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2-03(목)
 

이현희 목사.jpg

사도라는 말은 헬라어로 아포스톨로스로서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열두 명을 세우셨는데, 이 제자들을 가리켜 사도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친히 세우신 열두 명 중에 한 명인 가룟 유다가 주님을 배반하였고 회개할 기회도 갖지 못한 채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도들과 성도들은 부족한 한 명의 사도를 충원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사도를 뽑기로 하고 뽑는 기준을 정하였습니다. 그들이 우선 내세운 기준은 항상 자신들과 함께 다니던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이 얼마 되지 아니한 사람은 신앙의 진면목을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열심이 있어서 다른 사람을 앞서는 것처럼 보이지만 얼마 못 가서 용두사미처럼 희미해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금이 정련을 통해 순금이 되듯이 신앙도 연단을 통하여 깊어지고 성숙되어집니다. 새 사도의 선택 기준에 있어 항상 함께 다니던 사람이 되어야만 예수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족한 한 사도를 충원하는 것은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증거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로 선택함을 입은 사도는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십자가신앙과 부활신앙이 없이는 사도의 직분을 감당할 수 없음을 뜻합니다. 우리는 초대교회의 복음의 핵심이 예수님의 부활이었던 것을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즉 베드로와 제자들은 죽음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살리신 이 일 곧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모든 제자들은 다 부활의 증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항상 함께 다니던 사람 가운데서 부활을 증거 할 사람을 뽑기로 하였습니다. 그들은 두 사람을 무리 앞에 추천하였습니다. 한 사람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고 또 한 사람은 맛디아였습니다. 두 사람을 추천한 것은 보다 객관적으로 주께 합당한자를 뽑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두 사람을 추천한 다음에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사도들은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신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를 보이시옵소서> 라고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그들의 이러한 행동은 매우 지혜로웠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였습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하나님께 기도한 것은 그들이 기도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습관을 좇아 기도하셨으며,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기도에 힘쓴 것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받는 중요한 무기입니다. 기도한 후에 사도들은 항아리 속에 이름이 적힌 돌멩이 둘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돌멩이 하나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돌멩이는 맛디아라는 이름이 적힌 돌멩이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맛디아를 열한 사도의 수에 가입시켰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제비뽑기를 하나님이 하시는 일로 생각하였습니다. 제비뽑기는 구약 시대에 자주 사용되었던 방법으로, 새로 정복한 땅을 나눌 때, 금기를 어겼던 죄인을 찾아낼 때, 왕을 뽑을 때도 사용되었습니다. 제비로써 사도를 선출한 이유는 제자들 마음에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일꾼, 교회에서 인정을 받는 일꾼, 모든 사람에게 인정을 받는 경건한 성도가 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많은 재능을 지녔어도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그것들을 썩힐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뜨거운 열심이 있어도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그 열정은 가치가 없게 됩니다. 무슨 일에든지 적임자가 있게 마련이어서 사람이 많다고 모두가 이에 기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일꾼을 기용하실 때도, 교회나 사회가 일꾼을 쓸 때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무슨 일에든지 하나님의 요구에 부응하는 일꾼이 될 수 있도록 경건 훈련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일을 맡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충성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달란트의 분량에 관계없이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작은 일이라고 업신여겨서는 안 되며, 큰일이라고 뒤로 미루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은 그 분량이나 크기에 관계없이 주어진 사명으로 받아드리고 충성을 다할 때, 하나님과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크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고 성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공하는 자들이 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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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탐구] 새로 뽑힌 예수님의 제자 맛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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