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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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평화의 인사를 드리는 이유는 최근에 이 땅의 평화가 큰 위협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목함 지뢰 도발에 이어 지난 20일에는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고사총과 직사포를 발사함으로써 엄청난 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일촉즉발의 전면전 위기로 치닫던 남북간의 군사 대결이 고위급 접촉을 통해 극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이번 위기 국면을 바라보면서 우리 국민들이 느낀 여러 가지 중의 하나는 <힘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북한 당국은 이번에 여러 가지로 우리를 위협했습니다. 포 부대를 비무장지대 안으로 전진 배치하는가 하면, 상륙용 공기부양정이 대대적으로 출동했습니다. 또한 잠수함정의 7할에 가까운 전력이 동시에 작전에 들어갔고, 우리는 잠수함의 위치를 알지 못해 불안해했습니다. 북한이 과시한 것은 이것만이 아닙니다. 수를 알 수 없는 특수부대가 있고, 화학무기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무기는 핵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북한이 핵을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위기를 통해 북한은 자신들의 힘을 나름대로 과시했다고 하겠습니다. 고위급 접촉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것은 다행이지만, 그 뒷맛이 떨떠름한 이유는 그들이 보유한 힘이 그대로 남아 앞으로도 언제든지 우리에게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위협 앞에서 가지는 결심은 힘을 길러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당연히 군사적인 힘을 길러야 합니다. 이번에도 미국은 참 고맙게도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고, 언제까지나 미국을 의지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우리 자체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문자 그대로 자주 국방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우리 내부의 단결력입니다. 이번에 북한이 문제 삼은 것은 우리의 대북방송입니다. 야간에는 개성까지도 들리는 대북방송에 대해 북한은 신경질적 반응을 보여 왔습니다. 그들이 이런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들의 체제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정보가 차단된 북한 사회에 바깥세상 소식이 알려질 때 체제가 붕괴될 것을 우려한 것입니다. 아무리 대한민국에 사회구조적인 갈등과 문제가 많다 하더라도 우리 체제는 북한보다 천 배, 만 배, 월등합니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에는 마음껏 하나님을 믿고 찬송할 수 있는 신앙의 자유가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 사회는 북한보다 월등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승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의 것이 될 줄 믿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힘을 길러야 할 것을 역설한 대표적인 지도자였습니다. 안창호 선생님은 일제의 억압 아래서 신음하면서 일본을 비난해 보았자 아무 소용이 없음을 잘 알았습니다. 주먹을 불끈 쥐는 사람보다 소리 없이 힘을 키우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셨습니다. 그 분은 단결의 힘, 도덕의 힘, 지식의 힘, 금전의 힘, 인격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하셨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교육을 통해 힘을 키우자고 역설하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힘은 어느 정도입니까? 불행하게도 우리에게는 별 힘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런 우리에게 다윗은 좋은 모델이 됩니다. 다윗은 시편 18편 1절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다윗은 약했지만,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자신에게 힘이 없다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힘>을 가져야 합니다. 아니 힘이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믿음의 힘을 가져야 합니다. 한편으로 힘을 기르면서, 한편으로 연약한 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다양한 힘을 길러 수치스러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승리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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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연구] 우리의 힘이신 여호와 하나님(시편 18편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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