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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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이란?

당뇨 합병증 중 하나로 당뇨로 인해 망막의 모세혈관이 막혀 저산소증을 일으키고 혈관 주위에 부종과 출혈을 야기하는 안질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실명원인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눈에는 치명적인 안질환입니다.

 

■망막이 무엇이며 기능은?

안구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신경조직을 망막이라 합니다.

안구 내로 들어온 빛은 망막의 내층을 지나 망막의 시세포에 감지 됩니다.

시세포는 빛 정보를 다시 전기적 정보로 전환하고 이 정보는 망막 내층의 세포를 통해 시신경을 지나서 뇌로 전달 됩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우리는 사물을 볼 수 있습니다.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과 유사한 작용을 하나 실제로는 카메라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정교하고 복잡한 과정을 통해 그 기능을 수행합니다.

 

■주요 증상은?

먼저 비증식성과 증식성 두 가지로 구분해서 볼 수 있습니다.

비증식성의 경우 작은 혈관들이 약화되기 시작하면서 혈청이 세어나오거나 막히게 되어 영양공급이 중단되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시력감퇴의 속도가 유난히 느린편이며, 당뇨망막병증 초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증식성의 경우에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곳에서 신생혈관이 증식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게 되고 출혈로 인해 시력이 빠르게 감퇴되기 때문에 빠른 발견이 중요합니다.

초기의 경우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날파리 같은 것들이 둥둥 떠다니는 듯 한 비문증, 광시증, 변시증, 시야흐림증세, 야간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법은?

약물치료, 레이저치료, 유리체내 스테로이드 주입술, 유리체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 수술적 치료 등 환자의 현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의 치료법이 적용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그 발생기전에 대한 이해가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당뇨병에 의해 나타나는 대사 이상을 차단하기 위한 많은 약물들이 연구 중에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를 하면 시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레이저광응고술은 시력 저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행이 됩니다만 그 부작용으로 레이저 치료 후 일부 환자에서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규모 연구 결과 시력표에서 1줄 이상의 시력저하가 11%, 2줄 이상의 시력저하가 3%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력저하의 부작용보다는 레이저 치료를 해야 할 시기를 놓치고 나면 잃어버리는 시력의 위험이 더 크므로 담당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시기에 레이저광응고술이 시행하는 것이 더 큰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여자, 임신해도 괜찮나요?

당뇨가 있는 여성은 임신을 하면 망막증이 나빠지거나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여성에서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이 임신 중 생길 확률은 10%,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이 증식성으로 나빠질 확률이 4%정도 됩니다. 임신을 계획하면 임신전과 임신 후 첫 3개월에 철저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하고. 간혹 임신으로 인해 레이저 광응고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망막증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안과 전문의를 정기적으로 찾아 망막증의 진행여부를 꾸준히 확인해야 합니다. 잘 치료 받은 증식당뇨망막병증은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으므로 임신 전에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당조절을 잘하면 당뇨망막병증을 늦출 수가 있나?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혈당 조절을 잘한다면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을 현저히 늦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당뇨환자들은 본인들의 혈당을 정상범위 안에서 잘 관리해야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혈당조절이 잘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당뇨망막병증이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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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당뇨망막병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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