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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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동안 살펴보았던 여호수아서를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을 세겜에 모으고 마지막 고별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서를 시작할 당시 1:1 여호수아를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라고 소개했지요. 그러나 오늘 여호수아가 생을 마감하는 순간, 성경은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라고 끝맺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한평생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위해 살아갔던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여호와의 종”으로 끝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여호수아서를 살펴보면서 어떤 사람이 ‘여호와의 종’으로 불릴 수 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첫째, 여호와의 종은 나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24장 전체를 통하여 여호수아가 회상하며 고백하는 말씀은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입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이루어져 왔습니다. 역사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 하나님의 이야기를(His +Story)를 역사(history)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모든 걸음 걸음은 오직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 가운데 은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특별해서, 순종하는 백성이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지요.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였습니다.

우리교회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의 마지막 고백은 “나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마지막에 내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셨다는 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며 내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다는 것을 고백하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여호와의 종’이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얻을 줄 믿습니다.

 

두번째, 여호와의 종은 끝까지 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는 지금까지 하나님이 하신 일,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안다면,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것이다.” 라는 말입니다. 적당히 믿고 대충 얼버무리는 신앙은 용납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느 편에 서야할지 심각한 갈등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최고다.’라는 우스게 소리가 진리처럼 느껴지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진정한 신앙이란 우리가 버려야할 세상적인 것을 과감하게 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결심을 보십시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나와 내 집은 나 뿐만 아니라 내 자녀들 자손들 미래까지 우리 가정은 하나님만을 섬긴다는 것입니다. 모세도 지나갔고 여호수아도 지나갔습니다. 오리 모두도 이 세상을 지나 갈 것입니다. 이 땅에 있는 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유한한 이 땅에서의 삶, 하나님 앞에 설 때를 생각하며 충성스런 삶, 후회 없는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여호수아서를 마무리하면서 여호수아의 삶이 우리의 삶이되길 소망해 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달려온 인생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하나님만을 섬기므로 또 새로운 은혜를 향해 달려나가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 우리의 최고의 선택입니다. 신앙의 길은 언제나 하나님의 편에 서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편에 서서 평생을 아름답게 사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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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여호와의 종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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