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0-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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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지난 24일 주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소재한 계성교회(담임목사 신진선)에서 교회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2012년 한차례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바 있는 계성교회는 현재까지 72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아픔 가운데 있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특히 18년째 이곳을 시무하고 있는 신진선 담임목사는 장기기증과 깊은 인연이 있어 이번 생명나눔예배가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큽니다. 9년 전 생명을 나누는 작은 선행을 실천했지만, 받은 사랑을 모두 갚으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두 번이나 교회를 개척하며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던 신 목사였지만, 매 순간 그의 우선순위에는 나눔과 사랑이 있었다. 젊은 시절부터 장기기증에 관심이 많았다는 신 목사는 2005년 계성교회에 청빙된 이후, 만성 신부전으로 인해 하루하루를 힘겹게 투병하던 두 성도의 안타까운 모습을 지켜보며 생명나눔에 대한 의지를 품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2008년에는 뇌사로 세상을 떠나며 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린 세계적인 챔프 故 최요삼 선수의 마지막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후 2012년 5월, 신 목사는 마침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생명나눔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 같은 뜻깊은 나눔에 신 목사의 아내 김영옥 사모와 세 딸도 함께했다. 온 가족이 사후 장기기증을 약속한 후, 신 목사는 생면부지 타인을 위한 순수 신장 기증까지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나아가 평소 신 목사만큼이나 어려운 이웃을 사랑으로 섬겨온 아내 김 사모도 남편을 따라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나섰다. 2013년, 이들 부부는 3개월 간격으로 나란히 신장을 기증하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귀감이 되었다. 그해 2월 28일, 신 목사의 신장 기증이 먼저 이루어진 뒤, 5월 29일 김 사모 역시 생면부지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하며 질병으로 고통받던 두 환자와 가정에 기적을 선물한 것이다.

 

이날 강단에 오른 신 목사는 부부의 순수 신장 기증 이야기를 전하며, “교회 설립 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에 성도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생명나눔을 봉헌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우리에게 건강과 평강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크나큰 사랑을 장기기증으로 마땅히 이웃들에게 흘려보내자.”라고 권면했다. 이에 감동적인 설교를 전해들은 성도 27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며 신 목사 부부의 참된 이웃사랑을 이어나갔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신 목사의 착한 마음을 닮은 가족들과 성도들의 아름다운 이웃사랑에 깊이 감동했다.”라며 “이들의 고귀한 선행과 숭고한 마음이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계성교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년 지역 주민센터에 마련된 이웃돕기 창구에 라면 100상자를 기탁하고, 꾸준히 후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하는 등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며 교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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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기증으로 두 생명 살린 담임목사 부부 따라 성도들도 생명나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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