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0-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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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현 학교

 

장대현 학교(교장 임창호 목사)에 또 기적이 일어났다. 부산시 교육청에 인가대안학교(초중등교육법상 각종학교) 신청을 앞둔 장대현 학교가 은행 빚(5억 9천만원) 때문에 인가신청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7월 31일부로 6억 원을 모금했다. 교장 임창호 목사는 “모두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도와주신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대현 학교는 지난 2020년 9월 부산시 교육청 국정감사 지적사항(장대현학교를 인가하여 양성화 하는 건)으로 2021년부터 대안학교 인가 과정 절차를 밟아 왔다. 교육환경평가를 통과했고,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일반주택지에서 학교부지로 허가를 받았으며, 부산진해자유경제구역청장으로부터 장대현 학교 건물이 일반주책에서 교육연구시설(대안학교)로 어렵게 용도변경 허가(지난 6월 28일)도 떨어졌다. 하지만 초청기 리모델링 공사와 교사들의 급여 지급을 위해 5억 9천만 원이라는 돈을 은행에서 대출받은 것이 발목을 잡고 있었다. ‘학교 시설 건물과 부지는 은행저당이 불가하다’는 법률조항 때문이었다. 모두 변제해야만 인가 신청이 가능한 상황에서 지난 한 달(7월) 동안 모금에 나섰다.

 

사직동교회(복기훈 목사)가 1억 9천만 원을 5년 동안 무이자로 빌려주었고, 고현교회(박정곤 목사)도 1억 원을 무이자로 빌려줬다. 또 온천교회(노정각 목사)가 1억 원을 헌금했고,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도 5천만 원,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 1천만 원을 헌금했다. 놀라운 것은 장대현 학교 소식을 듣고 서울 온누리교회 청년(31세)이 자신이 갖고 있던 주식을 팔아 5천만 원을 만들어 1년 간 빌려주었고, 출판사를 운영하는 모 성도가 신용대출을 받아 1억 원을 빌려준 것. 임창호 목사는 “정식으로 인가를 받을 경우 ‘북한이탈주민법령’에 의해 통일부로 부터 국고지원을 매년 약 3억 원 정도(추정)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돈을 빌릴 목적이었는데, 감사하게도 1억 6천만 원 정도가 헌금으로 들어왔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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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현 학교 교장 임창호 목사

 

장대현 학교가 ‘인가대안학교’가 될 경우 기존의 위탁교육기관이 아니라, 학력을 인정받아 자체 졸업장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으며, 교명도 ‘장대현 중고등학교’로 바뀌게 된다. 임창호 목사는 “8일 오후 부산시 교육청에 인가대안학교 신청을 할 생각이다. 그리고 동시에 통일부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내년부터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인가를 받은 탈북대안학교는 서울의 여명학교(중,고), 경기분당의 하늘꿈중고등학교, 충남 천안의 드림학교(고) 등 3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장대현 학교가 이번에 인가를 받게 되면 국내 4번째이며, 부산에서는 사립인가대안학교로서는 첫 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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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6억 모금’ 장대현 학교 또 기적을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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