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국제목양사역원(원장 최홍준 목사, 호산나교회 원로)이 매년 개최해오던 ‘목양사역 콘퍼런스’가 금년 6월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 3일 국제목양사역원에서 최홍준 목사를 만나 온라인 콘퍼런스 준비과정과 등록방법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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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목양사역원 원장 최홍준 목사

 

목양사역 콘퍼런스가 이제 온라인으로 문을 연다고 들었습니다. 준비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 주십시오.
-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예전같이 모여서 콘퍼런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한 온라인 콘퍼런스를 작년부터 준비해 왔고, 금년 6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목양사역 콘퍼런스는 2007년부터 호산나교회에서 실제적인 목양사역을 접목시켜 임상실험을 해 왔고,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콘퍼런스를 시작하여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총 37차 콘퍼런스를 진행해 왔고, 402교회, 3,096명의 목사님, 장로님들이 다녀갔습니다. 그리고 참석한 교회들 90% 이상이 목사와 장로간의 갈등이 사라지고, 이전보다 영적으로 더 안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온라인 콘퍼런스의 장점, 그리고 참여 방법을 설명해 주십시오.
- 그동안 오프라인 콘퍼런스는 특정 지역, 특정교회에서 개최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광주에서 콘퍼런스를 한다면 대부분 광주지역에 소재한 교회들이 참석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온라인 콘퍼런스를 하면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참석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콘퍼런스 참여 방법은 국제목양사역원 홈페이지(www.ipem.kr)를 방문하셔서 등록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담당간사(051-292-0190)에게 연락을 주시면 상세하게 안내해 드릴 겁니다. 등록은 교회별로 하시면 되고, 비용도 교회에서 전적으로 감당해 주시면 됩니다.
 
온라인 콘퍼런스 강사와 참가대상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강사는 저와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 선량욱 대표(팻머스문화선교회 대표), 고현권 목사(버지니아 맥클린한인장로교회)입니다. 참가 대상은 담임목사 부부, 부교역자, 장로부부, 원로·은퇴 장로(75세 미만)이고, 이전 참석 장로 부인 중 미참석자가 대상자입니다.
그리고 먼저 담임목사님들께 모든 강의를 열어 무료로 듣게 하고자 합니다. 강의를 들어보시고, 목회에 도움이 될 것인지 판단하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목양사역을 장로의 본질회복운동이라고 말씀해 오셨습니다.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 주십시오.
- 목사와 장로를 가정에 비유하면 아버지(목사)와 어머니(장로)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만약 부부가 매일 싸운다면 그 자녀(성도)는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부모의 행복한 동행이야 말로, 건강한 자녀, 건강한 가정(교회)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사와 장로가 함께 목양을 해야 됩니다.
현재 한국교회 대다수 장로들은 행정을 하면서 교회를 섬기는 것이 장로들의 본연의 역할이라고 잘못 알고 있습니다. 장로의 본질은 목사와 동일하게 목양입니다. 이 본질적 직무는 초대교회 성경이 증언하고 있으며, 오늘날 각 교단 헌법 90% 이상이 장로의 직무가 목양이라는 것을 명시하며,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로가 목양을 할 때, 담임목사님들의 목회가 더 빛을 발하며, 성도들도 함께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을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침체되어 있습니다. 목양사역이 침체된 한국교회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강의 내용 중에 안인섭 교수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한국교회는 70년대는 대규모 집회로, 80년대는 제자훈련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00년대에 들어와 훈련받은 분들이 훈련으로 끝나고, 영적인 일보다 감독권 같은 업무에 집중하게 되면서 유럽교회로 가는 분기점에 서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머리는 커져 있는데 운동을 안 해 비만화된 교회에 물꼬를 터 주는 것이 목양장로사역이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그런 사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한국교회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교회 내 일어나는 분쟁과 갈등이 목사와 장로의 문제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는 성도와 청년, 다음세대들이 교회를 떠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가정은 확대한 교회고, 교회는 축소시킨 가정과 같습니다. 교회에서 목사와 장로의 역할은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과 같습니다. 자녀가 가정을 떠나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 잘못됐기 때문입니다. 목사와 장로가 성경대로 본질을 회복할 때 교회는 분명 건강해집니다. 목양사역 온라인 콘퍼런스로 본질을 회복하고 건강한 교회,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목양사역 온라인 콘퍼런스 문의(051-292-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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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교회, 3천여 명이 다녀간 목양사역 콘퍼런스 이제 온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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