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0-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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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연합기관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오늘날도 하나되지 못하고 허욱적거리고 있다. 대표적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일명 한기총)은 고 한경직 목사(서울 영락교회 원로)가 만들어 K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진보적이고 WCC(세계교회협의회) 가입된 교단에 반대 입장을 취해 온 보수교단과 연합을 위해 만든 매우 상징적인 대표기관으로 17개 교단연합체로 대표해 왔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이단 교단을 가입시켜 한기총에 탈퇴하는 교단이 늘어 새로운 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새로 만들어 영역을 확대하여 왔다. 한국교회 분열의 DNA는 교회 깊이 흐르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수치스런 자아상으로 외부 기관에서는 가장 치부적인 요소로 노출 되어 왔다. 장로 교단도 그렇고 연합기관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금년들어 한기총과 한교총이 하나로 합치자고 서로 합의하게 되어 차츰 합의를 위한 워밍업을 시도하고 있어 다행이다.

한편 한국의 제2 도시 부산 교회는 어떠한가? 근 40년의 역사를 자랑할만큼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가 유일했다. 부활절연합집회 외엔 거의 하지 않고 순수하게 오다가 10여년 전 부터인가 부산시 중심지였던 중구 광복동 거리의 크리스마스트리축제를 시작하게 됐다. 거리를 장식하여 볼거리를 만들수 있도록 부산시와 중구청에서 6억5천만원 가량 축제 장식 비용을 지원 받기 위해 부기총이 자체적으로 사단법인을 만들었다. 이 법인 추징비용은 20여 명의 목사, 장로들이 자비로 일인당 2백만원씩 각출받아 법인을 구성해 부산시로부터 기부금 지원을 받아 트리축제 장식을 하여 전국에서 가장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 사람의 속성은 탐심이란 맘모니즘이 사탄으로 유혹하는 바람에 집행부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독선과 아집이 기존 증경회장단들을 축출하기 시작하여 그만 퇴출을 당하는 바람에 새 기구인 부산교회총연합회(부교총)를 만들어 서울과 같은 분열의 역사를 쓰게 되었다, 부산교회의 분열의 씨앗은 순전히 트리축제라는 맘모니즘 돈의 악령 때문이었다.

두 기관이 존재하게 되자 부기총의 오랜 악습과 비리가 터지기 시작하여 몇몇분들이 부기총 관계자 총 7명을 상대로 부산 경찰 부패 조사단에 진정을 하게 되었고 현재는 조사가 근 한두달포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마침 대선과 부산시장, 교육감 선거란 바람을 타고 새로 조직한 부산기독자유총연합회(부자연)가 임시로 탄생하여 선거에 한몫 했다, 부기총, 부교총 두기관이 부산교계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게 되자 넌지시 부자연이 법인을 만들어 부산 교계를 대표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여기에 반대 목소리로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부기장총) 증경 대표회장모임(회장 김상권 장로)에서 반대입장을 취했다. 부자연에서 관계한 분들은 탈퇴하고 나오도록 결의하여 거의 장로들은 나올 수밖에 없게 되었다. 부기장총 증경회장단이 결의한 부교총 지지 결의와 유일한 기관이 부교총이라고 결의한 것은 너무 앞서나간 것으로 결의 자체를 유보하고 싶다고 증경대표회장 김상권 장로가 말했다. 현 부기장총 대표회장 강치영 장로는 “우리는 어느쪽도 지지결의는 할 수 없고 다만 회개만이 길”이라고 말했다. 부산에 연합기관으로 지금 활동하고 있는 부산복음화운동본부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그야말로 날로 발전하고 흠도 없이 부산교계의 연합체로서 잘 나가고 있는데 반해 부기총을 하나로 만들기위해 만든 부교총 마저 흐지부지되고 있을까? 이 책임은 해당 관계기관에 일차있지만 두기관에 해마다 도움을 주는 부산 교계 중진 교회 목사와 장로들에게도 공동 책임이 없을 수가 없다.

두기관을 지금이라도 하나로 만들수 있는 힘은 부산 1800교회 뿐아니라 적어도 큰 교회 20여곳 교회들만이라도 단합되어 이들 기관에 일체 지원을 하지 못하도록 문을 닫아 버린다면 한시라도 하나 되는 길은 열려 있지 않을까? 두기관을 지탱하도록 광고 스폰서로 도와주고 있기에 이 두기관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트리축제를 광복동 기독포럼 상인들에게 지금이라도 넘겨 주고 만다면 하나 되는 길은 가능할 것이다. 그 놈의 돈 맛을 보지 못하도록 단절시킬 수 있어야 한다. 부산기독자유총연합회는 해체보다는 존속시키되 부산교계 제3의 기관으로 오해 받는 것보다 기독 시민운동 단체로 등록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재완 목사와 윤종남 목사가 개인적 의견을 피력했다. 한 목소리로 교계의 당면한 문제 동성애, 재개발로 교회가 이전되는 문제, 대정부 투쟁에 나서야 한다. 이것이 바로 돌들이 소리쳐야 한다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다,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에서 “저희도 다 하나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세상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소서.”(요한복음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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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계 연합기관, 분열의 상처 이제 끝날 때도 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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