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0-05(수)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8일 광복 77주년과 대한민국 건국 74주년을 맞이해 기념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교연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일으킨 3·1 만세운동은 애국 자주 독립운동의 시발점이자 복음의 위대한 발자취가 되었습니다. 당시 기독교인은 전체 인구의 1.3%에 불과했으나 독립선언서에 이름을 올린 민족지도자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이 그 증거”라며 “이는 위대한 신앙 선열들의 순교를 각오한 결단과 희생이 나라의 독립과 자주, 구국 운동의 밀알이 되고 밑거름이 되었다는 자랑스러운 증표이자 순교자들이 흘린 고귀한 피를 한국교회 부흥의 초석으로 삼고, 대한민국 건국의 든든한 기둥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위대하신 섭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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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교연은 현 상황에 대해 “8.15 광복 77주년과 건국 74주년을 맞은 오늘 한국교회 앞에 새로운 시대적 과제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거에 일제가 하나님이 세우신 이 나라를 집어삼켰다면 지금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무신론과 인본주의, 배금주의가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며 “코로나19 3년 동안 한국교회는 권력에 의해 예배할 자유를 빼앗긴 채 세상으로부터 조롱을 당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는 일차적으로 불의한 권력에 한마음으로 대항하지 못한 한국교회의 책임이며 복음의 본질에서 떠난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한교연은 현 상황 극복을 위해 “모든 문제는 우리에게 있다는 뉘우침과 통렬한 회개로 무조건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한국교회에 당장 필요한 것은 ‘연합’과 ‘통합’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한국교회는 물을 떠난 물고기처럼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기 때문”이라며 “지금 한국교회는 교파주의, 교단 이기주의를 앞세워 소모적인 갈등과 대결로 시간 낭비할 때가 아닙니다. 허황된 구호와 말뿐인 ‘통합’은 서로에게 깊은 불신과 상처를 남길 뿐입니다. 그 전에 복음 안에서 한 형제임을 인식하고 겸손한 자세로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렇게 될 때 한국교회가 성령으로 회복되어지고, 세상을 구원하는 방주로 사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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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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