 전 체온 측정도 당부하고 있다. 또 현장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를 운용할 계획이다

8월 18일부터 2박3일간 개최되는 예장고신 전국장로회수련회도 코로나19 방역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장 전우수 장로는 “예장 통합 전국장로회수련회가 같은 장소에서 먼저 열리는 만큼, 임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방역 활동 등을 체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 장로는 “크게 일정을 축소하지는 않았지만, 예년에 비해 노회별 찬양 경연대회를 취소했고, 특강도 축소하면서 장로님들께 개인 휴식시간을 늘렸다. 다만 코로나19 때문에 나라가 어려운 만큼 합심 기도회 시간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매년 고신 전국장로회수련회보다 먼저 열렸던 전국원로(은퇴)장로연합회 장로부부 하기수양회(7월 7일부터 9일까지 예정)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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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총회 일정으로 고민하는 장로교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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