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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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많은 아이들이 청년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교회를 떠나거나, 교회를 다닌다고 해도 뜨거운 헌신과 열정이 없는 아웃사이더로 전락한다. 왜 그럴까? 교회는 참으로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다음세대를 위해 특별 절기마나 연극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방학이 되면 복음캠프와 수련회를 열었다. 그런데 왜 교회를 떠나는 것일까? 왜 복음을 떠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정작 자신들이 먹고, 자고, 공부하고, 노는 일상 속에서 전혀 복음의 능력을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은 교회에서 듣는 거룩한 이야기이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일상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일 뿐이다. 아이들은 생각한다. ‘예수님이 나의 죄를 모두 가져가셨는데, 그래서 그게 내 삶에 무슨 영향력이 있다는 거지?’

부모들이 자녀에게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시간을 마련해보라. 부모의 눈빛, 몸짓, 언어습관, 가치관 등 모든 것은 아이들의 일생에 최고의 영향력이다. 부모의 입술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하여 자신의 삶이 완전히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고백해보라. 자녀들은 부모의 삶을 뒤흔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인 것을 온 몸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때 언어적, 인지적 방법만이 아닌, 부모와 자녀가 온 몸으로 복음을 함께 경험한다면,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경험하는 시간 속에서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면서, 복음이 얼마나 놀라운 능력이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나에게 죄가 있어요!

자신의 죄가 어떤 크기와 무게일지 생각해보고, 생각나는 죄의 무게나 크기와 비슷한 사물을 집에서 찾아서 가지고 오게 한다. 죄가 크고 무겁다면 크고 무거운 물건을 가지고 오고, 작고 가벼울 거 같다면, 그와 같은 물건을 가지고 온다. 모두 가져온 후에 왜 그러한 물건을 가져왔는지 이야기 나누며,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아빠는 식탁 의자를 가져왔어. 사실 냉장고를 가지고 왔어야하는데, 너무 무거워서 대신 의자를 가져왔단다. 예배시간에 졸 때가 많아. 그건 정말 무거운 죄일 거야.” “엄마는 작은 쌀알을 아주 많이 가져왔어. 날마다 너희들에게 화를 내는 것이, 작은 죄이지만 계속 반복적으로 짓는 죄인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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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서 생명으로!

이불로 죄의 물건을 덮고, 가족 모두 안으로 들어간다. 이불 안에서 부모가 팔을 올려서 예수님의 무덤 모양이 되게 한다. 예수님의 무덤 이야기를 들은 후, 첸트(여우야, 여우야 노래 개사)를 주고받으며 놀이한다. 술래(대답하는 사람)가 마지막에 “살았다!”라고 하면, 온 가족이 밖으로 나오고, 술래는 한 사람을 잡으러 간다.

“예수님은 이렇게 많은 우리의 죄를 가지고 십자가에 달리셨어! 우리의 죄도 예수님과 함께 죽었어. 그동안 우리를 짓누르고 다스렸던 죄가 완전히 죽었어. 예수님의 시체가 무덤 속에 안치되었어. 죽은 죄도 무덤에 함께 들어갔어. 3일 후 예수님이 살아나실 때, 나도 새사람으로 살아났어! 우리 가족 모두 새사람으로 살아났어!”

“OO야, OO야! 뭐하니?” (무덤 왔다~) “누구 무덤?” (예수님 무덤~) “살았니? 죽었니?” (살았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고!

이불 위에 온 가족이 둥글게 앉은 후, 공(또는 풍선)을 옆 사람에게 전달하면서 로마서 6장 8절 말씀의 내용을 전달한다. 처음에는 말로만 하며 전달하고, 점차 다양한 동작을 하면서 전달한다. 다음 사람은 이전 사람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따라한다.

“예수님이 왜 다시 살아났을까? 로마서 6장 8절 말씀 속에 정답이 숨어 있단다.

❶만일 우리가 ❷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❸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❹믿노니 로마서 6장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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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교육나침반] 온가족이 함께 경험하는 부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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